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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동호회 탁구를 치러 나갔지만...

2017.01.16 15:12

文學 조회 수:91

2017년 1월 15일 일요일Untitled_11517.JPG



1. 토요일인 어제 탁구를 치러 갔지만 칠 사람이 없었다.  

  어제 저녁에는 체육센터로 탁구를 치러 갔지만 사람들이 얼마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할 수 없이 기계와 탁구를 칠 수 밖에 없었다. 1시간 가량 쳤을까? 뒤에서 잘 치는 사람들과 치던 A 라는 여성분이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의 남성들은 고수들이었고 이 여성만 잘 치는 축에 들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끼어서 연습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중간에 있는 구룹들과 함께 치려 들지 않았으므로 내가 함께 치자고 하였지만 같이 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의구심을 갖고 있었을 정도로 말을 꺼내기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이 여성에 대한 감정이 조금 유별했다.

  지난 1년 중에 특별하게 의미를 두는 건 독특한 형태의 이 동호회 사람들 중에 유난하게 고수들과 함께 치는 여성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선뜻 함께 치자고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제의 상황은 나름대로 함께 탁구를 치는 동료가 없었고 그로인해서 혼자 있는 그녀에게 말을 꺼내고 말았었다. 그 뒤 10분 정도 함께 치다가 나는 그녀를 옆에 다른 사람에게 보냈다. 두 사람의 고수들이 함께 치다가 그만 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의 한 사람인 F 라는 사람에게 짝이 되어 치라고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나는 두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적어도 내 실력을 감추고 있다가 리그전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노리자!' 라는 터무니 없는 상상으로 눈물을 곱씹는다. 이 뜻은 내 실력이 아직도 낮았으므로 높은 수준으로 오르기 위해서 더 많은 의지가 필요했다. 그리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집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 탁구 기계와 연습을 하여야 한다고 결심을 굳히게 된다. 이 노력의 일환은 본업인 <기계제작>과 중복되는 문제였다. 반비례되는 시간의 안배로 인하여 적적할 구분이 필요하였으므로 작은 시간에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라도 지금처럼 아침에 탁구를 치는 시간을 계속 이어 갈 것이다.


토요일과 추운 날씨가 사람들을 나오게 하지 않게 하는 요인이었으므로 집에서 기계와 치려고 하다가 행여나 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지? 하는 심정으로 나갔던 것인데 예상처럼 마땅한 사람이 없었다.


  한 쪽편에 4명은 같은 동호회 사람들이었고 다른 한 쪽에는 잘 치는 사람들 2명과 중간 실력의 여성 1명이었다. 그곳은 짝이 맞지 않았지만 내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그곳에서 내 실력은 인정을 받지 못하였고 함께 치자고 못하는 이유는 예전에 민망한 소리를 두 명의 남자에게 들어서다. 그리고 그 뒤부터는 전혀 함께 치려들지 않았었다. 아예 함께 치자고 말을 하지 않고 벙어리가 된 것과 같았다. 이렇게 바뀌게 된 이유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었다. 그토록 냉철한 사람들로부터 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었다. 철저하게 자신들의 규제, 감시를 풀지 않을 사람들을 나는 애써 외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사람들은 1호 탁구대에서는 세 사람이 돌아가면서 탁구를 치고 있었다. 나는 아예 그곳에 시선도 보내지 않으려고 처음부터 마음을 다구쳤다. 


  그들과 나는 함께 치지 못한다. 이런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1시간 뒤에 A 라는 여성(잘치는 사람에게 끼어 있는 여성)과 잠시 10분 가량 볼을 주고 받긴 했지만 그다지 몸을 풀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체육센터에 탁구를 치러 나가서 기계와 탁구를 치게 된 사실로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였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하고 체념하고 집에서도 체육센터 다목적실에서도 혼자서 기계와 탁구를 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항상 그랬듯이 사람과 탁구를 칠 때와 다르게 기계는 어떤 짜증도 실망감도 내색하지 않는다. 사람보다도 더 많는 시간을 함께 하여도 전혀 거부한다거나 싫어하는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저 몸에 익숙한 듯한 동작.

  그리하여 내 몸이 스스로 반사적으로 반응하도록 하기 위해서 항상 효과적인 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기계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지금은 기계와 탁구를 치는 게 가장 유용하다고 자칭 환호하는 바였다. 그리고 아침에 30분 가량을 매일 빠지지 않고 치게 된다.

  이 결과를 나는 독톡히 보고 있었다.

  몸이 탁구를 치면서 스스로 반응하기 시작하였으니까!

  마치 그동안 닫혀 있던 몸이 열려 있는 것처럼 탁구 볼을 보고 반사적으로 동작했다. 공격, 방어, 드라이브, 스매싱, 커트, 쇼트... 적적한 시기에 스스로 몸이 열렸다.

  이것은 그동안의 굳어져 있던 상태와는 전혀 달라졌으며 그만큼 적절한 때에 유용한 슈팅을 탈구 라켓으로 때렸다.


  그것은 지금까지 자신이 갖고 있던 부재의 악재에서 후회와 낙담이 이어졌던 과거와는 전혀 달라졌다. 하지만 이런 기쁨도 고수와 칠 때는 순식간에 무너졌었다. 그동안 갖고 있던 기술적인 자신감이 일시에 무저지고 참담한 심정으로 절망감에 빠지곤 했었다. 이런 순간적인 희비의 교차하는 가운데 탁구를 치면서 결과적으로 희로애락이 겹쳐졌었다. 그리고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을 하기 마련이다.

  '그처럼 무참하게 질 수가 있다니...'

  '10대 2'의 스코어'

  최근에 B라는 남자하고 탁구 경기를 했다가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탁구를 치면서 희비가 교차하게 되는 데 그로인해서 끝없는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심정이 되곤 했었다.

  그렇지만 그런 절망감에서 벗어나는 길은 연습이었다. 그것이 사람과 기계와의 차이점이 많았고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가끔씩 두 가지 방법을 섞어가면서 활용하는 게 유용했었다.

  하지만 탁구를 치러 체육센터에 나오게 되면 그다지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실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이다. 자신과 늘 함께 칠 수 있는 상대를 만나지 못하게 되면 그런 느낌이 더 했던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몇 사람의 동호인이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그들은 어느새 사라졌다.

 전혀 나오지 않게 된 사람에게 그만큼 그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새로운 사람들이 다시 나타나곤 했었다. 그것은 동호인들에게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었다. 언제나 누구에게도 환경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건강이랄고 할 수 있엇다. 각자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동호회에서 탈퇴를 하게 되는 사유가 여러가지였지만 이사를 하기도 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기도 하고 또한 사람들끼리 어울리지 못해서이기도 했다.


2. 탁구 동호회는 탁구 실력에 따른 계급 사회


  사람들이 얼마 나오지 않아서 동료가 없어서 그곳의 기계와 치게 되었다. 집에 있는 기계와 속도와 세기가 다르므로 조금은 변화가 필요했다. 1시간 가량을 혼자 치고 있었지만 7사람 외에는 새로운 동호인이 나오지 않아서 혼자서 치다가 최**라는 여성분에게 함께 쳐 달라고 사정을 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나는 기계하고 치는 편이 나았다. 그녀에게 부탁을 하였지만 여전히 나와 치려들지 않았고 그녀 눈치만 살펴야만 했었으니까.

  차라리 집에서 기계와 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다목적실에서 동호인과 치기위해서 오후 8시 15분 정도에 나왔던 것이다. 


3, 나는 이런 구분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한다.

 

 또한 탁구를 연습하는 기계와 집에서 치는 것을 더욱 유지함으로서 실력을 높여 나갈 것이고 1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리그전에서 내 실력을 가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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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