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운해 (2) 11.11

2016.11.13 12:32

文學 조회 수:102

이곳 옥천에는 벽풍처럼 둘러쳐진 산마루가 굽이치듯이 서남쪽 방향으로 길게 누워 있는데 하나는 마성산과 다른 하나는 장룡산이 위치한다.

 그 굽이진 능선이 서로 연계하듯이 마주 붙어서 그것이 길게 능선을 형성하여 옥천시내를 둘어 싼 형세다.  사실상 이곳은 능선으로 반대편 지역으로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산세가 험해서 갈 수 없었으므로 수십배나 먼 거리를 돌아가야만 했다.


 그래서 넘어가는 도로는 건설하지 못하여 유일한 대안은 터널을 뚫는 것이었지만 공사비가 많이 들어서 전혀 공사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 능산 반대편에 위치한 장룡산 수양림과 서대산은 그래서 더욱 멀게 느껴지고 왕래가 힘들었다. 교통편이 안 좋았으므로 그만큼 쉽게 갈 수 없었아고 할까?

  산을 뚫고 터널을 놓으면 될 것인데 그렇지 못하여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지 못하는 형국. 아무래도 터널 공사는 좀처럼 이루워지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내 세기에서는 이루워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마성산 중턱에는 용암사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곳까지는 가파른 산을 타고 오르는 포장된 도로가 놓여 있었다. 올천 시내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에는 사진을 찍는 매니아들이 운무를 찍기 위해 삼각대를 세워 놓고 새벽부터 동이 터오기를 기다리곤 했었다. 용암사 뒤편의 산을 좀더 오르면 사진을 찍기 좋은 바위와 평편한 장소가 나온다. 그곳에 컴컴한 어둠 속에서 밤새 새우잠을 자듯이 침낭에 몸을 파묻고 새벽을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래서 이 산에 운해를 찍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사진을 인터넷으로 올려 놓고 자랑처럼 늘어 놓고 싶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0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2818 집안의 내력과 과거 역사 文學 2018.06.24 102 0
2817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文學 2018.08.19 102 0
2816 변화와 불변하는 것 文學 2018.10.22 102 0
2815 흐린 날의 수채화 文學 2018.10.26 102 0
2814 실천하지 못하는 신년 계획 文學 2019.01.21 102 0
2813 자멸의 길 文學 2019.11.07 102 0
2812 변화 그리고 눈물 file 文學 2019.12.20 102 0
2811 자동차 검사를 받기 위해서 文學 2020.01.14 102 0
2810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일요일 文學 2020.03.08 102 0
2809 포천으로 납품할 중고 기계의 완성 file 文學 2020.05.17 102 0
2808 대전으로 탁구를 치고 온 다음 날 2020. 12. 28 文學 2021.01.20 102 0
2807 이틀 연속 탁구를 치러 갑니다. 기계 취소 사건 文學 2021.08.02 102 0
2806 대구 S.Seoung 에 납품할 코끼리 기계의 납기가 늦춰질 것 같다. 文學 2021.10.08 102 0
2805 제 1막 2장. 낫선 사람들 文學 2022.01.14 102 0
2804 그와 나의 차이점 (5) *** 文學 2022.04.15 102 0
2803 어제 공장에서 기계 제작 작업한 내용20220806 文學 2022.09.20 102 0
2802 맥북 프로 2014 15인치 & 배터리 구입 *** 文學 2023.02.02 102 0
2801 새로운 소설의 주재와 탄생과정. (2) *** 文學 2023.06.12 102 0
2800 여러가지 상념 文學 2018.12.08 103 0
2799 기대는 하고 있지만... 文學 2015.01.29 103 0
2798 기대는 하고 있지만... (2) 文學 2015.02.06 103 0
2797 모친의 행동거지 文學 2015.03.12 103 0
2796 사나운 개 file 文學 2016.06.06 103 0
2795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103 0
2794 비염 2016. 12. 20 文學 2016.12.22 103 0
2793 간사한 인간의 마음 (2017.08.15) [1] 文學 2017.08.16 103 0
2792 이번에는 서울 출장을 갔다 왔다. (2) file 文學 2017.09.12 103 0
2791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냐? 에 따라서... 2017.10.09 文學 2017.10.14 103 0
2790 신년들어서 <동호회 탁구> 편집을 하면서... [1] 文學 2018.01.03 103 0
2789 S.A 에 납품할 기계... (2) [1] secret 文學 2018.02.11 103 0
2788 많은 부분에 있어서 놓치고 있었다. 文學 2018.07.08 103 0
2787 소나기의 감동 (2) 文學 2019.07.15 103 0
2786 상중을 편집하기 시작하다. [1] file 文學 2019.08.12 103 0
2785 둘의 비교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점) 文學 2019.11.28 103 0
2784 동대전 역 풀렛포음에서... (5) file 文學 2019.12.02 103 0
2783 변화 文學 2020.04.15 103 0
2782 김포 출장 (55) 文學 2020.06.28 103 0
2781 안 좋은 상태 (사용하는 기계 고장) 2020.08.25 文學 2021.01.13 103 0
2780 어제와 오늘 文學 2021.04.05 103 0
2779 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5) 文學 2021.06.18 103 0
2778 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7) 文學 2021.06.20 103 0
2777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5) 文學 2021.08.18 103 0
2776 유튜브 (8) *** 文學 2021.11.16 103 0
2775 인도네시아에 관한 여행지로의 웹 정보 파악에 대한 견해 文學 2021.12.01 103 0
2774 3차 코로나 예방 접종을 맞고 3일 째 되는 날 文學 2021.12.27 103 0
2773 신속 항원 검사 (비공개) 文學 2022.02.05 103 0
2772 탁구장에 대한 반감 (2) 文學 2022.03.15 103 0
277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6) 文學 2022.06.08 103 0
2770 하늘의 뜻 (4) *** 文學 2022.10.15 103 0
2769 대구 출장 (67) 文學 2015.04.28 104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