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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며칠 전에 찾아간 중학교 교정

2016.08.08 11:35

文學 조회 수: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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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 시각 2016년 08월 07일 23시 36분


대전광역시 석교동 동명 중학교 교정을 근처에 A/S를 나왔다가 찾아 가게 된다. 작업복 차림으로...

교정에는 일요일이여서 아무도 없었다. 심지어 경비조차도 없었고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는 학생도 없는 높은 뒤산을 배경으로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학교. 올라와서 보면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삼삼하다. 


  학교 교정은 그야말로 깍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것처럼 비탈길을 오르 내리곤 했었다. 무려 43년이나 지난 세월에도 변함없이 느껴지는 건 그 높은 위치에서 진입로조차 차량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주택단지를 비집고 올라 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3년을 다녀야만 했던 학교. 그리곤 고등학교를 시험으로 가게 되는 그 당시의 특성상 야간학습까지 하면서 지내게 된 3학년 시절. 문턱이 높은 대전상고에 진학한 것도 바로 이 학교의 취지 덕분이었는데... '그 당시 고등학교 진학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 의 과재가 중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였으므로 선생님들은 매우 열심히 학생들에게 야간학습까지 시킬 정도로 대단했었다. 내가 대전상업고등학교로 정하고 상급학교의 커트라인 선에서 간당간당했지만 원하던 곳이었다. 그렇게 야간학습까지 강행한 결과 그곳에 커트라인 선에 들었던 건 얼마나 다행이던가! 왜냐하면 문학으로 가는 길이 바로 그곳에 있었다. 내 운명이 여기서부터 갈라지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지만... 

 

  그런 학교를 뺑뺑이를 돌려서 성남동에서 다녔을 때 콩나무시루처럼 꽉 찬 버스 속에서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렸지만 근처에 여중학교과 여고가 함께 있어서 버스에는 여학생들고 많이 타는 것으로 그나마 위안으로 삼곤 했었다.

  엄청난 추억이 갑자기 물미듯이 밀려 왔다.

  어떻게 그 세월이 지나가는 동안 한 번도 오지 않았었는지를...

그리고 이처럼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 있어준 학교가 그다지 확장하지 않고 있는 건 아무래도 학생수가 줄었기 때문은 아니가 싶었다. 이 높은 교정을 오르락내리락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등하교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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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