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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수정할 내용 : 어제는 밤 10시가 넘도록 공장에서 잔업을 했습니다. 그 일이란 것이 난로 앞에 앉아서 열처리를 한 상태여서 일반 줄(야스리)로 갈아 낼 수 없는 척부분을 다른 원형 회천판에 끼워 맞추기 위해 다이아몬드 줄로 갈아내서 끼워 맞추는 작업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기계를 제작하는 일은 아주 작은 사소한 것도 세밀하고, 꼼꼼하고, 또한 노금씩 최선을 다해서 이루워 나가지 않으면 결국에는 최종적인 결과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잔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1. 어제 밤 9시에 집으로 퇴근하여 지하실로 탁구를 치러 내려간 뒤에 10시쯤 올라와야만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시커먼 청색 작업복 차림으로 공장에서 퇴근을 하지 않은 상태로 시계를 본다.

  '집에 갈 시간인데...'

  불현듯 탁구를 칠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는다.


  크기가 300mm 정도쯤 되는 원판형의 회전판에 3개로 등분을 나누워 38mm 정도로 홈을 중안 쪽으로 파 놓고 그곳에 맞게 걸림쇠(조. 선반머싱의 척. 가공할 물체를 물어서 깍을 수 있게 만든 기구기 )가 미리 제작되었고 그것을 열처리하고 다시 뒤부분에서 밀려들어오는 부분에 다른 종류의 쇠를 용접하여 미끄러지기 쉽게 만들어 놓았는데 열처리와 용접으로 인하여 약간 변형되어 끼우기 어려워지 부분을 줄로 갈아내야만 하는 작업 중이었기 때문이다. 


2. 오늘은 <옥천문인회> 총회가 오후 4시에  ** 식당에서 열린다고 먼저 만났던 회장이 알려 줬었다. 그리고 오후 6시부터는 탁구 동호회 정모(정기모임)이 있었다. 시간을 다르게 정해서 빠지지 않아도 되었지만 이번에 가입한 <옥천문인회>는 한 지인이 권해서 가입하는 것이었지만 그 분의 성격이 직설적이었지만 서로 간에 이해타산으로 인하여 권유를 받아 들였고 먼저 주에 식당에서 나를 포함해서 여섯 명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단촐하게 모임을 갖었었다.

  "신고식이라고 생각하고... 어쩌고 저쩌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누구인가 싶어서 그나마 찾아오신 다섯 사람을 나는 반갑게 맞이했었다. 그리고 오늘 총회에 나가게 되면 여러 사람에게 인사를 해 달라는 여성 회장의 조언을 듣고 참석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내게 적극적으로 문인회에 들어와 달라는 뜻으로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켰던 것이다.

  나는 회비를 물었고 1년 회비가 5만원이란 대답을 들었다.

  약소하다는 말과 함께...

  만약 오늘 <옥천문인회>와 <탁구동호회> 모임이 같은 시간에 갖게 된다면 어떤 것을 포기 하였을까? 아마도 3년간 모임을 갖었던 <탁구동호회는> 아닐 것이다.


3. 아침에 기계를 만드는 공장으로 출근하기 전에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 기계와 탁구를 치고 컴퓨터로 네이버카페로 들어와서 글을 쓰는 동안 그나마 차분해지고 많은 생각에 사로 잡힌다. 이렇게 글을 쓰고 싶은 충동에 느끼는 건 아무래도 반복적으로 이루워진 습관으로 인해서 더욱 계기를 삼을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아침에는 늘 이렇게 글을 쓰고 난 뒤에 출근을 하게 됨으로서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도 공장에 출근하는 평일이여야만 했다. 어쩌다가 일요일을 쉬게 되는 경우에는 이 습관도 바뀌게 되고 전혀 다른 식으로 TV를 보면서 게을러지고 말았다. 그야말로 너무도 다른 나태함에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던 것이다. 저번 주 일요일이 그런 상태로 전혀 공장에 출근하지도, 그렇다고 집에 있으면서 글도 쓰지 못하였는데 저녁 무렵에는 후회감만 들 정도였었다. 그러므로 하루 쉬는 것도 어쩌면 그렇게 늘어지고 오전 중에 낮잠을 잔 뒤에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었던 사실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뜻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하루를 맞았을 때 보다 무언가 할 일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재촉하는 경우가 더욱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 것같다. 

  그러므로 하루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결심을 굳힐 필요가 있다는 점. 이것은 지지부진하게 일요일을 출근하려고 했다가 그러지 못한 먼저 주를 상기하게 된다. 앞으로는 그런 상황을 글을 쓰겠다는 뜻이기도 하고...

  물론 먼저주 일요일에 <동호회 탁구>를 편집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불과 한 두 시간 정도로 짧은 게 문제였지만 그것은 출근하여야한다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억압을 주워 글을 쓰겠다는 의지를 흐리게 하고 말았다.

  일테면 글을 쓰려고 아침부터 마음을 먹었으면 되었지만 컴퓨터로 <탁구 동호회>를 수정하다가 출근하겠다고 했지만 아들과 아내가 모두 그럴 기색을 보이지 않았었다. 아들은 전 날 친구들을 만나고 난 뒤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는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당이었다.

  "남들처럼 나도 일요일에는 쉬고 싶어! 왜, 맨 날 출근을 해야지?"

  "그럼, 평일에 제대로 해야될 거 아냐? 내가 출장을 나가면 모두 일들을 하지 않고 있으면서... 그럼, 내가 출장을 나가는 날은 쉬고, 일요일에는 일하자!"

  "일요일에는 할 일이 더 많다고... 친구들도 만나러 가야하고 이 곳 저 곳 애경사도 생기는데 그것이 쉬는 날이 걸 난 들 어떻게 해요!"

  아내의 노골적인 표현.

  그렇게 해서 아들과 아내가 없이 내가 혼자 출근해서는 작업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옆에서 보조를 해야하는 데 그렇지 못하고 그 작업까지 직접 다하게 되면 아무래도 많은 일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모처럼 만에 하루 쉬는 일요일은 쉬는 것같지가 않았다. 마음이 편지 않아서다. 전 날까지만 해도 일요일 출근을 할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하루 밤 자고 나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조금 있다가 출근해야겠다.'


   이 천연의 끈적끈적한 게으름은 지독한 권태를 낳는다. 

  아마도 요양병원에 입원한 모친이 될데로 되라는 식으로 침대에 누워 지내게 되면서 운동을 하지 않아서 온몸이 굳어 버린 그 식물인간처럼 변하게 만드는 게으름의 극치.

  옆 집에 xx 가 포크레인(굴삭기) 개인사업이라는 직업상 권태로 그만 건강을 잃고 말도록 집에서 TV 앞에서 먹고자고 하면서 보내던 여름내내 당뇨병이 악화되어 그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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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