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는데...

2018.01.09 15:12

文學 조회 수:92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 시동을 켜지 날씨가 뚝 떨어져서 시동이 켜지질 않았다. 그렇게 되면 배터리가 방전된 것이여서 다시 충전을 시켜야만 했다.

겨울들어서 벌써 두 세 차례나 되었다.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일이...


어제밤에는 12시까지 선반머싱이 고장나서 수리를 했다. 이송대를 움직여주는 회전축에 키가 (6mm) 닳아서 아예 소멸되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이다. 부랴부랴 오후 5시부터 뜯기 시작했다. 이송대 기어 박스를 뜯어 내리고 아들과 함께 상태를 살펴 보았지만 하단부분이었으므로 다시 밑 부분을 분해하여 빠져나간 키부분을 찾아 냈고 그곳에 키를 만들어서 끼워 넣은 뒤에야 조립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른 부분a이 다시 고장났다. 3미터가 넘는 20미리 짜리 회전축을 끼워 넣다가 구멍이 맞지 않은지도 모르고 망치지를 해서 끝 부분이 깨져 버린 것이다.

  '어이쿠, 큰일났구나!' 싶었다.

  난관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하나를 고쳐 놓았더니 다른 하나가 고장이 나다니...'

  이번에 고장난 부분은 선반머싱의 전원 스위치를 작동시켜주는 기계 장치부분이었다. 긴 축이 이송대를 통과하여 끝과 끝이 연결되는데 한 쪽편은 스위치 부분과 연결되어서 스위치를 작동 시키는 작동바를 아래 위로 내리던가 올리면 주축이 정회전, 역회전을 하는 장치였다. 하지만 너무 길다보니 한 쪽으로 빼 놓았던 부분을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망치로 때려야만 했는데 반대편 전기 장치를 작동 시키는 부분과 일직선으로 맞지를 않아서 그만 끝 부분이 깨지면서 안으로 밀려 들어가고 말은 것이었다.


  사실 추운 겨울날 밤 12시까지 기계를 고친다는 건 무척 어려운 노릇이었다. 그렇지만 다음날로 연기할 수 없었다. 그만큼 오늘 끝내야만 한다는 선입감(책임감 ?)은 모든 걸 압도하고도 남았다.

  결국에는 해내야만 한다는 결정으로 인하여 부서진 곳에 와샤를 끼우기로 결정을 하고 준비해 놓았던 부싱을 끼워 넣고 양쪽에 8mm 볼트를 조여서 연결을 하여 작동 실험을 하여 스위치가 잘 되도록 조종을 하였다.

  "탈칵, 탈칵!'

  작동 핸들을 아래 위로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하면서 스위치가 작동하도록 맞춘 뒤에 다음 부분을 조립하러 끝에 고정부분으로 자리를 옮긴다.


  삶 자체는 힘들었지만 그것을 개척하여 나가는 건 순전히 자신의 몫이었다. 그 과정이 조금씩 이룩해 나가는 것이고 그까짓 탁구 동호회에 한 여자에게서 빈정을 받고 경멸을 당하는 건 삶에서 굳건히 지켜 나가려는 삶의 의지와 비교하였을 때 아무 것도 아니었다. 매일 매일이 생지옥과 같았고 거래처에서 결제가 되지 않았을 때 막중한 중압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처럼 자신의 공장 내부에서 선반머싱이 고장이 났을 때 그것을 고칠 수 있는 것도 그렇게 밤 12시까지 기계를 고쳐야만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것도 어찌보면 한 여자의 악마같은 모습과는 전혀 다른 중대성을 띄우고 있었다.

  오직, 죽느냐! 사느냐? 의 현실적인 문제였다.

  내가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사업이 끝날 수도 있었지만 해결하면 만사가 OK 였다. 그러므로 내가 해결사로 나서야만 하고 누군가에게 전가할 수 없었으므로 그냥 총을 맞는 것이다.


이런 심적인 부담을 A 씨라는 여자에게 카톡으로 글을 써서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 하였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내세워서 포기한다. 일말의 부담도 갖지 않고 계속하여 관심을 끄는 게 최선책이라는 점을 인지한다.

  무시할 수 밖에 없는 관계를 유지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고민까지도 중요하지 않았다. 일말의 가치도 없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94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69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7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44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13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6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82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79 0
3255 설 명절 날 文學 2020.01.25 108 0
3254 기대에 이르지 못하는 현실 [1] file 文學 2019.11.06 108 0
3253 탁구를 치러가지 못한 토요일 어제 2019.10.06 09:58 文學 2019.10.07 108 0
3252 탁구를 치러 가면 좋은 이유. 文學 2019.04.28 108 0
3251 오늘 밤 9시 45분 중고 기계 수리를 끝냈다. 文學 2019.03.25 108 0
3250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7) file 文學 2019.02.04 108 0
3249 의정부 출장 2018. 3. 15 文學 2018.03.16 108 0
3248 대구에 납품할 기계를 작업하는 중에... 2017.06.27 文學 2017.06.30 108 0
3247 과로, 무리,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뇌경색 文學 2017.04.17 108 0
3246 삶의 의미 文學 2016.08.16 108 0
3245 어제 밤에도 이불에서 오줌을 쌌고... 文學 2015.07.28 108 0
3244 부산출장 (100) 文學 2015.03.25 108 0
3243 서울 출장 (2) 文學 2015.03.10 108 0
3242 김포 출장 (100) 文學 2015.02.25 108 0
3241 부품을 구입하면서... 文學 2015.02.02 108 0
3240 혐오스러운 아내 모습 文學 2022.10.11 107 0
323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5) 文學 2022.05.17 107 0
3238 밀양 출장 (124) *** 文學 2022.04.30 107 0
3237 유튜브 *** 文學 2021.11.13 107 0
3236 난로 사용으로 허벅지에 피부가 건조해 진 것 20211.19 [1] 文學 2021.01.20 107 0
3235 대전에서 탁구를 치러 오는 사람들 2020.8.30 文學 2021.01.13 107 0
3234 연휴 첫 날. 4k 모니터 구입 file 文學 2020.01.28 107 0
3233 지름길 文學 2019.10.07 107 0
3232 내일은 달성군으로 출장을 갑니다. (2) file 文學 2019.05.16 107 0
3231 우여곡절 (2) 文學 2018.11.30 107 0
3230 때늦게 내린 눈이 내린 전경. file 文學 2018.03.22 107 0
3229 11월 1일 文學 2016.11.02 107 0
3228 땀띠가 나서 극적 거리는데... 文學 2016.07.18 107 0
3227 매킨토시 컴퓨터의 활용 文學 2015.02.18 107 0
3226 기대는 하고 있지만... (2) 文學 2015.02.06 107 0
3225 비디오 카드의 차이점 *** 文學 2023.02.13 106 0
3224 작업 방법 (39) *** 文學 2022.12.30 106 0
3223 하늘의 뜻 (4) *** 文學 2022.10.15 106 0
3222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2) *** 文學 2022.07.09 106 0
3221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1) *** [1] 文學 2022.06.15 106 0
322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6) 文學 2022.06.08 106 0
321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1) 文學 2022.05.14 106 0
3218 4차 코로나 예방 접종 (2) 文學 2022.04.26 106 0
3217 하천부지 (2) *** 文學 2022.04.11 106 0
3216 탁구를 치기 시작한 지 5년 째 되는 날 文學 2021.12.28 106 0
3215 nia dirgha 文學 2021.12.01 106 0
3214 nia dirgha (니아 디아르) 文學 2021.11.28 106 0
3213 3일 간의 출장 (4) *** 文學 2021.11.02 106 0
3212 가을 안개에 대한 사념 文學 2021.10.14 106 0
3211 4k TV (2) *** 文學 2021.09.12 106 0
3210 하드 디스크 복사 *** 文學 2021.06.24 106 0
3209 포프리즘 [1] 文學 2021.02.27 106 0
3208 아내를 위해서라도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그만 두야만 할까? 文學 2021.02.26 106 0
3207 네이버 카페와 홈페이지( munhag.com )의 차이점 文學 2021.01.28 106 0
3206 화요일 어제 탁구장에서... 文學 2020.06.03 106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