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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두두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탁구의 실력이 급격히 늘게 되면서 아무리 잘 치는 고수들과 겨루기를 하면서 느끼는 심정이었다. 그만큼 높은 장벽이 이제는 아주 낮아 보이고 점차 대등하게 느껴질 정도로 흥분하면서 상대방의 우월하던 실력 차이를 무시할 정도였다.

  "화, 드라이브가 좋아졌네요!" 

  "화-드라이브?"

  화-드라이브란? 포핸드-드라이브로 치는 것을 뜻했는데 포와, 화가 갖는 특성상 화-드라이브로 발음을 하게 되면 이상하게 뉘앙스가 강했다. 처음에 탁구동호회에 나와서 탁구를 치면서 의문을 갖었던 게 바로 이런 발음상의 처음 듣는 용어들이었다. 그런데 "화"로 발음하게 되면 굉장히 강한 느낌이 부여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굉장히 잘 치는 데, 레슨을 받으세요?"

  "아뇨!"

  "집에서 탁구 기계하고 칠 뿐인데요.",

  "탁구 기계가 있으세요?"

  "예!"

  나와 실력을 겨룬 사람들은 전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렇게 말하였는데 모두 놀라울 정도로 실력이 높아 졌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덤덤했다. 전혀 그렇게 생각되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단지 확인하는 바로는 탁구볼을 받아 치는 게 좋아 졌다고 느끼었지만 그게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다음날이면 잊어 버리리라! 그리고 다시 실수 연발일테고...   


  내가 그다지 탁구 실력을 높아 졌다고 인식할 수 없다는 점은 무엇보다 지금까지 어떤 경기에서건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한 사실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그러므로 아무리 실력이 좋아졌다고 해도 무뎌진 감각을 인지하지 못하였는데 그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면 어떤 경우에는 매우 낮아서 수준이 떨어진 반면 때로는 펄펄 날 정도로 잘 치기도 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평준화된 실력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뒀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왜 그렇게 들쑥 날쑥한 실력차이를 보이는 것일까?

  그래서 믿지 않는 것이다.

  어떤 때는 잘 쳐지고 다른 때는 부진한 데, 형편없이 지기도 하고 고수들과는 대등하게 실력차이가 없기도 하였다. 그 이유를 심각한 난조가 겹치게 되는 경우 계속하여 점수를 내주웠으므러 역전을 당하고 만다. 아무래도 이 난조가 불규형에서 도는 탁구를 칠 때 몸의 균형감각의 차이에 초래되는 작은 실수 때문이었다. 커트볼의 조절 실패, 드라이버의 균형 감각,  쇼트 볼을 꺽어서 칠 때 각도의 조절 등으로 그 짧은 순간 눈으로 표적(탁구볼)을 추적할 때 정확하게 바라 보지 않았던 것과 감각적으로 라켓을 꺽어서 치는 중에 약간의 실수가 바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고수들의 경우 실수를 줄이는 게 일반적인 경우라면 하수들은 실수가 잦게 되는 데 그것이 컨트롤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었고 많은 연습량과 경험에 따라 그 차이가 벌어졌다. 탁구를 치러 동호회에 나오게 된지 이제 3년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과연 내 실력은 얼마나 높아졌을까?

  처음에는 백으로 넘어오는 공을 볼 때마다 두려움을 느꼈었다. 그러므로 넘기는 것조차 버거웠고 드라이브로 치는 것조차 제대로 자세가 잡히지 않았으므로 실수 연발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의 정확도를 갖고 백 쪽으로 넘어오는 볼에도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드라이브를 구사하기에 이른다. 포핸드 드라이브는 이제 정확도를 넘어서 아래에서 끌어 올리면서 치고 강력한 회전볼까지 끌어내기에 이르렀으므로 그다지 실패율은 줄었다고 본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고 부수가 높은 상대를 만나면 두려웠다. 난조에 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었으며 믿지 못할 정도로 승리를 할 때마다 이것이 내 실력이 아니라고 부정하게 되는데 그것은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갑자기 비가 내리게 되어서도 다시 가뭄이 들 것이라고 염려할 때와 같은 심정이라고 할까?

  '아직까지는 멀었어!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없는 패배감과 고배를 마시는 게 당연하지...'

  공식적인 경기를 할 때마다 예선전에서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들었고 어쩌다 우연히 사람이 빠져서 그 자리에 의하여 다음 경기에 진출하여도 곧 패배를 하고 말았었다. 16강, 8강, 4강, 결승전... 그렇게 점점 승리를 하여 많은 관중이 남아서 응원을 받고 싶다는 게 그처럼 소원이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끼는 건 자시닝 아닌 다른 사람이었고 지난 2년 동안 너무도 패배만 많이 겪어 왔으므로 이제는 기대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패배자는 항상 슬펐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패자는 결국에는 다음 시합을 기대하곤 했었지만 번번히 결과는 마찬가지였으므로 절망적인 심정은 항상 경기를 갖을 때마다 당연하게 느껴왔었다.

  '그럼, 그렇지 내가 이길수가 있겠어! 그런데 왜, 이길 수 있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난조에 빠졌을까?'

  한편으로는 급격히 기울어서 다 이긴 경기조차 패배를 하고 말았을 때의 형용할 수 없는 심적인 부담을 안곤 했었다. 그 절망감은 너무도 커서 그 전까지 기대를 갖고 있는 우연과 우승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릴 때마다 결과적으로 체념이 커지곤 했었다.

  결국에는 실력이란? 운에 기댈 수 없었다. 자신의 실력이 하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너무 높게 평가했던 자신을 절벽 아래고 끌어 내릴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부터 다시 시작하여야만 한다는 낮은 자세를 갖게 되었다. 이제는 어떤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수로 보지 않았다. 언젠가는 자신이 패배하고게 무릅을 꿇던 인정하는 사람을 반대로 이길수도 있다는 점과 자신이 지금까지 이겼던 사람에게도 어이없이 참폐를 당하기 일쑤였던 적도 많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전혀 경거망동과 흥분한 상태를 갖지 않는 게 승패를 가름할 수 있다는 차분한 마음 가짐을 갖는다. 한 번의 승리를 했다고 두 번재 경기에서 패배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매 번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같았다.

  물론 난조에 빠지게 되면 연달아 점수를 내주게 되고 그것이 결국에는 패배하고 만다는 지금까지의 경우처럼 바른 자세와 기본기에 충실하여야만 했다. 그것은 한 번의 실패가 빚어 내는 그야말고 일생일대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마음 가짐이 필요하였다.

  지금까지의 패배로 인한 자기 관찰은 아무래도 그런 마음을 냉정하게 다듬었던 건 아닐까? 아무래도 승리를 했음에도 전혀 기쁘지 않은 이유였다.

  

  계속하여 기계화 함께 연습을 하면서 내가 느끼는 심정은 결코 경거망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었다. 경기를 하면서 흥분하지 않는 게 그만큼 마음적으로 부담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동작이 흥분으로 인하여 굳어 버리는 건 그만큼 실수를 계속할 수 있었다. 이것을 계속하여 머리 속에 떠올리게 되었으므로 내가 갖는 정신적인 의지는 강해지는 듯 했다. 아무래도 전에 그토록 패배를 한 뒤 쓰라린 절망감에 이제는 절어 버리리라도 한 것처럼...


드라이버 자세만을 바꿨을 뿐인데 이처럼 잘 친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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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