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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흑과 백

2015.09.02 08:55

文學 조회 수:456

1. 좋은 일은 돈이 들어 오는 것이다.

  만고불변(萬古不變)의 법칙?

  이 번에 다시 경산에서 중고 기계 수리가 들어 왔는데 그 계약금으로 명절을 보낼 정도는 될 것도 같았다. 요즘 형편으로는 가뭄에 단비가 가끔씩 내리는 느낌이었지만...


 사뭇 우울했었다. 

  두 달간 열심히 일을 한다고 했지만 적자가 난 것 같아서다. 아내에게 삼성 보험 회사에서 빌린 380만원의 대금을 갚을 수 없어서다. 그 빚을 졌는데 그 이유는 두 달간 돈 벌이가 되지 않는 고주파 천막 용착기계에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삼성 보험 회사에 빚을 백 만원 갚아야 겠어요!"

  "언제 빌렸나?"

  "당신이 공장 운영비가 없다고 해서... 빌려 준건데..."

  "그래! 내가 갚지 않았나?"

  "안 줬는데... 이자가 제법 세더라고요! 이 만원이나 되어서 아들이 봉급탄 돈이라고 백 만원을 보내 왔는데 그 돈으로 갚았어요!"

  "그럼 아직 이백 팔 십만원 남았군!"

  "..."

  엇그저께 오산으로 기계를 납품하고 200만원을 받아다가 아내에게 생활비를 줬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돈이 400만원 정도였지만 운영비가 항상 갖고 있어야만 했으므로 빚을 갚을 수는 없었다. 


2. 그렇다면 열심히 일을 했는데 왜 빚을 졌을까?

   보다 능률적이지 않아서다.

  두 번째는 기계 대금이 그다지 비싸지 않은 반면 많은 공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내가 혼자 도맡아서 한다. 아내는 함께 참여하는 게 드문데 그 이유는 내가 출장을 자주 가다보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탓이다. 그 때문에 능률이 나지 않게 되었고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된 것이다. 생소한 것, 기존에 작업하던 기계가 아니면 아내는 항상 뒷전이었다. 남자가 하는 정밀한 작업을 여자인 아내는 따라가지를 못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못하는 일을 엄격히 구분하여 작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그런 무리한 작업을 시키는 것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므로 할 수 없는 일로 분류한다.

  가령 선반머싱, 밀링머싱, 무거운 기계을 들어 올려서 뒤집는 작업 같은 것을 시킬 수 없었다. 간단한 드릴 작업, 용접, 그라인더 작업, 간단한 선반머싱 작업... 등만 할 수 있었으므로 그것 외에는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나았다.


  사소한 것도 작업을 하게 되면 재 작업을 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오히려 두 배의 시간이 소요된다. 처음부터 작업하는 것보다 고쳐서 재 작업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고주파 기계의 도란스를 뜯어서 전기코일을 빼내는 것도 시키지도 않은 작업을 해서 모두 그라인더로 잘라 내어 버렸었다. 여기서 비용을 절감할 필요성이 있어서 그동안 고장난 도란스를 뜯어서 재생하여 왔었는데 아내가 돌연 그것을 잊고 다르게 작업하였던 것이다. 그리고는 혼자 발견하였다는 듯이 자랑을 한다. 재 딴에는 잘해서 칭찬을 받기라도 하고 싶다는 의도가 다분했다.

  "코일을 뜯어 내었는데 속 안에 탔더라고요!"

  "아니, 왜 잘랐어? 다시 재생하려고 했는데..."

  철심에서 빼낸 코일을 다시 풀러서 다른 곳에 감아서 사용하면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재작업을 하여 왔었는데 아내는 초기에 못쓴다고 잘라내던 그 상태로 절반을 그라인더로 잘라서 구리만을 분류한 고물더미로 버린 것이다. 구리를 고물상에 팔면 비쌌다. 그리고 그 돈은 모두 아내 돈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고물로 파는 것보다 다시 재생하게 되면 되사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구리값이 금값이었다. 그만큼 가격이 비쌌으므로 새 것을 구입하는 데 고물로 파는 가격의 몇 배가 들었다. 물론 처음에는 도란스가 탔을 경우 안에 있는 내용물인 구리선을 모두 잘라서 고물상에 팔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재생을 하는 게 일반적인 선례였다. 그만큼 기술이 발전을 하여 재생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왔었고 그렇게 하는 게 보편적이었지만 아내는 아무 생각도 없이 예전의 방법으로 아예 못쓰게 잘라 버린 것이다.

 0.6mm의 에나멜 구리선이 감겨 있는 코일 덩이. 


3. 그래서 흑자로 전환되었을 게 적자가 된 것이다. 나가는 돈이 많아진 것도 한 이유였다. B 라는 건물을 사서 돈을 빌렸고 그 이자와 세금 같은 게 계속 늘어 났었다. 벌이는 똑같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흑과 백의 명암이 교차합니다. 


4. 아침에 자전거 운동기구를 탄다.

500번

  숫자를 세면서 양 발로 구르고 양 손으로 당기면서 숫자를 세는 것이다.

  땀이 나고 더워서 옷을 벗은 체 창문을 모두 열어 놓고 운동기구에 오르는 것이다.

  근력운동.

  발과 팔의 근육이 드러날 정도로 굵어 졌다.

  그리하여 좋아진 점은 고혈압이 없어진 것이다.

  또한 체력적으로 팔 힘이 좋아졌는데 운전을 할 때 운전대를 잡는 게 우선 묵직하게 힘이 들어가서 좋다.

 

  저녁에는 걷기 운동에 나선다. 1시간 동안 코스가 2km 정도 될까? 집 주변을 크게 한 바퀴 도는 것이다.  


-모든 내용을 공개할 수 없어서 아래 댓글에 비밀글로 올려 놓고 이 곳 게시판에는 대략적인 내용만 올린다.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 있다는 사실. 그로 인하여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 남이 오해할 수 있는 소지를 남길 필요가 뭐 있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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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