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명절에 즈음하여... (1)

2016.09.13 10:00

文學 조회 수:107

추석 연휴를 하루 앞 둔 오늘.

만감이 교차하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아무래도 많은 고민과 설레임이 함께 생각나고서일 것이다.

우선 첫 번째는 어머니 때문이고 두 번째는 부산에 납품한 기계 때문이며 세 번째는 차례상을 지내야 하는 아내의 노고가 힘들 것 같아서였다.


많은 사람들이 우선 또 올리게 되는 추석은 우선 고향으로 명절을 세러 가는 걸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장남인 내게 있어선 그렇지 않았다. 동생들이 우리집으로 찾아 와서 함께 제사를 지내게 되므로 여행은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

그래도 가장 걱정이 되는 건 무엇보다 아내는 음식 장만이었다.

내 딴에는 제사비용으로 50만원을 주고 전혀 참여도 하지 않았다. 도와 주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 기계 제작이라는 공장 일에 아주 전 날까지 일을 하고 명절만 하루 쉬고 다음 날부터 다시 일을 하는 탓이다.


  딸이 내일 함께 음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반면 나는 기계 제작이라는 일을 하기 위해 명절을 하루만 쉬고 계속 일을 해야할 형편이고...

  아, 내게 그토록 염원이던 문학에 대한 전념은 어디로 가고 기계 제작에만 모든 시간(?),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일까? 그건 물질적으로 보상을 따른다는 사실에 입각한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요양병원에 모친을 모신 뒤에 거동을 못하는 모친을 명절만이라도 데리고 와서 함께 지내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것은 그만큼 불편한 몸으로 꼼짝할 수 없는 탓이었다.

  '애초에 요양 병원에 모시는 게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별 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내가 모친을 간병하다가 쓰러질 판이었으니까? 밤마다 시달려서 다음 날 기계제작에도 지장을 초래하였었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따라 결국에는 가장 나은 방법이라고 당신 스스로 요양병원을 찾으셨었다.


  이렇듯 수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연휴 전 날이었다. 그렇지만 그 중에 아직도 문학에만 전진할 수 없는 내 환경이 어쩌면 이토록 절망적인지 모르겠다. 모든 것을 접고 책을 출간하고 싶어하는 내 마음을 아마도 올 해가 저물기 전에 '동호호 탁구'에 대한 책을 출간하고 싶다. 


  부산에 납품한 기계가 한 달이 지났지만 잔금을 받지 못하게 될 처지였다. 지금 이대로라면 적자를 면치 못한 처지였다. 계약금만으로 기계 제작을 못하여 여기 저기에서 돈을 빌렸었는데 그것조차 갚을 수 없었던 것이다. 엄청난 부담으로 남는 현재의 처지에 있어서 아마도 다음 기계를 제작할 수도 없을 것처럼 절망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약 그 돈을 받았더라면 이런 처지가 희망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그런 의미에서 올 추석은 너무도 비관스럽다고 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2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79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3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5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2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1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06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48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4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885 0
2017 아침에 탁구를 치는 것 secret 文學 2016.09.30 115 0
2016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94 0
2015 고혈압의 문제와 해결 방법에 대한 고찰 secret 文學 2016.09.30 47 0
2014 김천 출장 (대문 파손) 文學 2016.09.30 265 0
2013 이웃 사촌 file 文學 2016.09.30 141 0
2012 어떤 의연함. 文學 2016.09.26 101 0
2011 <동호회 탁구>에 관한 편집을 시작하면서... secret 文學 2016.09.26 122 0
2010 <동호회 탁구>의 모든 내용을 옮겼다. secret 文學 2016.09.25 154 0
2009 새벽에 쓰는 글 secret 文學 2016.09.25 76 0
2008 애니퐁 탁구 기계의 고장 secret 文學 2016.09.23 161 0
2007 출장 중에 한 일 文學 2016.09.23 122 0
2006 서울역 대합실에서... 文學 2016.09.23 192 0
2005 서울 출장 (문산역 플렛포홈에서) 文學 2016.09.23 192 0
2004 탁구를 치면서... (11) secret 文學 2016.09.19 127 0
2003 3일간의 휴식 文學 2016.09.18 162 0
2002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과 문학 (2) 文學 2016.09.17 140 0
2001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과 문학 文學 2016.09.16 122 0
2000 명절에 즈음하여... (3) [1] 文學 2016.09.15 151 0
1999 명절에 즈음하여... (2) 文學 2016.09.15 101 0
» 명절에 즈음하여... (1) [2] 文學 2016.09.13 107 0
1997 다시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면서... 文學 2016.09.12 189 0
1996 crp-j0810pr file 文學 2016.09.12 359 0
1995 이 비참함의 말로... secret 文學 2016.09.10 0 0
1994 환경에 따른 적응력 文學 2016.09.08 132 0
1993 해결되지 않는 마찰 [2] secret 文學 2016.09.07 0 0
1992 여유로움에 대한 편견 文學 2016.09.06 120 0
1991 일요일에 한 일. 文學 2016.09.05 132 0
1990 일요일 하루 文學 2016.09.04 113 0
1989 어제 저녁에 기계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16.09.03 252 0
1988 집과 외출시에는 태블릿 PC를 활용하자 secret 文學 2016.09.03 194 0
1987 야간 작업이 필요해서 文學 2016.09.02 174 0
1986 개인적인 독특한 모습 文學 2016.09.01 168 0
1985 탁구 실력이 높아진 것 secret 文學 2016.08.31 90 0
1984 밑바닥에서 다시 부상하는 중... 文學 2016.08.29 108 0
1983 불쾌한 감정 文學 2016.08.29 104 0
1982 갑자기 달라진 날씨 文學 2016.08.29 154 0
1981 김포 출장 (105) 文學 2016.08.26 113 0
1980 김포 출장 [1] file 文學 2016.08.26 234 0
1979 불에 데인 상처 文學 2016.08.25 701 0
1978 단비 文學 2016.08.24 116 0
1977 생각 모음 (184) 文學 2016.08.23 137 0
1976 영등포역에서... 文學 2016.08.23 434 0
1975 내일 김포 마송이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간다. file 文學 2016.08.23 230 0
1974 대립 (2) 文學 2016.08.20 92 0
1973 대립 文學 2016.08.19 112 0
1972 십년 체증 secret 文學 2016.08.17 0 0
1971 화요일 탁구 치는 날 secret 文學 2016.08.17 132 0
1970 현풍으로 기계 A/S를 나가면서... [1] 文學 2016.08.16 267 0
1969 삶의 의미 文學 2016.08.16 105 0
1968 기계 수리 file 文學 2016.08.16 152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