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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노력과 게으름의 차이

2017.11.21 18:14

文學 조회 수:1

1.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8시 45분인 지금까지도 글을 쓰고 있다.

  발안에 내보낼 NC 기계를 어제부터 조립하는 중이었다. 이번 기계부터 서보모터를 J2에서 J4로 바꾸게 될 것인데 조금은 힘든 부분이 남아서 괴롭힐 것같다.

  아,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임해야만 할 순간이다.

  나는 아주 높은 절벽 끝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이 순간이 가장 여려운 때라고 보아지는 건, 지금까지 게으름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주지 않고 그대로 예전의 방식을 고집해 왔던 안이한 생각과 행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여야만 한다는 절박한 현실에 직면에 있다는 점이었다. 다행스러운 점은 아들이 작업에 참여를 하고 있었으므로 내가 하는 일을 도와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2.  어제는 청주에 출장을 갔다온 비용으로 결제를 백 만원 받았다. 조금 미안한 건, 다른 고장 사유보다 두 배의 과중한 금액이었는데 그 이유는 PLC를 새로 교체하면서 기존의 것이 단종(삼성 PLC)되었으므로 새로 기술 개발한 앨지(lLG  PLC) 것으로 바꿔야만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었다. 

  그렇게 다른 것으로 바뀌어 전혀 단자가 틀렸으므로 전선을 끊어내고 이어서 새로운 구조에 맞춰야만 한다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미리 설명했었다. 그리고 프로그램도 바뀌었으므로 그 연구비가 청구하여 두 배 될 수 밖에 없다는 내용과 함께 기계를 바꾸게 되면 그 금액을 빼주겠다고 제의했었다.

  하지만 여사장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13년이나 된 기계를 새로운 신형으로 개량된 기계와 교체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고 D.C 를 해 달라는 말만 늘어 놓는 것이었다.

  "아, 무슨 수리비가 그렇게 비싸요. 알아 봤더니 가격이 이십만원이 조금 넘던데..."

  "프로그램을 새로 만드느라고 몇 개월을 연구했다고 했잖아요. 그만큼 어렵게 연구해서 바뀐 내용이 지금은 새 기계에 장착되고 있는데 사장님은 계속하여 옛날 기계만을 고집하시고 똑 같은 부품은 없고 새로 연구된 부품을 장착하면 맞을지도 의심스럽고 그 프로그램은 기존의 것이 아니라고 누누히 말씀 드렸습니다만..."

  "그럼, 나중에 고장나면 부품만 사다가 교체하고 프로그램을 빼내서 넣으면 되겠네요?"

  "프로그램을 넣겠다고요? 그건 빼낼 수 없어요. 비밀번호가 있어서..."

  "비싸지도 않는 부품을 끼워 넣고 프로그램 때문에 비싸게 요금을 청구했다는 게 말이 되나요?"

  "어이쿠... 뭔 소리를 그렇게 하세요! 기계가 오래 되어서 지금까지 상용하시면서도 그 고마움도 모르시고... 제가 수리를 의뢰하지 않으면 다른 전기 기술자가 와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먹고 살아야만 하지 않겠어요! 다른 사람이 와서 기계를 고쳐보라고 하세요! 몇 개월 걸려서도 고칠 수 없을테고 비용이 수 십배나 비싸질텐데... 이럴 것 같아서 미리 말씀 드렸었고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해 왔고...  모두들 그렇게 해 주셨는데... 유돈 사장님만 왜 그러시냐고요!" 하고 내가 전화로 설명을 하고 조금 언잖게 말했다.

 

물론 오래된 기계를 계속 사용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계 수명이 있으며 새롭게 연구된 신형으로 바꾸게 되면 잇점이 많았다. 우선 고장률이 떨어졌고 제품 생산이 늘게 되며 작업이 용이해져서 무척 장점이 많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오래된 기계를 사용한다고 고집을 피우게 되면 그만큼 기계의 수리 비용이 높아지게 되는데 부품이 단종된 경우에는 더욱 그랬다. 지금과 같이 PLC를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교체하는 경우에는 그 비용이 더 청구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얘기 했었다.

  하지만 대금을 지급하는 순간에 여자는 짠돌이처럼 굴었다. 물론, 남편이 음주사고로 죽게 되자, 교사직을 버리고 공장으로 와서 여사장으로 전면 변신한 그녀의 숭고한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일을 그렇게 만든 것은 사실 복잡한 나름대로의 사연이 담겨 있었지만 일방적으로 그 쪽의 주장을 들어줄 수만은 없는 처지였었다.

  남편이 죽고 처음 와서 모든 걸 시작할 때만 해도 도움을 많이 줬었지만 지금은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상태였다. 그런데 아직도 오래된 기계를 사용하면서 단종되어 부품을 조달할 수 없는 그 수리비용의 어려운을 감안하지 않는 건 무척 용납하지 않는 처사였다.

  나는 마음을 굳게 먹고 단호하게 말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비싸다고 하시더라도 제가 일방적으로 사정을 들어 줄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십시요!

  여기서 내 자신이 그토록 어려움을 호소한 이유는 멀까?

  그 쪽은 직원들을 여섯 명 정도 거느린 중소기업이었지만 나는 단 한 명도 둘 수 없는 영세업소였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내가 운영하는 게 더 힘들어 왔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오랜 연구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나는 운영면에서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에 처해 있었는데 수입이 원하는 만큼 높지 않고 고생만 많이 하는 처지였으며 출장이 잦은 이유가 바로 기계 A/S 였다. 그렇다고 그 비용이 전혀 비싸지 않다고 오히려 내 청구 금액에서 두 배나 높게 올려 놓고 그 반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하는 못 되 먹은 관리자들도 있을 정도였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달아야만 했었다. 기계를 새로 맞추는 조건을 내걸고...

  "기계를 새로 맞추는 데 오백만원 인데, 지금 청구하는 백 만원은 만약에 새로 맞추는 기계의 경우에는 한 푼도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새로 맞추게 되는 건 무리라서..."

  "그럼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저로서도 도움을 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여러모로 보나 기계를 새로 맞추는 게 유리했다. 그것도 기존의 기계값으로 가져가는 조건을 내걸고 가격을 처 줬으며 다시 지금 수리한 가격을 덧보태서 빼 준다는 조건이 들어 있었지만 짠돌이 여사장을 요지부동이었다.

  이것은 다른 곳과 전혀 다른 운영 방침을 보였다. 그렇게 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거절을 당하기는 처음이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신들이 얼마나 유리한 가에 대한 저울질을 하고 넘어오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이 여사장은 죽은 남편과의 사고방식이 전혀 달랐던 것이다. 

  "좋은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 더 돈을 벌 수 있다. 돈은 그렇게 기계를 바꾸게 되면 더 벌린다." 이런 입장이었던 죽은 남편을 알고 있던 나로서는 그 부인이 이렇게 나오는 게 전혀 의하스럽기만 했다. 

 

3. 아, 이렇게 글이 잘 써지는 데 그만 중단해야만 하다니...

  글 쓰는 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이지만 돈 벌이가 되지 않았으므로 다른 일을 병행해야만 하는 데 그게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이었다.  

  이제는 공장에서 기계 만드는 작업에 임해야만 한다. 아내와 아들이 먼저 출근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게 내가 출근해야만 설과을 내게 된다. 그것을 알고 있으므로 발안에 남품할 NC 기계의 최종 마무리를 해서 적어도 11월 25일까지는 납품을 해야만 결제를 받기 쉬웠다. 그래봐야 약속 날짜를 1 개월 째 미루고 있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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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