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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감나무 모종을 한 뒤에...

2017.06.03 16:08

文學 조회 수:65

 1. 청성의 밭에 스무 그루의 감나무 묘목.

  오늘 오전에는 청성의 밭에 갔다.

  원래는 보리 싹을 베어 오려고 했었지만 이삭이 패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대신에 봄에 심은 감나무 스무그루가 말라 비틀어져서 물조루로 한 나무에 한 조루씩 길어다 주웠다. 아래 밭은 다섯 구루였지만 가망이 없어 보인다. 먼저 들깨를 심은 밭에 태양광으로 물을 주면서 감나무에도 주웠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으므로 나무 끝부분을 분질러 보았다.

  "툭!"

  마른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생나무는 잘 부러지려고 하지 않았지만 죽어가는 나무 가지는 잘 부러지고 마는 것처럼 잘린 곳이 물기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는 나무에게 뒤 늦게 물을 준다고 살아날리 있겠는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

  그런 헛된 생각, 망상까지도 모두 소용이 없을 정도로 나무가 죽었다는 확신이 섰다.


2. 식물이 가뭄으로 말라 죽는다는 신호를 내 보냈다.

  식물이 죽었다는 신호를 보내오게 되면 끝까지 자멸하는 것같다. 제초제를 뿌린 밭에 풀도 한 번 죽어다고 신호를 보낸 뒤부터는 다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물로 죽게 되면 그 이유에 대한 확정적인 방법을 통하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하게 죽기 마련이었다. 그것이 어떤 신호체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죽기로 작정하고 부터는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조건이 안 좋게 되면 처음부터 물을 공급해 줬어야만 그나마 살아날 수 있는 희망이라고 보였겠지만 지금은 이미 시기를 놓쳤으므로 죽음의 신호로 바뀐 상태였고 더 이상은 구제할 수 없겠구나 하고 판단이 섰다.


  죽어가는 나무를 그렇게 물을 준다고 해서 살아나지는 않을테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보려고 바짝 마른 나무에 멀리서 물을 길어다가 주웠던 것이다. 를 살릴 수 있다고 물조루로 한 나무에 한 조루씩 길어다가 주웠다. 물을 주기 위해 주변 잡초와 나무를 제거를 하여 하늘을 볼 수 있는 위치를 만들어 주고 쓸데없는 나무를 잘라 버린다. 낫과 예초기로...


  가물이 들지 않았을 때는 윗밭의 경우 바로 농로길 옆에 계속물이 흘렀었지만 지금은 바싹 마른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100여미터 떨어진 이웃집 도랑물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그렇게 열 다섯 번을 왕복하여서 물을 주는 것도 꽤, 힘이 들었다.

 

  수정할 내용 : 봄에 심었던 보리싹을 베려고 했지만 이삭이 패여서 좀더 기다렸다가 수확하한는 게 나을 것같았습니다.웠다.  대신 아래밭과 위의 밭 주변에 심었던 스무그루의 감나무를 찾아내어 물을 주웠습니다. 물조루로 주변에 있는 물을 길어다가 주게 되었는데 아래밭은 바로 옆이여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지만 위의 밭에서는 계곡물이 말아서 물이 있는 곳까지 100여미터를 걸어가서 길어와야만 했습니다. 감나무를 심었지만 자연속에서는 나무에 싹도 트지 않고 말라 비틀어져 있었으므로 절반도 살아 있지 못할 정도로 가뭄을 타고 넝쿨에 뒤덮이던가, 주변 나무에 파묻혀서 그야말로 최악의 조건이었으므로 나무잎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나무를 살릴 수 있을까요?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