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일요일에도 출근을 한다. 

아, 일요일인 오늘 하루 일과는 어제와 다를 게 없을 것이다.

아들과 공장에서 기계 제작에 관한 일을 할테고 오후 5시에 끝낼테니까.


그 뒤부터는 아내의 동창들과 관계되는 총무로서의 임무인 서류 작성을 한 묶음 컴퓨터에 옮겨 놓게 될텐데(어제부터 공책에 있는 곗돈 받은 내용, 지금까지 두 세 달간 집계된 지출 내역,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다시 문자로 보내는 문제등) 그 시간을 내가 처리해 주는 노고를 대신하리라는 점을 든다면 일이 끝낸 뒤에도 내 시간을 갖지 못하리라.

 내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부담일뿐이었다.


  두 번째는 어제도 그랬지만 탁구를 치러 동호회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23일 탁구 리그전(옥천군 동호회 탁구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 기계와 연습이 최선책이라고 믿기 때문에 오히려 탁구 기계와의 연습에 평상시와 같이 (아침에 30분 저녁에 1시간씩 하는 것) 하고 화요일과 금요일에 탁구장에 가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2. 영등포 역의 계단에서...

  영등포역의 계단은 지하도에서부터 계속되면 무척 높다. 그 계단 옆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놓여 있었으며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기보다 옆의 움직이는 계단을 선호한다. 그런데 등에 가방을 맨체 뛰어서 오르는 사람이 나타났다. 지하도에서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영등포 역까지 계속하여 오르더니 이어 꼭대기에서 사라졌다.

  숨도 차지 않는 듯이 지하도에서 오른 그는 연이어 지상에서부터 다시 3층 높이쯤 되는 영등포 로비까지의 계단을 다시 힘차게 팔을 내 저으면서 뛰기 시작하였다.


  체력적으로 그렇게 계단을 뛰어 오르려면 힘의 안배가 필요했다. 물론 계단을 두 칸씩 연속적으로 쉬지 않고 오른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영등포역에서 그렇게 뛰어 오르는 게 무척 좋았다. 그리고 지금의 내 자신에 대하여 놀라웠다.

  탁구를 치면서 좋아진 체력을 마음껏 황용할 수 있는 탓이다.

  그렇지만 역시 계속 그렇게 오를 수는 없었다. 상층부에서는 힘이 좀 부친다. 오르는 속도도 느려지고...

  하지만 힘이 닫는데까지는 갈 수 있었고 결국에는 목적지인 계단 끝에서 나는 뛰는 걸 멈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0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8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05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937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99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12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7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6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0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87 0
5884 2013년의 계획 [1] 文學 2013.01.07 23235 0
5883 옆 집의 화물차 차 바닥에 철판을 용접하여 붙였다. file 文學 2011.04.10 16163 0
5882 헛수고를 하면서... (5) 文學 2016.06.10 10079 0
5881 고주파 열처리 file 文學 2009.10.24 9349 0
5880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file 文學 2009.07.04 8925 0
5879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2) file 文學 2009.07.04 8463 0
5878 기계톱 PLC 교체 file 文學 2010.09.05 8403 0
5877 홈텍스에서 부가세를 납부하다.(3)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10 8326 0
5876 결혼 청첩장 file 文學 2009.10.25 8038 0
5875 집에 있는 양수기 수리 file 文學 2009.07.24 7997 0
5874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991 0
5873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57 0
5872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31 0
5871 삼성화재 민원접수 창구에 올린 글 file 文學 2009.07.10 7739 0
5870 노래방 기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10.04.14 7683 0
5869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600 0
5868 고주파 열처리 (2) file 文學 2010.01.28 7556 0
5867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file 文學 2009.07.17 7543 0
5866 부산 출장 (111)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3 7535 0
5865 집중 호우로 누수가 된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15 7412 0
5864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392 0
5863 ALLCNC에서... 네이버 카페 file 文學 2010.01.08 7388 0
5862 이것은 매킨토시 컴퓨터 쿽(QuarkXpress) 프로그램으로 만든 겉표지 입니다. file 文學 2010.01.10 7383 0
5861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2) file 文學 2009.07.17 7052 0
5860 집중 호우로 누수가 된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15 7052 0
5859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2) file 文學 2009.07.17 6871 0
5858 미쓰시비 홈페이지에 올린 글 [1] file 文學 2009.12.01 6849 0
5857 mail을 번역한 내용 文學 2011.10.28 6839 0
5856 나이가 들면서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는 이유 (?) file 文學 2011.03.09 6812 0
5855 S가 포크레인(굴삭기)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렸는데.... 文學 2011.04.06 6765 0
5854 어제는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file 文學 2009.07.19 6763 0
5853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file 文學 2009.07.17 6751 0
5852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6743 0
5851 연속적으로 출장을 나가면 누가 일하는가! file 文學 2010.02.21 6740 0
5850 중고 목재 전선 드럼 쌓아 놓는 옆 집의 이전 文學 2010.12.11 6726 0
5849 피해보상에 대하여...(2) file 文學 2009.07.14 6716 0
5848 2010 년 2월 15일~19일 file 文學 2010.02.20 6660 0
5847 중고 오디오를 옥션에서 구입하다. (2) file 文學 2010.05.09 6567 0
5846 5촌 당숙의 죽음 file 文學 2010.04.29 6546 0
5845 씀씀이를 줄여야만 한다. 文學 2010.12.16 6541 0
5844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09.07.26 6501 0
5843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4) 文學 2009.07.27 6407 0
5842 부산 출장 (110)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2 6400 0
5841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3) file 文學 2009.07.19 6384 0
5840 어제는 부산의 J.I 에서 보내온 부속품을 수리했다. 文學 2011.01.22 6375 0
5839 기계 제작 날짜가 자꾸만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 文學 2010.04.10 637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