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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58세라는 몸 상태 2017.11.2 목

2017.11.05 18:08

文學 조회 수:97

 1. 육체적인 문제.

  58세라는 육체가 삐걱 거린다. 과연 이대로 몇 년을 더 갈 수 있을지...

  간혹 출장 중에 내 몸의 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음을 깨닫는데 지금도 이 직업에 종사할 수 밖에 없는 내 모습이 한편으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처량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견디면서 직업적인 딜레마에 어쩔 수 없이 종사하면서 계속하여 기계 제작에 관계되는 수입 창출을 향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건 그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어 왔었다.

  '이제는 좀 쉬고 싶다. 젊어서 그토록 밤낮없이 공장에서 일을 했고 지금까지도 야간 잔업에 시달릴 정도로 힘겹게 직업에 종사해 온만큼 이제 쉬어도 되지 않는가!'

  쉰다는 뜻는 내게는 글을 쓰고 싶다는 또 다른 고역을 내포하고 있었다.

  편안하게 글에 매진하여 책을 출간하는 게 소원이었고 그 때를 기다려 왔기 때문이다. 기계 제작이리는 본업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건 뜻을 찾는 방책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글을 쓰는 건 돈관는 전혀 무관했다. 그러므로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생활유지를 못하므로 직업을 갖게 되고 돈을 쫒아 다니다보니 그만큼 출장이 잦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었던 게 그동안의 모습이었다.


2. 출장을 나가는 것과 신체적인 문제점.

   어제도 연천(대구)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었다.

  그러기 위해서 새벽 5시 30분에 기상을 하여 의심스러운 기계 부품을 차에 싣고 출발을 할 때는 1시간 뒤였고...

  출장은 일찍 일어나고 2시간 넘게 운전을 하게 되므로 피로가 가중되곤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피곤함으로 인하여 신체적인 신진대사가 무너지는 것같았다. 그 영향으로 매우 불규칙한 몸 상태가 되고 결국에는 나도 모르게 지쳐서 쓰러질 정도로 힘든 상황으로 돌변한다. 

  출장을 나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내가 만든 기계를 고쳐주기 위해서였는데 그만큼 거래처에서는 자체적으로 고쳐주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간단한 것조차 원인을 못찾고 내게 전화를 하는 순간 출장을 나가야만 하는 첫 시발점이다. 여기서 상대편에서 고장의 원인을 못찾고 계속하여 출장만을 요구하는 곳은 정해져 있었다.

  자신들이 부족한 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그럼으로서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내게 버겁게 짐을 지게 만들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 연천에 출장를 간 곳은 먼저 기계를 바꾸면서 300만원의 잔금을 주지 않고 6개월이 넘게 그냥 끊어 버린 사기성이 농후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번 출장으로 100만원을 받고 나가게 될 정도로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거래처가 아니었다. 이유인즉 자신이 부도를 맞았다는 것이었지만... 

  그동안 전화도 없었고 그만큼 연락을 끊었던 상황.

  하지만 오늘 또 다시 전화가 왔다. 어제 갔었는데 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자기가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조금만 주의를 하면 문제점을 찾아 낼 수도 있을터인에 그러지 않고 전화를 하는 것은 완전히 상투적이고 습관적이다. 모르면 알려고 하지를 않고 기계탓으로 돌리고 모르니 와서 고쳐 놓고 가라고 욕지거리를 하던 처음 기계를 설치하고 몇 개월간은 계속해서 괴롭혔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3년 가까이 된 시점에서 그렇게는 못하는 게 불편하리라! 그만큼 무식하다고 할 수 있었다. 

  "에이구 답답해... 어떤 거야?"

  내가 지금도 전화상으로 설명을 하고 에어로 불어서 청소를 하라고 했지만 그것이 어디에 부터어 있는 것조차 모른다고 했다. 기계에는 고압저압 장치가 되어 있어서 에어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기름찌꺼기와 쇠가루 먼지가 묻게 되면 기능이 안 되어 실린더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었으므로 가끔씩 청소를 해 줘야만 했다.  그런데 그런 장치가 되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것이다.


수정할 내용 :  돌아와서 잠을 자면 되지만 그렇지도 못하고 다시 공장에서 밤 10시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몸 상태가 점점 늙어가면서 견딜 수 없는 건 이곳저곳 아픈 곳이 생기는 것이고 눈, 이, 머리, 다리, 팔, 허리, 치질... 각종 신체적인 통증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기도 하면서 견뎌내야만 하는 눈물겨운 인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편하고 싶은 데 그렇지 못한 상황을 견뎌내야만 하는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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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