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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에서 ...

들깨를 심어 놓고... (4)

2016.07.26 13:39

文學 조회 수: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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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이렇게 들깨를 심어 놓고 물을 주려고 혈안을 벌일까?

이것을 사투였다.

농작물을 심어 놓고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

다만 그것이 어떻게 물을 줘서 살려야만 한다는 절망적인 생각을 갖게 하였는데 우연히도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까지도 허락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사실상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각은 저녁 6시에 저녁을 먹고 7시 쯤에 체육관에 도착하여 다목적실에서 동호회 사람들과 탁구대에 마주서서 라켓으로 탁구볼을 쳐서 넘기는 게 고작이었다. 그 시각은 육체가 뛰어 다니면서 공을 줍고 라켓을 든 오른 손으로 날아오는공을 쳐서 반대편 테이블로 넘기는 동작을 계속 진해하게 된다.

  하지만 그에 따른 여러가지의 기술과 몸 종작으로 인하여 실력이 가름할 수 있었다. 반면 농사를 짓는 것도 무조건 삽질을 해서는 안 되었다. 때로는 밭을 갈고 최선책을 찾아서 유리하고 편리한 작업으로 적기적소에 파종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날씨. 일기예보. 계절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유리한 작업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선책을 찾아내야만 했다.


  농사도 엄연히 젊은 사람과 노인들의 기술이 달랐고 사람마다 천양지차이로 판단을 내려서 대처하기 마련이었다. 그러다보니 매년 농사를 지을 때 환경이 달라져서 방법을 다르게 할 필요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기술적인 방법이 아마도  환경에 따라서 요구되는 또 다른 적정한 선택과 대처였다.


  하지만 그런만큼 조금도 과정이 필요할 때마다 바뀌게 되어 있었다. 내가 청성의 상부 밭에 전기만이라도 가설해 두웠다면 문제가 한결 달라졌을 것이다. 물통과 양수기만 갖고 가면 되었을 터였다. 그렇게 되면 설치하는 방법도 달라서 스프링쿨러를 이용하여 밭에 두 세 차례 옮겨 다니면서 물을 주면 간단하게 해결되었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전기를 만들기 위해 태양광을 이용하고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해서 갖고 다니면서 전원이 낮아서 자동차용 전기로 사용하는 수중펌푸를 활용하는 최악의 경우에 의견이 좁혀 지고 말았었다.

  또한 경운기를 이용한 농약분무기의 사용이라던가 전기를 양성해 내는 것도 한계가 좁아서 전원이 불규칙하고 설치가 복잡하다는 사실로 인하여 순위에서 밀렸었다. 경운기를 싣게 되면 자동차 화물칸에 물통을 한 통만 실을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경우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데 약점으로 부각하게 된다.

  여기서 전기를 빌려 쓰면 되었는데 마침 상부 밭에 입구쪽에 동네 공동의 관용 지하수와 설치된 건물에 220V 콘센트가 있었으므로 사용하고 나중에 사용료만을 지불하면 될텐제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도 악수로 나타났다. 양수기를 갖고 가지 않았으므로 그렇게 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악의 상황으로 밭에 입구쪽 낮은 지역에 이웃에서 빌려온 대야와 물조루를 놓고 그곳에 물을 받아서 번거롭게 들고 다니면서 물을 쏱아 붓게 된 것이다. 물조루를 사용하는 게 어찌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나는 이 대안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믿고 결국에는 실행에 옮겼다.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었다.

  결국에는 탁구를 치러 가지도 못하고 그 시각에 밭에서 어두컴컴해 지는 가운데 귀가에 모기가 윙윙대는 소리를 듣고 한 손으로 모기를 잡기라도 하듯이 손바닥으로 소리가 난 곳을 바로 찾아낸 뒤에 손을 쥐어서 잡는 것이었다. 하지만 모기 소리는 여전히 밭을 걸어 가고 물조루를 들고 물을 뿌리는 중에도 따라다니면서 쫒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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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