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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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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다보면 이런 즐거움도 있다.

   살다보면 우연찮게 여러가지 새로운 문제와 상황에 봉착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서 그것을 이용하여 유익한 생활로 즐거움을 갖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발견한다.


  버석 종균을 참나무 토막(줄기.똥가리)에 넣게 되었는데 2년 전에 아름들이 참나무를 이용해서 종균을 넣고 작년 봄.가을에 버섯을 수확하게 되었으므로 이번이 두 번째다.


  2년 전에 똑같은 방식으로 아름드리 참나무에 종균을 넣었을 때가 불현 듯 생각난다.

  멋모르고 표고 버섯을 팔뚝만한 참나무에 넣는 것이 아닌 아름드리 나무에 토막토막 낸 여섯 토막을 창고 마당의 그늘진 곳에 쌓아 놓고 버섯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전혀 깜깜 무소식. 그 한 해는 공짜로 보내게 되어,

  '버섯 재배는 실패를 끝났구나! 내게 그런 행운이 걸려들까?' 하면서,

 ' 버섯이 솟구쳐 오르기를 기대하였던 게 한낫 기우였구나!' 그렇게 기대를 버렸었다.

  그런데 2년이 된 2016년도 봄과 가을 두 번에 거쳐서 버섯이 나왔는데 가을에 더 많은 수확을 올리게 되어 기쁨과 탄성을 내 질렀고 그야말로 느타리 버섯 풍년을 맞이하였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체 며칠 만에 다시 끝나 버렸고 약간의 계절적인 변화에 다시 버섯은 문을 닫고 말았다. 올 봄을 기대해 보면 아마도 그 기쁨 마음은 새롭게 한껏 고조되리라!

  

  이런 수확의 기쁨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이웃집에 사는 <신 영철(가명)>이 자신의 5톤 화물차에 통나무를 싣고와서 내게 안겨 주게 되자 다시금 기대를 품게 되었고 [미생물연수고]에서 느티나무 벗섯 종균을 일곱 판이나 사다가(한 판에 사천원) 24개로 나눈 참나무 토막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이틀에 걸쳐서 종균 넣는 작업을 마쳤다.


   친구가 5톤 화물차에 싣고 왔었고 그것을 토막내서 움직일 수 있도 작년부터 봄 가을에 느타리 버섯을 수확하게 되었다. 사실상 앞서 종균을 넣은 참나무에서 3년 째가 되는 올 해는 최고의 수확을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었다.


2. 종균을 넣으면서...

  그런 기대로 두 번째 종균 작업은 더 많은 나무에 본격적으로 두 번째 느타리 버섯 재배를 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엄청난 생애 최대의 버섯 재배였다.

  그러면서 버섯이 24개의 통나무에서 꽃처럼 피어나게 되는 2년 후의 모양을 눈에 그려본다.

  전에는 이런 기대를 하지 않았으므로 버섯 재배라는 건 사실상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였는데 모든 게 완전히 바뀌게 된 것이다.

  그만큼 버섯 재배로 한 번의 성공(?)과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하였던 놀라운 사건으로 인하여 이번에는 두 번째의 기대를 할 수 있을만큼 완벽한 버섯 농사꾼이 된 기분이었다.


  한층 더 나아가서 이제는 기술적으로 완벽한 종균 넣는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숙달된 기술적인 부분에 자신을얻었으므로 전과 다른 완벽한 실력을 뽑낼 수 있었다. 그만큼 한 번의 경력이 무척 도움이 되었고 참나무에 드릴 작업으로 길이 3센치미터쯤 구멍을 뚫고 그곳에 흰색의 종균을 젖꼭치처럼 생긴 꼭지가 달린 200여개의 종균판에서 빼낸 뒤에 그곳에 콜크 마게로 병꼭지를 막을 때처럼 구멍에 끼워 넣고 단단한 쇠꼭지로 다시 재차 눌러서 구멍 깊숙히 찔어 넣어 빠지지 않게 해 줬다.

  한 나무무에 수백 개의 구멍을 지그재그로 뚫고 그 곳에 종균을 하나씩 체워 나가자,

  그 모양이 꼼보처럼 흰 꽃무늬가 바혀 버린 형상이다.

 

   이틀 전에 굵기 20센치부터 10센치 정도 되는 8개의 2미터 정도되는 아름드리로 참나무가 알록달록 점박이처럼 박혀 있는 종균이 들은 버섯 묘목으로 바뀐 것이다. 그것을 음지인 이웃집 농기계 담 밑에 벽쪽으로 두 줄로 세워 놓고 뒤에 검은 차광막을 씌워 놓고 작업을 끝냈다. 어제는 오후에,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셋이서 작업하였는데 무척 빠른 동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만큼 종균 작업이 많았다. 첫 번째 때보다 두 배나 더 양이 많이 들었으므로 아마도 1년 뒤에 이 나무에 버섯이 열리기 시작하면 무더기로 수확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그 생각을 하면 절도 어깨춤이 춰졌다.

  얼마나 즐거운지 작업하면서 힘든 줄도 모른다.

  아내는 종균을 판에서 끄집어내서 나무에 박았고 나와 신영철(가명)은 드릴로 종균을 넣을 구멍을 뚫었다.


  첫 번째 재배를 한 나무는 지름이 50cm 되는 커다란 것이여서 그것을 폭이 20cm로 좁게 재단을 하여 여섯 토막(똥가리)을 내었다면 이번 것은 좀더 굵기가 작았으르로 길리도 대략 600cm 로 잘랐더니 세 토막씩 여덟 개가 24개로 나뉘어 졌다.

  그곳에 총총하게 드릴로 구멍을 뚥었고. 2시간 째 작업을 하여 아홉 개 정도 끝내놓고 마쳤다.


  다시 수정할 내용들 : 탁구를 치고 와서 고치려고 함.

  나는 참나무 껍질 부분에 종균을 넣개을 수 있도록 전용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버섯을 재배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마쳤고 북쪽의 벽면 옆에 나무 그늘 아래에 쌓아 놓고 더운 날에는 차광막을 씌워가면서 물을 뿌려 주곤 했었다. 마침내 2년이 지난 두부터 표고 버섯이 나오기 시작했다. 옆집에 친구가 굵은 참나무 동아리를  8개 정도 벌목하는 곳에서 싣고 왔었다. 그래서 표고 버섯 6판을 종균 판매소에서 구입해 와서 나무에 버섯 종균을 넣으려고 준비를 합니다. 3년 전에 버섯 재배용으로 작업해서 음달에 놓았던 굵은 참나무 동가리에서 느타리 버섯을 재배하였던 즐거움이 솔솔 났던 게 주효하여 지금 다시 두 번째를 준비하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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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