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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새 해 들면서 다짐.

 

  많은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워보지만 무엇보다 본업인,

  '기계 제작에 관한 일을 많이 하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내용은 무엇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의미가 내포하고 있었다. 그럼,

  '왜, 전 년도에는 돈을 벌지 못했을까?'

  정말 의미심장한 내용이다.

  작년에는 무엇보다 탁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는데 좋아서가 아니고 건강을 어떻게 해서든지 유지하고자 하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탁구 치는 걸 동호회에 다니면서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곤 계속하여 저녁과 토요일 일요일에도 나가는 경우가 종종 생겼었다. 그리하여 나는 집에 탁구 기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달랐다. 아침마다 지하실에 내려가서 탁구 기계로 탁구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연습에 심취하게 되었다. 그럼으로,

  '이제 실력도 부쩍 늘지 않았을까!' 하고 자신을 갖게 되었지만 탁구 동호회에 나가는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왜, 이러지! 도대체 하나도 늘지 않았구나!' 하면서 탁구를 치는 사람을 내 딴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경기 도중에 실수를 연발하고 말았다.

  집에서 치던 연습의 절반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았던 것이다.

 

  탁구 동호회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말았으므로 기계 제작에는 그만큼 시간을 분배하지 못하여 계속하여 납품할 기계의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고 연기하게 되었다. 부산의 S.Yang 에 납품한 기계의 실패. 그렇게 어렵게 연구하여 납품한 기계 값은 계약금 외에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되자! 나는 눈물을 곱씹으면서 떨쳐 버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내도 그 기계는 잊자고 했다. 하지만 손실금은 계속하여 괴롭혔고 결국에는 작년 한 해에 전무후무한 사태로 끝내게 되었는데 연 말 가까이 몇 대의 자동 기계를 생산한 것이 그나마 손실을 막았고 모두 보전을 하여 손해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전혀 돈을 벌지 못하는 사태를 야기하고 말았다.

  그만큼 전 년도에는 돈을 전혀 벌지 못한 체 마감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매출액은 다른 해보다 높아서 종합 소득세를 걱정하게 될 정도였다. 그만큼 더 많은 매츨액을 높여서 부가세가 높게 될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종합 소득세에 반영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두려움에 떨게 하였었다. 그러다보니 12월에는 미리 부품을 주문하여 500만원이 넘는 액수로 매입을 하여 갖고 있던 돈까지 바닥이 나고 말았다. 어쨌튼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은 매입 분을 맞춰야만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돈이 다른 곳으로 새어 나가게 되었고 내게는 그만큼 곤궁한 처지가 되었다. 얘기는 무엇보다 돈과 연관이 되어 있고 그론 인해서 두 해 전에 집을 사게 되어 빚을 1억 가까이 진 것으로 인해서 전혀 갚지 못했다는 사실로 바뀌었다. 작년 한 해 동안 내가 돈을 벌지 못한 이유로 인하여 계속 빚이 남아 있는 현실. 그것은 사실상 아내가 2층 상가 건물을 구입하여 남게 된 은행 빚이었다.


2. 올 한 해의 계획.

 

  우선,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돈을 벌고 빚을 갚자!' 는 게 신 년 계획이었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지만 이게 솔직한 내 바램이었다. 아내가 너무 무리한 분수에 맞지 않은 욕심을 내다보니 궂 판(?)을 너무 크게 벌려 놓은 탓이라고 하면서도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작년부터 두 집을 오고가면서 생활하고 있었으니까.

 엄청난 변화였다.

  하지만 이것은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을 설정하고 있었고 내가 노력하면 할 수록 빨리 구속과 억압에서 해방 될 수 있는 문제였다. 다만 그 노력의 일환이 기계제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것이었지만...


  그만큼 올 한 해는 바쁠 수 밖에 없었다. 탁구 동호회에 나가는 것도 줄이지 않으면 안되었고... 아내가 빚어 낸 문제였지만 함께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더 많은 기계 제작을 하는 것이 최선책이 된 것이다. 그것은 결국에 빚을 갚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기계 제작에 투자한다고 볼 수 있었다.


  그로 인해서 내게 하고 싶은 여러가지 사실들이 뒤로 처진다. 문학에 대한 시간이 여전히 적어질 것이고 다음에는 탁구를 치러 가는 데 인색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올 한 해가 얼마나 힘들 것인가?'의 예고라고 할 수도 있었다. 그만큼 빚을 갚는데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게 될테니까?


3. 문학적인 재고는 어떻게 될까?

 

  이상하게도 건강하지 못하여 책상에 앉아서 글을 쓰던가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가슴이 두근 거리면서 숨이 가빠지는 느낌이 든다. 나이가 한 살 더 들어 올 해로 58세. 아무래도 이 증상은 나이와 연관된 듯 싶다. 그리고 코감기가 들었는데 계속 코가 막히고 콧물이 질질 나올 정도로 심했다. 그러다보니 늘 피곤하고 머리가 혼미한 느낌이 든다. 숨이 가빠져서 호흡이 거친 것도 그 원인이었다.

  감기가 계속 떨어지지 않고 있었지만 참고 있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증세를 나는 몸으로 느끼는 데 그 것이 고혈압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불안감을 증폭 시키기도 하지만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해서 발생되는 피로감과 몸의 증상이 계속 되어 불현할 정도였다.

  문학과도 연관 짓자면 그만큼 몸이 피곤하여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까이 접하지 못하게 되고 '동호회 탁구'에 관한 내용도 언제 수정 작업을 하였나? 할 정도로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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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