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은 불과 1km 내외의 옥천 시내에 있었지만 아내만 1개월에 2번씩 보내곤 했었다.

월초에는 전 달의 병원비를 냈고 15일 쯤에는 잘 먹는 수퍼백같은 떠 먹는 요구르트를 사다 주기 위해 가는 것이다. 

현재 동호회 탁구에 관한 출간 계획을 다지고 연말까지 어떻게 해서든지 책을 완성하고저 하는데 그 내용중에 모친에 관한 것이 더러 섞여 있었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 그야말로 생을 포기하게 된 상황을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까?

  다만 그것이 모친의 현재 모습에서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었다.

엄청난 안타까움.

자신으로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미안한 마음.

최선을 다했을까? 하는 의문의 죄의식.

어찌보면 지금의 내 인생은 어머니로부터 자생한 것이었고 유지할 수 있는 모태였지만 내가 보여준 보답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서 오는 커다란 후회.

이제는 예전으로 되돌릴 수 없도록 변해 버린 모친의 쇠약함.

그리고 치매까지 왔던 예전의 집에 모실 때의 상태.

그로 인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곤 했었는데 그것이 나 뿐만이 아니고 복지관 사람들에게 모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깨닫는 순간 나는 전혀 다른 길을 고려하지 않고 요양병원에 모친을 입원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모친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져 갔다.

너무도 움직임을 싫어 했던 모친을 당신 스스로 움직임을 거부하고 두꺼운 껍질 속으로 숨어 버린 것처럼 퇴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것이 불과 서너 달 만에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반신불구가 되었으므로 이제는 영영 돌이킬 수 없었을 정도로 절망스러운 모습에 너무도 가슴 아팠었다. 


그런 모친을 나는 10월 초에 면회를 가야만 할 듯하다.

  복받치는 것같은 슬픔을 감추고...

무엇보다 명절날이던가 주말에는 한 번씩 집에 데리고 오려고 했던 계획이 전면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친의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6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3878 부산 출장 (121) 文學 2021.04.28 72 0
3877 apd-vs20n 서보모터 CN1 50핀 컬넥터 핀의 열결 (2) [1] 文學 2020.03.29 72 0
3876 사용하고 있는 기계의 고장 (2) 2020.08.25 文學 2021.01.13 72 0
3875 휴일 근무와 야간 작업에 대한 중요성 2021.1.1 文學 2021.01.20 72 0
3874 2014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2) secret 文學 2021.03.16 72 0
3873 집에서 공장 사이의 500미터 文學 2021.03.17 72 0
3872 A라는 탁구장에서... 文學 2021.04.03 72 0
3871 비염 文學 2021.04.10 72 0
3870 설상가상으로 생긴 일 文學 2021.05.22 72 0
3869 설상가상으로 생긴 일 (3) 文學 2021.05.23 72 0
3868 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3) 文學 2021.06.17 72 0
3867 목재소에 수리를 나갔던 것이 일기란에서 없어졌다. 文學 2021.08.12 72 0
3866 어머니의 눈물 (어머니의 초상) 文學 2021.09.13 72 0
3865 밀양 출장 (22)-43인치 4k 모니터 구매 文學 2021.09.24 72 0
3864 3일 동안의 출장 (3) 文學 2021.11.01 72 0
3863 도팡 리듬 文學 2021.12.05 72 0
3862 일요일 출근 文學 2022.09.20 72 0
3861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7) 8/31 文學 2022.09.20 72 0
3860 가을 걷이 文學 2022.10.07 72 0
3859 하늘의 뜻? 文學 2022.10.12 72 0
3858 작업 방법 (46) *** 신년 계획 (3) *** 文學 2023.01.03 72 0
3857 오늘 청성의 윗 밭에서 검은콩을 심는다.(2) 文學 2023.06.25 72 0
3856 새벽 다섯 시에 일어 나면서... (2) 2017.04.24 文學 2017.05.08 73 0
3855 집에서 글 쓰는 책상을 옮기자, 희망을 보았다. (1) 文學 2017.08.03 73 0
3854 쉼과 그렇지 못한 횅동 사이의 갈등에 있어서... 2018.02.05 secret 文學 2018.02.06 73 0
3853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文學 2018.10.10 73 0
3852 동호회 탁구 (106) secret 文學 2019.02.22 73 0
3851 들깨를 심기 위한 계획 file 文學 2019.06.23 73 0
3850 추석 전 날. secret 文學 2019.09.12 73 0
3849 꼴에 대한 생각 文學 2019.09.19 73 0
3848 최상의 조건 文學 2020.03.07 73 0
3847 시간의 관념 文學 2020.05.07 73 0
3846 성희롱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3) 文學 2020.08.07 73 0
3845 1년 전의 과거로 돌아 가다. 文學 2021.01.23 73 0
3844 기계 부품의 제작 의뢰를 받은 손님의 일을 해 주면서... (2) 文學 2021.02.21 73 0
3843 기계의 고장과 출장 文學 2021.06.10 73 0
3842 인생무상(人生無常) *** 文學 2021.08.22 73 0
3841 유튜브 (7) 文學 2021.11.15 73 0
3840 육체의 고달픔과 ** 문제는 반비례한다. 文學 2022.01.10 73 0
3839 5월 둘 째주 일요일 오후 文學 2022.05.08 73 0
383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2) secret 文學 2022.05.25 73 0
3837 아내의 계 모임 文學 2022.06.19 73 0
3836 시기와 반목 (3) 9/9 文學 2022.09.20 73 0
3835 편집 작업 *** 文學 2022.11.06 73 0
3834 불가능에 대한 무모한 도전 文學 2017.09.03 74 0
3833 9월로 접어드는 하루 중에... 文學 2017.09.03 74 0
3832 내일은 부산 진례로 출장을 나간다. 2018.5.1 文學 2018.05.04 74 0
3831 새로운 깨달음 [1] 文學 2018.06.01 74 0
3830 대구 줄장 (103) 2019.02.20. [1] 文學 2019.02.21 74 0
3829 변화. 文學 2019.04.09 7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