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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아진 몸 상태

2017.10.15 11:08

文學 조회 수:1

1. 갑자기 날씨가 이틀째 가을 어 최고치로  추워졌던 탓일까?

연 이틀간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더니 혈압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었다. 정신이 혼미할 정도까지 이르렀고 결국에는 <노바스크>(혈암약) 정(알약)까지 연 이틀째 먹지 않을 수 없었는데... 머리가 불덩이처럼 뜨겁고 두통이 어찌나 심한지 형용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혈압을 측정해보니 170, 90 이나 된다.

  이정도의 수치는 내가 측정해 본 결과로 놓고 보면 최고 수준이었다. 머리가 불덩이처럼 뜨겁다. 그리고 정신이 혼미하여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우선 집중력이 떨어지고 곧 쓰러질 것처럼 위험스럽게 느껴지며 심장이 두근거리는 게 다 느껴질 정도로 긴장감이 나타났다. 이런 경우 사람들과 대화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계속하여 정신이 혼미해지게 될 것같은 예감. 불안감이 너무도 팽배하여 그야말로 절망감이 최고치에 이르렀다.

  

2. 어제는 아침에 탁구를 치면서 땀을 흘리자 두통이 사라졌고 저녁에는 탁구장에 갔었다. 그런데 몸 상태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신기할 정도로 백핸드롱과 백핸드드라이브가 먹혀들기 시작한다.

  탁구장에 가서 땀을 흘리는 동안 낮에 심각하게 우려했던 위험한 상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곤 집중력이 한결 높아지면서 탁구 실력이 덩달아 최고로 높아졌는데 그 중에 경기를 한 세 사람을 모두 이겼고 복식 경기에서도 좋은 실력을 발휘한다.

  첫 번째 경기는 중학교 2학년 생인 K를 이겼고 두 번째는 이웃에 사는 62세의 F 씨를 연달아 물리치게 된다. 이 두 번째 경기에서 나는 백드라이브에 묘기를 선보일 정도로 자신감을 갖게 갖게 된 사실에 놀랐다.

  그동안 집에서 기계하고 연습에만 집중했었다. 하지만 이런 결과로 예상하지 못하였을 정도로 위축대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었다.

  '왜, 연습할 때는 잘하고 능숙한 백 쪽으로 탁구공을 치는 게 서투를까?'

  이 문제점을 나는 공포에 가까울 정도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어제 F 와 선보이기 시작하는 백핸드롱, 백드라이브는 마치 신기에 가까울 정로 내 몸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적절한 때에 연달아 적지적소에 백커트, 백푸쉬, 백쇼트... 등이 터져 나오리라도 하는 것처럼 실력으로 발휘되어 나 자신도 놀랐다.  그동안 연습한 결과가 이제서야 나타나서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 버렸다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노저시발휘다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왜, 이렇게 잘 쳐지고...'

  그야말로 게임이 거듭될수록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는 백드라이브의 위력을 실감한다. 아주 노련해지기까지 하였는데 그것이 얼마나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처럼 상대를 유린할 수 있는지, 그동안 패배한 이유를 찾았고 이제는 그것을 이용하여 복수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으며, 더 할 수 없는 기쁨에 스스로 놀라울 정도로 마음 속으로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것은 놀라운 사실을 말해준다. 그동안 백으로 치는 탁구공에 매우 취약했던 자신이었다. 얼마나 나빴냐면 욌쪽으로 오는 공을 받아 내지 못하고 번번히 헛치고 두려움에 떨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오른쪽으로 치는 공을 자신있게 될 정도 실력이 향상되었지만 늘 왼 쪽 볼에 취약하다보니 제 실력 발휘가 되지 못하였던 점을 늘 고심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실에서 탁구 기계와 왼 쪽 볼을 받아치는 연습에 거의 모든 것을 집중해 왔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이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이제는 몸이 스스로 반응을 했다.


  탁구를 치는 방법을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첫 번째는 쉐이크-라켓으로 치는 것이고 두 번재는 펜홀더-라켓를 치는 것이다.  펜홀더는 쉐이크와 치는 방법이 많이 달랐다. 특히 백으로 치는 기술적인 부분에 몸동작에서 무척 어려운 기술이 익히기 어려운 듯했다. 팔을 꺽어서 비틀듯이 치게 됨으로 많은 약점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손가락힘으로 받치는 어려운 문제점이 항상 손가락 관절을 괴롭혔다. 그래서 나 조차 만약에 탁구를 처음 배우려고 한다면 펜홀더보다 쉐이크로 치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였다. 


3. 백 쪽으로 탁구공을 치는 감각에 매료되는 느낌.

  백핸드 쪽으로 받아 넘기는 볼이 많을수록 포핸드 쪽도 강해졌다. 왜냐하면 백핸드 쪽이 약해서 포핸드 쪽으로 계속 받아 쳐 왔었고 그러다니 포핸드 쪽으로 방어가 비어 있었던 게 그동안 실점으로 연결되는 헛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상대방이 백핸드로 쳐서 돌아오는 볼을 포핸드로 방어하는 공격과 수비가 빠를수록 탁구 실력에 많은 영향을 준다. 현대전의 탁구에서 빠른 볼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공수전환이 빠를수록 유리하였으며 이에 대한 연구 자료들을 보면 그만큼 공수전환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기술하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런데 내가 그동안 백핸드 쪽으로 집중하였던 몇 개월 전을 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이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무척 많은 연습을 해 왔었지만 번번히 실전에서는 발휘되지 못한다고 자책하면서 꾸짖곤 하던 게 그동안 전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제부터는 그 부분이 완전히 몸 동작에 익숙하게 녹아 들었다고 깨닫게 되었다. 계속하여 왼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는 나 자신이 그렇게 황홀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왼쪽 볼을 드라이브로 받아칠 때마다 기쁨이 샘솟듯이 일어난다.


4. 오늘은 혈압 상태가 지극히 정상이었다.

               최고혈압   SYS : 117mmHG

                최저혈압  DIA :  79mmHG

   그리고 몸도 날아갈 듯 가볍다. 이틀간 노바스크 혈압약을 먹어서일까? 아니면 어제 오늘 점심식사 후에 낮잠을 자서 일까? 몸이 감기에 들린 것처럼 두통과 높은 혈압에 시달렸던 것이 오늘부터는 사라졌으니... 



Untitled_115974.JPG 


5. 장모님이 추석 명절 전에 병원에 입원하여 병문안을 다녀왔었다. 처형댁에서 지금까지 모시고 있었으므로 정림동 근처의 대청병원 응급실에 입원시켰지만 비싼 입원비를 염려하여 요양병원으로 다시 옮겨야 한다고 내가 권유한 게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곳 옥천으로 옮겨오라고 다시 부탁하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입원비가 저렴해서였다.

  장모님의 연세는 90세가 넘었다. 살만큼 살았으므로 수술을 필요없다고 한결같이 처남과 처형들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뜻을 따르는 것같았다.


  이것은 먼저 내 어머니가 그렇게 실천했기에 같은 방법으로 결정하자는 걸 장모님을 모시고 계신 처형에게 아내를 시켜서 주지했고 그것을 처가집 식구들이 만장 일치로 받아 들였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장모님은 그런 사실조차 모른다고 했다.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몸 상태가 나아졌으니 퇴원하고 싶다는 걸 계속 요구하신다고 하는 장모님에게 내가 몹쓸 짓을 하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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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