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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산적한 일에 휩싸인다.
2015.08.29 09:30
산적한 일거리들.
아침에 3층 집에서 1층 공장으로 내려오면 산적한 일로 인하여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짓눌린다.
그렇지만 하나씩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달려 들게 되고...
어제 영천으로 출장을 나갔을 때의 피곤함을 집에서는 느끼지 못한다. 기차 안에서 동대구역까지 가는 동안 너무도 피곤했던 육체적인 피로는 잠을 4시간 정도 밖에자지 않아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제 밤에는 충분히 잤지만 공장으로 내려와서 다시금 일의 압박감으로 어쩌지 못한다. 이렇게 매일 지속되는 기계 제작이라는 작업에 대하여 내가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아무래도 지금으로서는 어쩌지 못하는 업보였다. 그렇지만 모두 내가 만든 일거리였다.
그것을 지속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내가 할 일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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