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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기계의 페인트 칠 (12월 11일)

2016.12.12 00:30

文學 조회 수:171

1. '겪어 봐야만 알 수 있다.' 왜, 갑자기 이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것일까!

 

  오늘은 문산에 납품할 중고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였다. 점심 식사 전에...

  오전에 아들이 출근을 하여 선반머싱으로 기계의 부품을 가공하였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아내아 아들이 3층으로 올라간 뒤에 내가 혼자서 페인트 칠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25세 정도에 이 기계 일에 뛰어 들어 온작 궂은 일을 다했었는데 그 중에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할 때가 생각난다. 그런데 아들은 28세지만 이런 일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지 못했다. 나와 세대 차이가 났고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자세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갑자기 죽게 되면 아들이 대를 물려 받을 수 있을까?

  전혀 그렇지 못하였다. 나중에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해도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전혀 알지 못하여서다.


2. 탁구를 치러 다목적실에 가게 되면 싫은 얼굴과 좋은 얼굴이 있기 마련이었다.


  그 중에서 싫은 사람들을 지목하라면(들라면) 김 **(여성), 조 **(남성)을 들 수 있었다. 이 두 사람에 공통점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물 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과 굉장히 저돌적인 면모였다. 특이 여성분의 경우 참을성이 부족하여 괴팍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자신들의 성을 쌓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오로지 목적 달성을 위해 욕심을 체우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혼자서 살아 나갈 수는 없는 각박한 세상에서 그나마 숨통이라도 트이는 것처럼 탁구를 치러 가면 만사를 잊곤 했었다. 그렇게 탁구장에 가는 의미가 과연,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얘기를 한다. 하지만 현실을 보아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곳 탁구장에서도 많은 감정이 교차하고 그 중에서 좋지 않은 유대관계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남자들의 세계와 여자들의 세계는 달랐고 그 중에 남자들에게 있어서 서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지만 그런 관계를 전혀 무시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하극상에 대하여 나는 전혀 관심 밖으로 생각해 왔던 게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과 편견을 갖고 군대처럼 주눅이 들 필요도 없다고 여겨 왔었다.

  하지만 처음에 이곳에서 송곳처럼 뾰족히 세워진 신경을 나는 마치 군대 신참처럼 기압이 잔뜩 들어 있기도 했던 것을 보면 결코 예사롭지가 않는 일이었다.

  내가 탁구장에서 사람들과 탁구를 치면서 느끼는 불펴했던 감정 중에 신경 쓰이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내 실력이 형편 없다는 사실과 현재로서는 커트볼을 처리하는 기술에 중점적으로 초보 단계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번번히 실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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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