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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밀양 출장 (100)

2015.11.24 09:40

文學 조회 수:318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오늘은 밀양 D.S 공장으로 출장을 갔다 왔다.

  오전 9시 쯤 출발을 하여 집에 돌아 왔을 때는 오후 5시가 되었으니 무려 6시간을 도로에서 운전을 하며 허비하게 된 것이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오락가락 차창으로 뿌려 대는 것을 바라보면서 금양휴게소 내의 IC 로 진입하였다.


고속도로를 타고 1톤 화물차를 운전하고 달리는 중에 만감이 교차한다.

새벽 5시 18분 무궁화호 열차표를 끊어 놓았지만 취소를 하고 운전을 하게 된 것은 고장난 부위를 알지 못해서였다. 그래서 의심나는 부품을 잔뜩 차에 실게 된 것이다. 서보 모터, 드라이브, 타임벨트, 볼스크르우 넛트, 스페너, 몽키, 복구...

도무지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짐작할 수 없다보니 이것저것 챙겨 넣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그 편안함은 집에서 나와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운전을 하면서 바뀐 것이지만 그만큼 다른 감정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꽉 막힌 작업장의 환경을 떠나서 물이 흐르는 것처럼 사물을 감상하는 마음이라고 할까?


  출장을 나가게 되면 처음에는 귀찮고 불편함을 느끼지만 이내 사라진다. 여행의 묘미라고 하자면 다른 감각적인 느낌을 제공하기 때문인가! 새록새록 피어나는 신세계의 장관. 금강 유원지 근처의 깍아지른 산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안개가 참으로 멋있다. 청성이라고 쓰여이는 고속도로 변의 가옥에서는 은행나무가 노란잎을 떨쿠고 줄기만 늘어트린체 서 있었는데 그 아래 나뭇잎들이 마치 가로등에서 불빛이 새어 나온 것처럼 노랗게 물들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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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