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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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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내라는 이름의 동반자 

  보문산 뒤 편의 <오월드 놀이공원> 에 아내와 함께 가게 된 것은 5월 14일 일요일 막내 외삼촌 아들의 결혼식을 대전 <에스 컨벤션 웨딩홀> 을 다녀온 직후였다.

  예식장을 나와서 옥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문산 사정공원길로 갈라지는 도로가 나왔는데 집으로 가기 위해서 안영 IC 쪽으로 우회전 도로를 타고 빠져 나가다가 중간 지점에 위치한 갈림길에서 우회전을 하게 된 것이다.  불과 몇 년 되지 않은 보문가한지때문에 대전 <에스 컨벤션 웨딩홀> 이라는 예식장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리게 되었던 것이다. <오월드 놀이공원> 입구쪽 주차자에 차량을 세워 놓고 이제는 그동안 궁금했던 놀이공원 쪽으로 아내와 손을 잡고 걸어 들어 가기 시작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이와 함께 야외로 나온 삼 사십대의 부모들이었다.


  내가 막내 삼촌의 아들 결혼식장인 <에스 컨벤션 웨딩홀>에서 2시에 예식이 있었지만 미리 식사를 마친 뒤에 예식도 보지 않고 부랴부랴 나온 뒤에 놀이공원에 도착한 뒤에 입장을 한 시각은 정확하게 오후 3시 쯤이었다. .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한가하게 놀이공원에 다닐 수조차 없도록 직장생활이 고달펐었다. 야간작업과 철야작업으로 항시 직장에 얽매었던 그 당시의 시절에는 휴일근무도 자주 있었으므로 오로지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해서 혈안이 된 상황이었으므로 내 시간을 갖을만큼 한가하지 못했고, 결혼 후에 자영업으로 철공소를 차린 뒤부터는 오히려 더 시간이 나지 않았었다.

  일이 많아서가 아닌 내 가게에서 자나깨나 나가 있어야만 한다는 투철한 사업의식은 그야말로 철저하게 내 모든 자유를 빼았았던 것이다. 지금은 그나마 나은 여건이었다.

  수입이 어느정도 고정되어 있다보니 생계수단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으므로 조금씩은 여유를 부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에 아내와 함께 다니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부부공동체의 직업을 유지하면서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보면 많은 변화가 그동안 겪어 왔었으므로 어찌보면 함께 공유하여야만 할 최고의 파트너였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일을 하고, 함께 여행을 다녔고, 또한 많은 부분을 공유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일요일에 예식장에 2시에 갔다 오기 전에 공장에서 기계제작에 관한 작업을 하다가 낮 12시에 집에서 나왔으며 2시에 예식이 있어서 오후 1시쯤 미리 부폐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예식이 있는 5층 예식홀에서 외삼촌들과 인사를 한 뒤에 바로 나와서 집으로 출발을 하였었다. 그런데 왜, <오월드 놀이공원>으로 방향을 틀었는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였다.

  젊어서는 시간을 낼 수 없었서 놀이공원에 가 본적이 없었고 50대 중반을 넘긴 중후한 나이에 어린아이들 위주로 구성된 놀이기구를 타겠다는 발상은 왜 하게 된 것일까? 갑자기 놀이공원에 가게 된 이유에 대하여 나는 아는바 없었다. 그만큼 우연이 그곳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서 한 번 가 보게싸고 방향을 틀었고 사전에 아무런 정도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디즐리렌드> 같은 환상적인 놀이기구가 여러가지 조화를 이루면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이런 곳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이 타고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시설이 즐비한 곳에 중년의 나이에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심정으로 빠져 버리게 된 꿈같은 일이 벌어진 건 너무도 신기하다고 할 수 있었다. 아직도 내 나이에 이런 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도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건강에 대하여 그동안 매우 위험한 일들을 겪어 왔었고 그것이 심혈관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으므로 이런 놀이기구 앞에서 과연 내 체력적인 위험을 당하게 되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으로 졸도하던가 입에 거품을 물고 계속 토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과거의 전력이 떠올랐었다.

  정말 무사히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까?

  이 점을 나는 상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젊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불과 5년 전부터 상황이 안 좋게 바뀌어 시도때도없이 고열에 시달리고 몸과 생각이 분리되어서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었다. 그 뒤,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내왔던 과오를 보상하기라도 하듯이 탁구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어 체력적으로 많은 부분에 이런 활동적인 충격을 가하는 인위적인 기계시설을 이용하여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기구에서 내가 안정하게 정상적인 모습을 갖게 된다면 성공이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므로 이 상황들을 무사히 통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하지만 마음은 지금까지 7년동안의 불안한 심적인 부담감에 빠졌던 어려웠던 체력적인 증상들, 전력들, 위험스러웠던 순간들, 공포에 가까운 신경성 쇠약함과 어지럼증의 증상으로부터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빌었다.


2. 체력이 정상으로 되돌아온 사실.

  이것은 대단한 실험이었다.

  내 몸이 정상이라면 이런 놀이기구에서 안정하게 마칠 수 있겠지만 정상이 아닌 상태였다면 결코 한 순간도 위험으로부터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내 목숨을 내 놓고 모험을 벌이는 도박이었다. 내게 있어서 가장 믿는 건 탁구동호회에 나가면서 지난 1년 5개월의 신체적으로 단련된 건강함이 전부였다.


  처음에는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차 모른 상태에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내와 손을 붙잡고 입장권을 구입하게 되는데 성인 1명당 49,000 이라는 자유관람권을 끊고 모든 놀이기구를 타 타볼 작정으로 정문을 통과하게 된다.

  아, 과연 쓰러지지 않고 버틸 구 있을까?

  결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최악의 상황에서는 뇌경색을 유발하여 실신할지도 모르는 위험스러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나는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불과 7년전에 병명도 모른체 쓰러져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답답함과 속이 울렁거리고 심한 구토 증상을 일으켜서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계속 눈을 감고 토하기만 하였던 모습이 떠 올랐었다. 그리고 그 뒤에서도 수없이 많은 위험한 상황이 뒤 따라 다녔으며 그로인하여 자신이 자유스럽지 않고 이름도 모를 병에 걸려 있으며 그것이 신경성 간질환의 일종이라고 판단하기까지 하였을 정도로 가끔씩 위험스러운 상황을 만났을 정도였다. 그런 위험인자를 안고 산다는 건 너무도 큰 두려움을 낳았었다. 아무래도 모든 것을 잃고 죽음에 이른던가 뇌경색을 일으키게 되어 병원 신세를 지게 될 것같은 가슴이 뭉클한 상황이 눈 앞에 그려지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위험스러운 몸으로 놀이공원을 찾아 와서 위험을 자초할지도 모른 체 멀미를 일으키는 기구에 탑승하게 됨으로서 얼마나 무서인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 최악의 경우 머리속이 터져버리게 되는 순간 그대로 세상을 떠나게 될수도 있다는 걸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토록 태연하였을까?

  자신의 신체가 여러가지 신경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중임에도 이런 위험한 일을 자초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면 결코 들어가지 않았을 터였다. 하지만 나는 서슴없이 죽음의 문턱으로 걸어들어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7년동안의 내 몸은 정상이 아니었다. 시도 때도 없이 고열에 시달렸고 그럴 때마다 머리가 불덩이처럼 뜨거웠으며 마치 터질것처럼 불안에 떨면서 죽음 직전에 당도한 것처럼 내 몸에 일어나는 좋지 않은 온갖 느낌에 공포감에 휩싸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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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