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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면서...

탁구를 치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간적인 바램이라면 아무리 탁구를 잘 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못 치는 사람에 대한 배려를 해서 함께 쳐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탁구장에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자세가 너무도 거리감을 갖고 온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마음이 너무도 괴롭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드립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렵지만 인내하기를 권합니다. 언제가 나도 잘 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탁구를 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체육관 탁구(다목적)실에서... (53)

2016.07.30 19:05

文學 조회 수: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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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산 출장

“띠리릭 탁탁……. 와르르……. 왁왁!”
 “ 탈칵!”
나는 아직도 011 번호를 씁니다. 그러다보니 작은 폴더 폰을 끈으로 매고 목에 끼운 체 T샤쓰 위 포켓 넣고 다니므로 전화벨소리를 듣는 중에 진동이 부르르 몸부림을 치는 것처럼 윗주머니에서 울었습니다.
  폴더를 열고 내용을 보니 입력되지 않는 전화입니다.
  “누구십니까?”
  “어쩌고저쩌고…….”
  윙윙대는 기계 소리 때문에 공장 내에서는 아무 것도 들을 수 없었으므로 전화를 귀에 대고 계속 지껄이면서 밖으로 나서면서 말했습니다.
  “공장의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아서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윽고 100평 내외의 공장에서 출구가 있는 곳을 넘어서면서 다시 전화기에 대고 묻습니다.
  “누구십니까?”
  “아, 탁구 레슨 강사입니다만……. 오늘 레슨 받지 않습니까?”
  “부산에 출장을 와 있어서요. 기계를 납품하였는데 하자가 있어서 이틀째 머물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밤새 차를 운행하여 옥천까지 갔다 왔고……. 차에서 잠을 잤었는데…….”
  “아, 그렇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든 게 돈이 걸려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레슨은 금요일 날 받지 않습니까?”
  “오늘이 금요일인데요.”
  “아, 그래요! 목요일인 줄 알았네요!”
  “어쨌든 용무 잘 보시고 다음 주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불현 듯 탁구 레슨 강사에게 고객 관리 차원에서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연못 속에 돌을 던졌을 때와 같이 내 가슴에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건 기계 때문이었습니다. 하루 전 날 옥천에서 1톤 용달차와 내 차에 기계를 나누워 싣고 이곳 울산과 부산 중간지점인 웅촌의 신천공장(가명)에 기계를 납품하였는데 조립을 하다가 부품을 한 가지 빼 놓고 왔다는 점을 알고 어제 밤에는 다시 옥천까지 오후 8시에 출발을 하여 다시 되돌아오는 데 새벽 3시가 되었습니다. 차를 공장 내에 세워 놓고 화물칸에 이불을 깔아 놓고 침낭을 베게 삼아서 잠을 잤는데 불과 4시간이나 잤을까요?

  아침 출근이 8시여서 현장에 사람들이 다 출근을 하고 난 것을 확인하고 차에서 내려서 아침도 먹지 못한 체 부랴부랴 어젯밤에 갖고 온 그 부품을 끼우고 다시금 시운전을 하려고 하자, 이번에도 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손그라인더로 가공을 하는 제품이 얹혀 있을 자리에 플라스틱 받침대를 새로 갈아 내야하는 상황. 문제는 파란색의 플라스틱 받침대의 윗부분을 반원형으로 갈아내서 안으로 투입된 원통형의 제품이 장착되도록 낮춰주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서 불량이 연속되고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공장에서 나와 근처의 서창이라는 곳으로 나가서 국민은행을 찾아 돈을 찾아서 근처 철물점에서 계양그라인더와 몇 가지 부품을 구입하고 슈퍼마켓에 들러서 우유와 빵을 샀습니다.

  “배가 고픈데……. 무얼 먹는 게 좋아요?”
  마침 혼자서 가게를 지기고 있던 50대 아주머니 분이 안쓰럽다는 듯이,
  “그럼, 우유하고 빵 좀 드세요!”하면서 친절하게 권하여,
  “알겠습니다. 그런데 우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안쪽으로 구부러진 진열장에 가보세요!”
  내 행색은 사실 작업복 차림에 얼굴과 손이 모두 시커멓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좀 전에 근처 아파트에서 경비실 옆에 수도꼭지를 틀 수 있었기에 차를 아파트 내의 빈 주차장에 세우고 국민은행에 들리기 전에 세수와 손을 닦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행색이 너무 지저분해 있을 터였고 거기다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부수수한 모습에 마치 거지처럼 비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말이 그다지 나약하지 않고 확고부동하므로 그런 모습은 비치지 않았을 터 안쓰럽다는 듯이 친절함을 내비치는 것이 역역합니다.
  “마침 손님도 없고 하니 여기서 잡수고 가시지요?” 하면서 권합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 출장 중이였으며 머릿속이 복잡하여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거절합니다.
  “바빠서 차에서 먹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 30분이나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침을 그렇게 때우게 되었던 것이지요.
  다시 공장에 돌아와서 손그라인더를 조립하여 기계의 부품을 원하는 형태로 갈아 내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은 출장 중인 회사에서 제공하므로 함께 식사를 끝냈지만 기계는 여전히 시운전이 안 된 상태. 또한 완벽하게 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기계의 도색은 누가 한 겁니까?”
  “오늘 되기 됩니까?”
  “영 맘에 안 드네요!”
  그런 소리들을 늘어놓고 있었으므로 속으로 애를 태우면서 땀을 비 오듯이 쏟았습니다. 그래서 목이 타서 물만 마셔대고…….

  마침내 오후 5시 전도부터는 어느 정도 기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루 더 머물지 않으면 안 되었으므로 7시 정도에 그곳을 나와서 서창의 황토방 모텔에 입실을 하여 샤워를 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땀과 기름때로 온통 떡칠을 한 것 같은 모습을 그나마 식당이라던가. 모텔에서 받아 줍니다.
  그리고 하루 모텔비용으로 삼만 오천 원을 지불하였지요. 다시 밤 9시에는 근처 노래연습장에서 만 오천 원을 주고 한 시간 노래를 부릅니다. 아마도 이틀 동안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고 고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여유가 이제 느껴집니다.
  내가 살아 있음을 깨닫고,
  ‘새삼 탁구 동호회에 나가게 되면서 얼마나 몸이 튼튼해 졌는가!’ 하는 마음으로 감탄을 합니다. 아마도 탁구를 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출장을 다니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이렇게 과로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어지러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사람과 상대하여 말을 하면서도 마치 머릿속에 무언가가 뒤집어 놓는 것처럼 압박을 받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제 밤 3시까지 옥천으로 자동차 운전을 하고 시속 120km로 달리면서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지만 빨리 돌아 와서 자야만 한다는 일념으로 과속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상황이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출장을 나가게 되면 그만큼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그야말로 최악의 몸 상태가 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던 게 무척 다행스러울 정도였지요.
  그게 탁구동호회에 나가게 되면서 체력이 많이 보강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입증이라도 하는 것처럼 감탄합니다.

  지금 모텔에서 이 글을 쓰는 시각이 1시 42분이네요!
  옥천에서 이곳에 3일정도 출장을 나와서 지내는 동안 무엇보다 탁구를 치고 몸을 튼튼하게 하여 그나마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게 되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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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기 위해서 3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책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지만 그것을 떠나서 시간이 금과같은 현실에 벗어나기 힘들어 지금도 고민 중입니다. 모든 일을 내려 놓고 3개월을 책을 출간하면 과연 무엇이 이득인가! 하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처럼 계속하여 내 가슴을 울려 옵니다. 전혀 무의지만은 않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