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날자가 하루 바뀌었을 뿐인데 한 해가 바뀌는 마지막 날 저녁 식사 후 7시 쯤 나는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갔었다. 그리고 한 해동안 탁구 동호회에서의 생활이 가장 보람이 남는다는 사실을 깨닫았었다. 사실 탁구 동호회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건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닌 듯싶다.

 '얼마만큼 실력이 늘었는가?' 하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가 더 깊다는 게 한 발 앞서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마지막 날 저녁에 탁구를 치게 되었고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충분할 정도로 가슴이 뿌듯함을 느끼었다. 내게 배어나는 실력의 격차.

  '아침마다 지하실에서 기계와 탁구를 친 것이 탁구 실력을 이처럼 높이었구나!'하고 깨닫을 수 있었다. 그만큼 집에서 아침마다 쳐왔던 탁구가 실력 향상에 매우 이바지 해 왔다는 사실. 그런 반복적이고 꾸준한 노려이 몸에 깃들어 있다가 한 번씩 나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걸 보면 무척 기뻤다. 그만맘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부쩍 향상되었다는 걸 깨닫게 될 때마다 불쑥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처음에는 전혀 의미를 두지 않았었지만 점점 횟수가 증가하면서 실력이 부쩍 늘게 된 걸 탁구장에서 동회회 사람들과 탁구를 칠 때 깨닫곤 한다. 특히 왼 쪽 백이 약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았다. 백 드라이브의 놀라운 파워가 상대편 테이블에 날아갈 때의 경이로운 느낌.

  '아니, 이럴수가 백드라이브가 정확하게 꽂히다니!'

  "나이스!"

  탁구 볼이 상대방의 급소를 찔렀다. 순간적으로 빠른 백드라이브가 정확하게 왼 쪽으로 날아오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한 상대편의 얼굴 표정이 순간적이지만 일그러졌다. 헛점을 정확하게 노린 것이다.

  이런 놀라운 능력을 갖추면서 상대방에게 탁구공을 때려되는 공수전환하는 내 모습을 스스로 감탄할 정도였다. 

  그리고 올 한 해를 열심히 탁구를 쳤다는 게 감회호 다가왔다. 그만큼 부쩍 늘게된 실력으로 인하여 기쁨을 갖고 탁구를 칠 수 있었는데 내 년에는 도전을 해 볼 자신감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이것은 어렴풋이 느끼는 나름대로의 의미였으며 현실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다. 여전히 실수가 많았으며 중요한 경기에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여 예선전에서 고배를 마시곤 했었다.


  어쨌튼 올 해부터는 더 많은 의미를 둘 수 있으리라는 어렴풋이 느껴지는 이 기대감은 결코 멀 것이 아니었다. 탁구 경기에서 1등을 하고 동호회에서 실력자로 인정을 받게 될 날이 그만큼 가깝다는 걸 깨닫았다.

  남들이 5년에서 7년 동안 탁구 동호회에 나와서 탁구를 쳤다고 해도 얻을 수 없었던 결과를 나는 이제 3년차에 올 해부터는 인정을 받는 실력자로 나설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그것이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테지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89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6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7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38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0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4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5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74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66 0
3705 전주 김제로 기계를 납품하면서... 文學 2015.05.28 133 0
3704 3인조 가수들 (니아 디르가)와 함께하는 다른 가수들 [1] 文學 2021.12.06 132 0
3703 세월이 저만치 가네 2020.9.22 文學 2021.01.14 132 0
3702 밝아오는 아침 . 文學 2020.01.21 132 0
3701 탁구에서 좋아 하는 볼과 싫어하는 볼의 구분 file 文學 2019.02.24 132 0
3700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2017.03.09 목요일 file 文學 2017.03.10 132 0
3699 화요일 탁구 치는 날 secret 文學 2016.08.17 132 0
3698 생각 모음 (166) 文學 2015.12.27 132 0
3697 비능률적인 작업 환경 文學 2015.11.15 132 0
3696 정직한 보상 文學 2015.08.09 132 0
3695 군서의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시작한지 4일 文學 2021.04.02 131 0
3694 씨게이트 외장 하드 인식 문제 文學 2021.03.30 131 0
3693 이틀간의 출장 뒤에... file 文學 2020.02.13 131 0
3692 어제 출장을 나갔던 AQ 라는 공장 (2) 文學 2019.10.09 131 0
3691 안개 정국 file 文學 2019.10.01 131 0
3690 8월의 군서 산밭. 들깨밭 풍경 file 文學 2019.08.09 131 0
3689 신선들이 바둑을 두는 곳처럼 시간은 큐피트 화살처럼 빠르다. 文學 2018.09.03 131 0
3688 천안, 남양주 출장 가는 날. 文學 2018.08.16 131 0
3687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4) 文學 2017.08.06 131 0
3686 글 쓰는 방법을 바꾼다. (2) [1] secret 文學 2015.04.15 131 0
3685 모친의 간섭에 대하여... 文學 2015.01.24 131 0
3684 예측할 수 없는 미래 文學 2015.01.24 131 0
3683 견해 차이 文學 2015.08.14 131 0
3682 가을 걷이 (2) *** 文學 2022.10.08 131 0
3681 '코로나 19' 5차 예방접종 (2) 文學 2022.11.05 130 0
3680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2) 文學 2022.09.20 130 0
3679 2022년 7월 10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5) 文學 2022.07.11 130 0
367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14) 文學 2022.05.16 130 0
3677 점심 시간 식당에 오는 손님들로 골목 주변이 주차 장사진을 이룬다. *** 文學 2021.10.21 130 0
3676 메모로 남긴 생각(2) file 文學 2020.04.22 130 0
3675 4k 모니터가 갖는 풍자적인 실상 (4) 文學 2020.02.21 130 0
3674 청성의 밭에 옥수수를 심었다. 文學 2019.04.23 130 0
3673 동호회 탁구 (121) 대전에 있는 탁구장은 동호인들에게 명예를 건다. secret 文學 2019.03.23 130 0
3672 아내의 위경련 (2) file 文學 2018.12.20 130 0
3671 양갈래 길 [1] 文學 2018.06.17 130 0
3670 내일은 부산 진례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8.05.01 130 0
3669 삶의 뒤안길에서... 文學 2016.11.24 130 0
3668 탁구를 치면서... (10) secret 文學 2016.10.15 130 0
3667 탁구를 치러간 체육관에서... secret 文學 2016.10.03 130 0
3666 분산된 시간 文學 2016.03.19 130 0
3665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4) *** 文學 2023.04.11 129 0
3664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5) 8/24 文學 2022.09.20 129 0
3663 그와 나의 차이점 (4) *** 文學 2022.04.14 129 0
3662 겨울철에 물난리 2021.1.12 文學 2021.01.20 129 0
3661 도란스(트렌스) 제작 *** 文學 2021.07.23 129 0
3660 생활체율 2020년도 2급 생활 체육 스포츠지도사 필기시험시행공고 文學 2020.06.19 129 0
3659 실수와 습관과 방법론 적인 해석 文學 2019.10.26 129 0
3658 금요일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다. (4) file 文學 2019.05.10 129 0
3657 소용이 없는 짓 文學 2018.09.04 129 0
3656 세월의 빠름이여! 文學 2018.05.16 12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