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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장모님 장례식

2018.02.19 09:45

文學 조회 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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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아내, 그리고 나-


수정할 내용 : 오늘부터는 대전광역시 <남대전 장례식장>에서 장모님 삼 일 장을 치루게 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모친이 함께 돌아가시지 않아서 줄 초상이 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건 아무래도 노년에 접어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초스피트처럼 갑자기 죽음이 임박해질 때 느끼는 심정일 것입니다. 장모님이 그랬고 모친 또한 현재 그렇게 느끼리라는 사실. <더 살고 싶어...> 모친이 요양병원에서 중얼 거리는 소리로 연신 말하였는데 그 뜻이 너무도 절박해서 가슴에 와 닿습니다.


1. 장모님의 장례식.

  장모님은 명절 전에 이미 작고 하셨지만 장례식장 영안실에 일주일 가량 보관된 상태였다. 그렇게 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을 때 일어나는 불평을 감안하여 <충격완화법>이라고 할 것이다.

  명절 전에 초상을 치루게 되면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어짜피 각오한 일로 치면 그까짓 것 문제될 것도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편리함과 자기가 갖고 있는 각자의 생활에서 조금더 자유스러움을 추구한다. 옛날처럼 고지식하게 너무 관습에만 얽매이지 않는 게 일반적인 견해였고 처가집 식구들이 장모님이 돌아가신 뒤에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상의한 끝에,

  "명절 뒤에 장례를 치르자!" 하고 의견을 맞춘 상태였다. 

  그 덕분에 우리 가족들도 명절을 무사히 치룰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내가 빠진 상태에서 명절을 지낼 수 없었을 게 뻔하지 않은가! 

  전체적인 친척과 지인들 입장에서 볼 때도 그렇게 하는 게 서로 편리했을 터. 아무도 이의가 없었을 것이다.(여기서 문상객이 얼마나 오느냐? 에 따라서 부조금이 차이가 남을 뜻했다. 명절 이후로 바꾼 중요한 변수인 부조금은 400명 가까운 문상객이 찾아와서 삼 천만원이 넘게 부조금이 걷힌 것만으로 봐서 그 이 전과 이후로 조정을 한, 명확한 차이점을 여실이 증명할 수 있었다. )


  불편한 심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할까? 어쨌튼 명절 전에 장례를 치룰 경우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라는 점. 그렇게 하는 이유는 명절을 지내지 못하게 된다는 우려로 인하여 한 달 전에 장례식장 같은 곳에 가지 않는다는 풍속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것이다. 다만,

  "영안실에 안장을 시켜 놓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자! 는 입단속을 하자!"는 게 지극히 당연하게 여길 정도로 함구하게 된다. 내 집안의 형제들과 제수 씨에게까지 명절 때 알리지 않고 있었으니까. 이게 그나마 최선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렇게 결정을 보았고 그 사실을 주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게 마음에 걸리긴 했다.


  명절 전에 초상집에 가지 않는 이유는 명절 제사를 지낼 수 없게 된다는 풍습 대문에 그렇게 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다.

  "엄마, 제발 자식들 걱정하지 않게 명절 전에 돌아가시지 마요!"

  아내의 손위 처형이 그렇게 병원에 문병가서 사정을 하였었건만, 알았다고 고개를 끄떡이셨던 장모님이건만, 그리고  인명은 제천이라고 했던가!

  임종을 아무도 모르게 잠을 자면서 병원 중환자실에서 맞이했던 장모님. 한데 장례를 치르지도 못하고 일주일을 영안실에서 보내야만 했었다.


   아내와 아들을 장례식장에 보내고 나는 출근을 하여 <기계 제작>에 혼자서 일하기로 했다. 그리고 저녁에 장례식장에 가게 되는 데 삼 일 동안 그렇게 하게 될 것이다.


  개인사업이란 이럴 때 무척 방패막이를 한다.

  직장 생활을 할 경우에는 회사에서 양해를 구할 수 있었지만 개인사업자로서 눈 앞에 뻔히 보이는 돈벌이를 그만 둘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았으므로 그곳에 보내는 것이다. 못난 사위다.

  "참으로 못 되먹은 사위 놈아, 내가 죽었는데도 그까짓 삼 일 장을 치루는 게 무얼 그렇게 힘들다고 출근한다는 게냐! 너는  엄니 아버지도 없더란 말이냐!"
  이미 작고하신 장모님이 벌떡 일어나서 그렇게 호통을 칠 것 같다. 그렇지만 마음만 그곳에 있을 뿐 모든 건 어쩔 수 없는 심정이었다. 일을 하지 않는 건 곧 금전적인 손실을 뜻하였으므로...


2. 아침에 아내와 아들을 장례식장에 보내 놓고 안방에서 이 글을 쓰면서 내 마음은 착찹하기만 하다.

  '글을 여전히 잘 써지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공장에 출근을 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장모님 장례식에 가지도 않고 출근을 하는 데 이까짓 글을 쓰는 게 무슨 해당이나 되겠는가! 그만큼 문학적인 뜻은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져 있는 문제였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기나 한단 말인가. 차라리 다른 사람들처럼 휴식을 취하고 이처럼 전혀 알아주지도 그렇다고 이익도 나지 않는 골 때리는 짓을 하지 않는 게 현명한 일인데...'

  생각은 마구 뒤 엉켜버린다.

  그처럼 장례식장에 가지 않고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를 만들어야만 하는 심정도 편안한 것은 아니었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다음에 닥쳐올 재난을 피할 수 없다는 보상심리가 넘도 커서 그렇게 몸이 따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장모님과 다르게 모친이 작고 하시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삼 일 장을 치루는 동안 공장 문을 닫을 것이다. <상중>이라는 부고문을 붙여 놓게 되어 공장이 문을 닫은 이유도 알려야만 한다. 이처럼 내게 필요한 점을 염두에 두고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공장에 출근 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자책한다. 마음만은 장모님이 계신 장례식장에 가 있고 저녁에는 그곳에서 늦게까지 상복을 입고 사람들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아내의 친척들은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었다. 또한 내가 알릴 수 있는 사람도 없다보니 장례식에 참여하는 사람도 극소수였다.


3. 탁구장에 통 가보지를 못한다.

  저녁에 일을 끝내고 탁구장에 가는 날을 화요일과 금요일로 잡았지만 아들이 와 있고부터 참여하는 회수가 줄게 되었다. 남아서 잔업을 하는 시간이 그만큼 더 많아져서라고 할까?

  하지만 대신 아침에는 지하실에서 탁구를 치는 걸 잊지 않는다. 그것마저 하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질 게 뻔하였다. 혈압약도 먹지 않으면서 혈압을 낮추는 유일한 방법으로 선택한 <아침 탁구>를 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은 최고의 뜻이기도 했다. 아침에 탁구를 치고 와서 잠시 책상 위에 켜 있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글을 쓸 때의 집중력과 의지가 그토록 강하고 놀라울 정도로 커서 오히려 모든 걸 잊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은 걸 접어야만 한다는 사실.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 제작에 관한 일을 하여 돈을 벌지 않을 수 없다는 게 너무도 강하였다.

  사실 명절날에는 동생들과 제수씨, 조카까지 합쳐서 열 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이 거실에서 윳놀이를 할 때, 나는 안 방에서 컴퓨터로 <동호회 탁구>에 관한 글을 수정작업하고 있었다. 함께 윳놀이를 하지 않는 건 그만큼 재미를 느낄 수 없어서였다. 내가 갖게 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에 그만큼 어울리지 못하고 나름대로 글을 수정하고 쓰는 이유는 그나마 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사실로 입각해서다.

  내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글을 쓰는 시간으로 바뀌는 건 아무래도 평소에 남는 시간이 없다는 점 때문이리라! 유일하게 휴식을 취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내게는 글을 쓰는 시간이다.


4. 모친이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서 오늘 오후 4시 05분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공장에 출근을 하여 아들과 기계톱과 평면 연마기로 NC 기계 척부분을 가공하고 있는 중에 전화벨이 울려서 확인해 보니 지역번호가 충북인 일반 전화였다.

  "여보세요!"

  "아, *** 님 아드님이시죠? 여기 *** 요양병원입니다."

  요양병원이라는 여성분 전화를 받고 나자 가슴이 털컥 내려 앉았다. 현재 장모님 때문에 상중이었다. 그런데 모친까지 위험한 상태로 계속 경련을 하고 음식물을 먹지 못하고 계셨으므로 걱정을 하던 차였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 말을 듣자 울컥하니 슬픔이 쏱아진다.

  "아, 그렇습니까? 제가 아들 맞습니다. 어머님이 중태라고 해서 그러지 않아도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어떻습니까?"

  "상태가 더 나빠져서 일반 병실에서는 자주 들여다 볼 수 없어서 중환자실로 옮기려고 하는 중입니다. 괜찮겠지요!"

  "예! 그렇게 하시는 게 좋으시다면..."

  "그럼, 그렇게 알고 병실을 옮기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물론 중환자실로 옮겨 가게 되면 일반병실과는 입원비가 달라질 것이다. 그리고 상태가 더 위급해졌다는 걸 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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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