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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좋은 아침
2015.09.07 08:43
며칠 흐리고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는 태양의 기운이 길게 뻗쳐서 비쳐 왔다. 정기가 서린 듯...
우리 집은 3층이었다. 동쪽 끝 베란다 유리문에서 바라보니 만물이 하늘에서 뿜어 대는 아침 햇살에 번쩍 눈이 틔인 것처럼 비쳐 왔다. 상쾌한 아침이다.
마치 기분이 우울증에서 쾌창해져서 밝아진것처럼 온화하고 눈부시게 빛난다.
어제까지 며칠동안 흐리고 비가올 것만 같던 하늘이 천고마비의 가을 하늘처럼 금새 바뀌었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너무도 기분을 바꿔 놓은 아침의 햇살.
온화하고, 차갑고, 한편으로는 동쪽 하늘이 비스듬하게 베란다의 유리문까지 비쳐드는 눈부신 빛살이 내 살을 헤집고 들어오는 것처럼 광책이 번쩍이고 살아 있다.
'아, 오늘의 햇살은 너무도 반갑고 아름답구나!'
뜨거운 기운이 마음 속에서 불끈 솟아 오른다. 그렇지만 아침 기운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은 그 곳에 겨울철의 냉기가 벌써 서려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었다. 한 여름에도 아침에는 찬 공기가 겨울의 한기를 닮아 있었다.
내게 겨울은 늘상 나무 보일러에 나무를 패는 것을 뜻한다.
그만큰 땔감을 만드는 게 힘들었으니까!
그리고 겨울은 어디에서나 기운을 뿜어대곤 했었다.
물이 내려오는 청성의 골짜기 개울에 발을 담구고 있을 때, 한여름 차갑게 내리는 아침 이슬 속에, 그리고 지금 내려 쬐이는 비스듬한 햇살의 광선이 숲의 내려 쬐이고 그 뒤편으로 바라보는 중에 조용이 숨쉬는 듯 누워 있는 모습을 보았다.
겨울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그야말로 추위와의 싸움을 뜻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땔감을 부지런히 만들어서 화목 보일러에 넣어 줘야만 했으니까!
어쨌튼 지금은 아침 햇살이 유난히 길게 내리 뻗히는 것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내 집의 배란다 창문으로 비추워 져서 눈부심이 반짝 거렸다. 그 눈부신 빛에 절로 흥분이 되어 왔다.
아름다운 여인네, 사랑으로 느끼는 여자를 보고 몸이 달아 오르는 것처럼...
오랫만에 느껴지는 눈부신 아침 햇살은 내게 56세의 나이를 흥분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사랑.
오, 사랑, 사랑, 내 사랑이로다.
죽음.
사랑을 품고 죽으면 원이 없을까?
이 모든 기쁨과 환희가 살아 있음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 순간에 다시 죽음을 생각하다니...
이건 내 나이에 따른 불안과 행복을 동시에 반증하는 증표였다.
그래서 건강함을 주장하는...
아마도 건강함이 이렇게 소중함을 가르켜 주는 것은 또한 지금으로서는 내가 원하는 바였다. 그래서 못다 이룬 문학에의 꿈을 다시금 꿈틀거리게 하였다. 수백권의 책을 쓸 수 있도록 서둘러서 문학 하나만 정진하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몸도 마음도 너무도 상쾌하여 기분이 날아갈 듯 가볍나니, 좋은 하루가 될 것같다. 지금으로서는 일반인(속인 ?)과 다를바 없이 생각하고 행동하기에 돈에 웃고 웃는다.
오늘은 새로 구입한 B 건물에 세를 놓고 계약을 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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