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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태양 광선의 그 눈부심에 대하여...

2016.11.02 14:16

文學 조회 수:157

태양 광선이 길게 창문을 뚫고 들어와 옥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천정에 놓여 있는 쪽방에 가득 찬 뒤에 거실까지 밀려 들어왔다.

이 새로운 전경은 이곳으로 이사를 온 뒤에 햇볕이 뜬 아침마다 이루워지는 연례행사같았다.
 아침의 길게 뻗는 광선은 그야말로 집안까지 창문을 뚫고 들어와서 눈부신 빛을 선사한다. 
 새로 이사를 한 지 1년이 체 안된 집. 
  아직도 이쪽에서의 생활이 익숙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보일러를 틀지 않다가 어제밤에 보일러를 19도에 맞춰 놓고 체육관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아내에게 말했다.
  "19도에 보일러 맞춰 놓고 가니까 조금 있으면 바닥이 따뜻해질거야!"
  아내는 밤 8시 30분 정도에 체육관으로 가는 나를 거실의 2인용 히노키 ** 전기 장판 위에 이불을 하나 펴 놓고 앉아서 벽에 설치된 50인치 LED 삼성 TV를 바라보고 있었다.

  체육관 다목적실에서 10시 30분에 나왔고 집에 돌아가지 않고 공장으로 향했었다.
  혼자서 국에 라면을 삶아 먹고 본격적으로 <동호회 탁구> 편집을 하기 위해 집중을 하려고 한다.

  낮에는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하려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궁여지책으로 밤에 편집을 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것은 본능적인 내 욕구였다.
  그렇다면 그동안에 나를 괴롭혀 왔던 현기증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럴까?
  5년여 동안 나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할 수 있었다. 시시 때때로 쓰러져 버릴 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띵한 상태로 말을 하는 중에 혈압이 오르는 느낌을 받았었다. 계속하여 말을 하게 되면 머리가 쭈빗 설 때까지 이를 정도가 된다. 심장이 뛰는 느낌이 배가 되고 가슴이 두근 거렸고, 쓰러질 것처럼 정신이 갑자기 혼미해 지곤 했었다.
  이런 때는 밖으로 나가서 걷던가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면 가만히 누워서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던가 머리에 냉찜질을 하여서 겨우 뜨거운 머리를 식히면 가라 앉았었다. 야간에 조금만 늦게까지 있어도 다음날 아침부터 몸이 회복되지 않고 피곤한 상태로 계속 어지럼증이 일어나서 낮잠을 자던 게 다반사였었다.

  그렇지만 탁구를 치러 가고 나서 부터 그런 상태가 많이 좋아 졌다. 


  이제 몸이 가볍게 된 만큼 야간을 이용하여 글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대적인 생각에 몰입하였다.
2016년이 불과 두 달 남긴 체 이런 결심을 한 건 그만큼 똥줄이 타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냥 두워서는 <동호회 탁구>의 출간은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생각.

  공장 3층에서 전기 히타 난로를 끌어 안고 컴퓨터 작업을 했는데 오른쪽 정강이 부분이 가렵다 너무 히타를 가까이 놓고 있다보니 계속 뜨거운 열기가 피부로 직접 전달된 모양이다. 아무래도 데인 것이라고 확신이 든다.
  밤 3시가 되자 <동호회 탁구> 편집을 끝내고  500미터 거리를 1톤 화물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보일러를 처음으로 킨 방 안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진다. 
  아, 혼미한 기분이 나서 이렇게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으면 졸도하던가 뇌경색으로 쓰러질 것처럼 다가오던 느낌이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마음을 안정시켰다. 
    얼마만에 느끼는 정상적인 느낌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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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