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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구 출장 (107)

2018.03.12 19:45

文學 조회 수:101

대구 달성공단 내에 S.A 라는 공장과 S.G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오후 6시가 되어 저녁 식사를 한 뒤, 9시까지 잔업을 하기로 하고 잠깐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어제 일요일에는 <동호회 탁구> 편집도 하지 못했는데 공장에 출근하였지만 Queen 이라는 자체 제작한 CNC 기계의 배드 부분을 수리하려고 계속 연수하였지만 소용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새로 제작하여 그 부분만 설치하여야 할 듯... 오늘도 대구에 가며오며 클러치를 밟고 관성의 법칙으로 언덕 아래를 내려 갈 때 운동에너지를 이용하면서 1톤 화물차의 연비를 높였습니다. 아침에 주유소에서 기름을 만땅(가득체움) 넣고 출발하여 집에 돌아 오니 절반이 조금 못되게 연료 게이지가 가리킵니다. 절약을 한다는 건 위험을 감수하여야 합니다.


1 가끔씩 건망증이 심해서 물건을 어디에 놓았는가 잊고 있다가 찾아 헤매곤 한다. 디지털 카메라를 며칠 전에 서울 출장갈 때 안주머니에 넣고 갔는데 집에 돌아와서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오늘 대구 출장을 나가서 NC 기계를 노트북 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수정하게 되었는데 출장용으로 갖고 다니는 등산가방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 마침내 발견하였으므로 옥션에서 중고로 다시 디카를 구입하려고 경매로 신청해 놓은 것을 취고하였다. 10만원 씩이나 들여서 구입한 것인데 또 돈을 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2. 올 해부터는 추석명절 때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고 한다. 동생들을 불러모으지도 않고 여행을 다녀올까 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여유를 갖고 즐기면서 살고 싶었다. 아마도 모친이 작고한 뒤에 모든 걸 두 동생들에게 위임하고 저희들이 하자는대로 한 뒤에 넌즈시 우리도 하고 싶은 데로 살겠다는 걸 주장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내가 장남으로서 얼마나 많은 봉사를 하였던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면 너무도 어리석었다는 게 새로운 깨달음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봉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보상도 없었고 오히려 동생들로부터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거부를 당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 한 마디로 안하무인인 그 행동에 심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3. 오늘 대구 출장을 나갔다 왔는데 처음 간 곳은 S.A 라는 곳이다. 최근에 NC 기계를 납품한 업체여서 아직 작금을 받지 못했다. 90일짜리 전자어음을 받게 될 것인데 그 돈이 다시 회수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기간동안 굶어 지내야만 할 처지였다. 그래도 일반적인 거래처에서 지지부진하게 할부로 돈을 주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아직, 계약금조차 4월 2일 정도에 회수되므로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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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