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0월 초에는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 갔다 와야겠다.

2016.09.30 10:11

文學 조회 수:145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은 불과 1km 내외의 옥천 시내에 있었지만 아내만 1개월에 2번씩 보내곤 했었다.

월초에는 전 달의 병원비를 냈고 15일 쯤에는 잘 먹는 수퍼백같은 떠 먹는 요구르트를 사다 주기 위해 가는 것이다. 

현재 동호회 탁구에 관한 출간 계획을 다지고 연말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책을 완성하고저 하는데 그 내용중에 모친에 관한 것이 더러 섞여 있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 그야말로 생을 포기하게 된 상황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

  다만 그것이 모친의 현재 모습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었다.

엄청난 안타까움.

자신으로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미안한 마음.

최선을 다했을까? 하는 의문의 죄의식.

어찌보면 지금의 내 인생은 어머니로부터 자생한 것이었고 유지할 수 있는 모태였지만 내가 보여준 보답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서 오는 커다란 후회.

이제는 예전으로 되돌릴 수 없도록 변해 버린 모친의 쇠약함.

그리고 치매까지 왔던 예전의 집에 모실 때의 상태.

그로 인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곤 했었는데 그것이 나 뿐만이 아니고 복지관 사람들에게 모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깨닫는 순간 나는 전혀 다른 길을 고려하지 않고 요양병원에 모친을 입원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친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져 갔다.

너무도 움직임을 싫어 했던 모친을 당신 스스로 움직임을 거부하고 두꺼운 껍질 속으로 숨어 버린 것처럼 퇴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것이 불과 서너 달 만에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반신불구가 되었으므로 이제는 영영 돌이킬 수 없었을 정도로 절망스러운 모습에 너무도 가슴 아팠었다. 


그런 모친을 나는 10월 초에 면회를 가야만 할 듯하다.

  복받치는 것같은 슬픔을 감추고...

무엇보다 명절날이던가 주말에는 한 번씩 집에 데리고 오려고 했던 계획이 전면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친의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3873 어제 일요일에 공장에 출근하지 않았는데... 文學 2016.10.17 146 0
3872 탁구를 치면서... (11) 10월16일 secret 文學 2016.10.25 145 0
3871 탁구를 치면서… (12) 10월 17일 secret 文學 2016.10.25 100 0
3870 가을이면 연례 행사처럼 찾아오는 안개주의보 10월 18일 文學 2016.10.25 114 0
3869 탁구를 치면서... (13) 10월 19일 secret 文學 2016.10.25 289 0
3868 탁구를 치면서... (14) 10월 20일 secret 文學 2016.10.25 135 0
3867 탁구를 치면서... (15) 10월 20일 secret 文學 2016.10.25 67 0
3866 동두천 출장 10월 22일 文學 2016.10.25 217 0
3865 비염 증상 10월 23일 文學 2016.10.25 124 0
3864 맑고 영롱한 느낌의 하루. 10월 24일 文學 2016.10.25 111 0
3863 가을비 속에 文學 2016.10.25 79 0
3862 의미가 없는 삶 중에... 文學 2016.10.26 156 0
3861 프로그램 작업과 영어 공부 vm-200 文學 2016.10.27 199 0
3860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전을 받는 것 file 文學 2016.10.27 98 0
3859 '동호회 탁구' 의 편집 작업 시작 secret 文學 2016.10.31 53 0
3858 영등포 역에서... file 文學 2016.10.31 243 0
3857 샤프전자사전 RD-CR3000(V2.17) 펌웨어 [1] file 文學 2016.10.31 928 0
3856 11월 1일 文學 2016.11.02 107 0
3855 거래처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다가... file 文學 2016.11.02 244 0
3854 태양 광선의 그 눈부심에 대하여... 文學 2016.11.02 157 0
3853 맥에서... file 文學 2016.11.03 156 0
3852 해외직구로 <솔가 폴리코사놀>을 구입하였다. file 文學 2016.11.05 1884 0
3851 맥북프로 노트북의 활용 (10) [2] 文學 2016.11.05 168 0
3850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일 文學 2016.11.05 84 0
3849 <델 U2913WM> 모니터의 구입 file 文學 2016.11.05 136 0
3848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시간을 빼앗기면서... 文學 2016.11.09 116 0
3847 <델 U2913WM> 모니터의 구입 (2) file 文學 2016.11.09 158 0
3846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글을 쓰는 건 아닐진데... 文學 2016.11.09 160 0
3845 정진하지 않는 탁구 실력 secret 文學 2016.11.09 87 0
3844 정진하지 않는 탁구 실력 (2) [1] secret 文學 2016.11.09 95 0
3843 부가세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文學 2016.11.12 180 0
3842 감기 증상과 비염 2016. 11.10 文學 2016.11.13 198 0
3841 정진하지 않는 탁구 실력 (3) 11. 10 secret 文學 2016.11.13 63 0
3840 운해 (2) 11.11 文學 2016.11.13 102 0
3839 실패와 성공의 기준 文學 2016.11.13 95 0
3838 비능률적인 작업 文學 2016.11.13 153 0
3837 청주 강내면의 거래처에 NC 기계를 납품하면서... 文學 2016.11.17 196 0
3836 탁구를 침에 있어서... [1] secret 文學 2016.11.17 45 0
3835 연장근무 文學 2016.11.17 78 0
3834 탁구 실력의 차이점 secret 文學 2016.11.18 174 0
3833 경산 출장 (122) file 文學 2016.11.24 230 0
3832 삶의 뒤안길에서... 文學 2016.11.24 130 0
3831 경산 출장 (123) file 文學 2016.11.24 105 0
3830 경산 출장 (124) 文學 2016.11.24 156 0
3829 체중 증가와 신체적인 변화 file 文學 2016.11.24 143 0
3828 이지샵의 가입에 대하여.. file 文學 2016.11.24 242 0
3827 진천 출장 2016.11.25 文學 2016.11.27 117 0
3826 평택 청북 출장... 2016.11.26 文學 2016.11.27 217 0
3825 탁구 동호회에 참여 회수를 줄이게 되면서... secret 文學 2016.11.27 99 0
3824 진천으로 출장을 나가면서... 文學 2016.11.28 84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