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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야간 작업 (4) 2017.11.30

2017.12.02 07:16

文學 조회 수:170

1. '음, 이대로 기계를 납품한 곳에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게 되고 결국 주저 않고 마는가! '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틀째 날에는 찜질방에서 새벽 5시 30분에 선잠으로 자는 둥마는 둥 하다가 깨었고 퇴실을 하여 밖에 세워운 1톤 화물차에서 어제 저녁에 사 놓은 김밥 두 줄을 억지로 먹었다. 김으로 말은 밥은 너무 질어서 쌀이 씹히지 않았으므로 떡을 먹는 느낌이 든다. 속에 들은 건 시금치가 아니고 정구지 같았다. 하지만 한 줄에 이천원씩 네 줄을 어제 9시쯤에 거래처 공장에서 나와 발안 시내의 김밥 집에서 사서 두 줄은 먹고 두 줄은 아침에 먹겠다고 싸 놓았다가 찜질방에 들어가면서 신발장에 넣어 두웠으므로 얼지는 않았지만 영 맛이 없었다. 하지만 입에 쑤셔 넣으면서 기분은 종내 군대에 훈련 중에 먹던 비상식량 생각이 난다. 봉지에 들은 볶은 쌀에 물을 부으면 밥처럼 일어나지만 밥 맛은 나지 않았었다. 불어서 탱탱거리는 쌀처럼 씹히는 맛도 없었던 그것처럼 깁밥도 그냥 배 속에 체워두는 셈이다. 어짜피 식욕을 충족하여 두는 게 체력을 보충한다는 의무적인 사고방식이 앞섰기 때문이다.


  아침에 간 곳은 탁구 기계를 구입해 놓은 곳이었다.

  "언제 오실겁니까? 전화기 속에서 화를 낸 것처럼 여성 목소리가 계속 들려 왔었는데 그것은 약속한 날짜가 지났을 때였다. 나는 계속하여 한 달을 미루다고 오늘 아침 여덟시까지 가겠다고 어제 말해 두웠었다.

 

  새벽에 차량이 별로 없어서일까? 목적지인 <서울 중량구 면목동>까지 가는 데 불과 1시간 가량 밖에 걸리지 않았다. 나는 목적지의 골목길에 도착한 시각이 일곱시였지만 그녀에게 문자를 넣고 알린 뒤에 운전석에서 깜빡 졸았다. 차내의 기온이 식어가기 시작하면서 추위가 밀려들어왔지만 게의치 않고 잠들었던 모양이다.

  "떼르륵 틱틱!"

  핸드폰 전화벨 소리에 깨어 시간을 보니 여덟시 이십분이다.

  상대편이 누굴까? 봤더니 역시 <탁구기계>.

  "탁칵!"

  "여보세요?"

  내가 핸드폰의 폴더를 열고 한 쪽은 뒤에 다른 쪽은 입에 대고 말했다.

  "어디에요?"

  역시 화가 난 여성의 목소리.

  종내 이 여자의 음성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굉장히 높고 음질이 크고 둔탁하다. 또한 마음이 상대방과 타협적이지 않다. 도데체 어떤 여성일까? 나는 가냘프고 날씬한 미혼 여성을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 집으로 들어가서 만난 여자는 돼지처럼 얼굴이 살찌고 몸도 비대한 90kg 은 나가 보일 정도로 비만하고 못생긴 모습이었으므로 흠찟 놀랐었다. 상상하던 것과는 정 반대였는데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

  '아니, 이럴수가... 상상하던바와는 정 반대구나!'

  그녀 또한 슬쩍 바라본 뒤에는 계속하여 고개를 숙이고 피하기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말씨는 전화기에서 듣던 그 목소리였다.

 


  아래의 떠오른 생각의 각자에 대하여 그야말로 수 많은 다른 생각이 달 생각이다. 

  1-1. 모든 일은 밤에 일어난다.

   1-2. 공근 탑이 무너진다.

   1-3. 지옥과 천국 사이를 오고 갔다.

   1-4. 눈물로 만든 빵.


   1-5. 목적지가 눈 앞인데 복병을 만나서 총을 맞게 된 것처럼 희망이 눈 앞에 보였다가 그만 새까맣게 타버리고 만다. 그 짦 몇 시간의 테스트 결과가 2개월 동안의 모든 노력을 수포로 만들었다. 

 

  1-6. 이 무슨 얄궂은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1-7. 나는 배수진을 친다.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 계속하여 원인을 찾아내는 것만이 살 길이었다. 하지만 어제 밤에 발안의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 위헤 수면실에서 잠이 오지 않도록 온갖 잡념이 떠올랐었다. 수면실은 마치 동굴같이 나무로 칸칸히 막아 놓은 곳에 한 사람씩 들어가서 잠을 자도록 만들어 놓은 일종의 캡술처럼 느껴진다. 그곳에 누워 있는데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사실 정확하게 보자면 모든 결과는 백지 한 장의 차이에 불과한 것 같다. 엄연히 그동안(2개월) 노력한 결과물이 한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게 눈 앞에 일어났다. 그것은 기계를 납품한 공장에서 테스트를 하는 중에 칫수가 불안정하여 사용불가라는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하루종일 기계 앞에서 제품을 넣고 절단하는 작업을 하여 95.1mm라는 칫수로 23개가 토막이 나와서 그것을 <카톤 박>스에 담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래처에 납품하면 그 원통형의 물체 위에 필요한 제품을 감을 수 있게 된다. 어떤 곳에서는 실을 감고, 다른 곳에서는 비닐을 감았고, 또 하는 곳에서는 호일을 감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상 원하는 건 절확한 칫수로 절단한 제품이었다. 최종적으로 샤프트에 이 제품을 개 정도 끼워 넣고 그 위에 자신들이 원하는 종류의 무언가를 감아서 어느 정도 선에서 빼낸 뒤에 각자의 수 대로 감았다. 이때 칫수가 맞지 않으면 옆에 물품과 겹치게 되어 불량품이 생산되기 때문에 극히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므로 내가 기계를 납품한 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포장되는 원통형의 관을 새상하여 그것을 토막내서 납품하는 1차 산업인 셈이다. 그런데 내가 토막내는 기계를 만들어 갖고 갈 때만 해도 오전 중에 끝날 것이라고 약간은 들뜬 마음이었다. 2개월 동안 기계를 제작하는 데 많은 노럭과 시간을 허비하였으므로 그것을 납품하게 되면 그 때서야 한 숨을 돌리는게 이례적이었다. 그만큼 기계 한 대를 제작할 때마다 마치 잉고의 세월 갖은 노력과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면서 결제 받게 되는 순간을 떠 올리면서 참고 인내하면서 기계 제작에 매진한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노력과 수고에 비한다면 사실 결제금액을 터무니 없이 값이 싼 듯했다.

  하지만 저렴한 것을 경쟁력으로 삼고 지금까지 20년을 버텨온 나였다. 그동난 숫한 고비를 맞았었고 그로인해서 너무도 어려웠던 점은 기계를 납품한 뒤에 잘못되어 되갖고 오전가 기계 값을 못 받는 경우였다.


수정한 내용 : 칫수에 맞는 아무리 해도 결과가 나아지지 않았다.

  어제 새벽에 발안으로 싣고 간 기계를 목적지인 D.J 라는 공장에 설치하고 시운전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왠일인지 요구하는 정밀도(칫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예상은 전혀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준비한 연장과 도구도 없었고 할 수 없이 작업자들에게 공구(몽키, 스페너, 육각렌치, 파이프렌치...)를 빌려서 의심나는 부분을 분해하여 살펴 보았지만 전혀 찾아 낼 수가 없었고 밤이 왔으므로 발안 시태에서 찜질방에서 잠을 잔 뒤 새벽에 다시 서울 면목동의 약속 장소로 탁구기계를 실러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하루 더 원인을 찾아 내다가 마침내 발견해 내서 무사히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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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