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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지하실에 도배를 하면서... (2)
2015.10.29 23:47
B 건물 지하실의 절반을 세를 놓기 위해 야간 작업을 그곳에 갔다.
도배를 하고 밤 12시에 집에 돌아 왔다.
보일러 콘트롤이 붙어 있는 안방을 삼 일만에 마쳤는데 아늑한 황토색이 풍겨 나왔다.
저녁 8시부터 4시간이나 작업했지만 도중에 장례식장에 처남이 왔다고 하여 도배를 하는 곳까지 들어와 탁구를 치다가 갔다. 우리가 이 건물을 구입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처음 와 보았던 모양이다. 탁구를 치면서 그가 왕년에 탁구를 잘 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 실력이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키가 180cm 에 체중이 90kg 나가는 거구인데 비하여 몸이 민첩한 것은 씨름 선수였로 대학교를 마친 뒤에 프로로 뛰던 가락이 있어서 일 것이다. 그리고 그 때 돈을 많이 벌었었는데 이곳 옥천에서 식당을 차렸다가 그만 날려버린 게 불운이기도 했다. 다만 옥천이 고향이라고 연고지에 와서 돈을 홀딱 말아 먹은 것이다. 그 뒤, 계속하여 불운이 겹쳤고 이혼까지 하여 현재는 혼자 산고 있었다. 자녀를 둘 두웠는데 둘 째인 딸이 이번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청첩장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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