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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어지럼증

고혈압은 불치병이라는데...20년을 되 찾은 느낌이든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지 20일만에 끊었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지 못한다는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대신 20년을 늙게 만들었던 약에 대하여 나는 목숨을 담보로 생각하고 끊었다. 그리고 나서 오히려 달라진 인생을 나는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 그 20년을 덤으로 되찾아 놓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새로이 생각한다. -본문 중에...- 120-80이 정상혈압

그래서 그럴까?

오른쪽 뒤 등골 깊은 곳에 통증이 계속 유발하고 고개가 뻑쩍지근하였다.

그것이 아침에 일어나면 가라안던가 없어지기 마련인데 점점 심해져서 의아해 하였는데 무리하게 운동을 한 게 화근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무리한 체력으로 다시 공장에서 기계제작이라는 작업을 하는데, 며칠 동안 계속 PLC 프로그램만 구성하는 중이었다.

이상하게도 아직도 익숙지 않은 내용으로 부산에 납품할 기계의 프로그램이 수정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몸이 뻑적지근한 현상은 계속하여 짖눌러 왔는데 점심 식사 중에 결국에는 어지럼증을 유발하기 시작했다. 머리가 지근거리고 열이 나면서 수저로 밥을 먹는데 고열로 인하여 예의 같은 증상으로 인하여 몸에 이상이 발생한 것처럼 느껴졌다. 중심이 잡히지 않는 사물을 위험스럽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엇는데 아무래도 이런 신체적인 반응이 내 몸에 이상 신호가 왔음을 뜻하는 것같았다.


점심 식사 후에 1시간 가량을 잤다.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개운하다. 이런 느낌은 좀 전에 있던 피곤하여 몸에 이상 신호가 왔던 것에 비한다면 너무도 대조적인 것이었다. 어떻게 한 순간에 그렇게 지옥과 천국 사이를 오고간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신체적으로 점점 더 이런 증상이 심각해져 가고 있는 것같다. 아무래도 노화와 관계, 연관이 있는 것같았다.

2000년도에 쓰러졌을 때도 이런 어지럼증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시시 때때로 그런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위험 신호가 느껴지면 그 즉시 잠을 자는 게 최대한의 조치였다. 그 것 밖에 별 수 없는 것같기도 하고...


오늘도 그랬지만 혈압과는 관계가 없는 것같다.

혈압약을 복용하는 게 이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없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쓰러져 버렸지 않았을까?

체력적으로 무척 피곤하였을 때, 신체적으로 부적절한 통증이 계속 진행하여 어깨와 목이 아픈 상태가 지속되면 으례히 그런 증상이 심해졌었다.

  그러므로 피로가 최고의 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탁구를 치면서 무리하게 뛰어 다니고 어깨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라켓으로 공을 치면서 중압감에 시달렸던 모습을 보면 쉽게 상상이 간다.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뛰어 나니면서 탁구공을 줏고 연습 경기를 갖게 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이 어깨를 이용하여 탁구공을 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레슨을 가지 않게 된다고 집에서 점심과 저녁 식사후에 가끔씩 기계로 탁구 연습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무리가 가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이는 도리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탁구를 친 날 저녁에는 엄청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몸이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로 파김치가 되는 느낌.

  그리고 잠을 자면서 코골이가 심한 탓에 계속하여 잠을 설치는 것인데,

  다음 날에는 피곤이 함께 몰려 들었다.

  그리고 낮 동안에 계속 진행하는 기계 제작에 관한 작업.

  아마도 내가 운동부족으로 전부터 느꼈던 신체적인 부담은 하루 종일 꼼짝도 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작업하고 있을 때의 압박감이었다.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운동이었지만 무시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