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변보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모친

2015.08.19 09:36

文學 조회 수:295

멍청해진 모친.

어제는 낮인데도 그만 주먹만한 똥을 옷에 쌌다. 그런데, 똥을 싸 놓고서도 인지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일어선 체 그냥 똥을 싼 것입니다. 화장실에 가려고 한 것도 아니고 힘을 주워 버린 것.

  '세상에....'

똥 냄새가 진동을 하여 뒤 돌아 보았더니 병원 침대 앞에서 서 있었다. 그런데 방 안 전체에 똥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야말로 일어선 자세 그대로 똥을 싼 것이 분명했다.

  "똥 쌌어?"

  "아니! 냄내 나?"

  "진동을 해..."


하루에 한 번씩 변을 보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화장실에 가는 것도 잊어 버린다. 


이불을 제대로 접어서 놓지 못하는 것.

계단에서 걸어 내려가는 것을 까 먹고 기가막힌 자세로 뒤로 벌렁 자빠질 것처럼 내려가는 것.

밥을 먹다가 멍청하게 앉아 있고,

양발을 신다가 다른 한 짝을 신을 생각을 하지 못한다.

정신줄을 놓고

눈은 흐리 멍텅하였다.

걷기 운동을 함께 1km 정도 갔다 오면서 비틀 거린다. 내가 손을 잡고 빠르게 걷는 것을 따라 오지 못하고 넘어지려고 한다.

먹는 것은 개걸스럽게 잘 먹는다.

 혼자 걷기 운동을 시키면 같은 거리인데도 2시간이 걸린다. 10분이면 될 거리를...

치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54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23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237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45
236 비가 오는 월요일 文學 2019.05.27 45
235 김포 출장 (102) file 文學 2019.04.05 45
234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4) 文學 2019.02.01 45
233 탁구 클럽 경연대회(옥천군 리그전) 명단을 작성하며... 文學 2018.09.19 45
232 인생은 파도처럼 계속 밀려오는 역경과 싸우는 것이다. 文學 2016.08.12 45
231 모친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文學 2015.04.11 45
230 개인적인 사생활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통제 당하는 문제 2020.12.5 文學 2021.01.19 44
229 결혼식 축가 (2) 2020.10.19 文學 2021.01.15 44
228 기계 주문이 밀려 있었다. file 文學 2019.12.03 44
227 비가 오는 목요일 file 文學 2019.08.22 44
226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에서... 文學 2018.07.10 44
225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5) 文學 2019.07.05 44
224 봄이 오는 소리 文學 2019.03.04 44
223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 2018.02.15. 목 file 文學 2018.02.16 44
222 김포 출장 (102) file 文學 2019.05.23 43
221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대한 고찰 [1] 文學 2019.01.16 43
220 탁구 동호회 사람들 (2) 文學 2018.12.06 43
219 어제는 모친의 1년 상 文學 2019.07.25 43
218 대구 출장과 탁구장과의 연관 文學 2019.07.06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