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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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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135)도배를 끝내고 (5)

2009.03.25 09:38

文學 조회 수:4297


   오른 쪽에 열려진 문은 화장실로 들어가는 곳이고 남색의 타이르 벽지를 바른 벽에는 씽크대가 놓일 자리였다.

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120) -------> http://www.munhag.com/?mid=chug_sa&document_srl=3466&page=3

  축사에 방을 꾸미기 위해서 일을 시작한 것이 위의 '경매로... 축사 (120)' 에 나오는 것처럼 식당에서 모여 앉아 본격적으로 이사를 하겠다고 상공장 사장이 구두로 말을 하고 그의 부인이 200만원을 주면서,
  "이사를 할테니 방을 하나 꾸며 주시지요!"하고 선뜻 계약금을 주자,
  "그럼, 내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대답을 하고부터였다. 그렇지만 200만원의 돈은 어림도 없었다. 그 뒤 우리 돈 300만원이 더 들어 갔으니까? 방 하나를 꾸미는 데 500만원이 들어가게 되었지만 우리로서는 모두 빚과 다를바 없었다. 그들이 이사를 하면 보증금으로 받게될 그 돈이 고스란히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알아서 하십시요!" 
  그렇게 전혀 관여하지 않아도 좋으련만 구태여 방을 만들어 주려는 의도는 나중에 그것이라도 남아서 뜯지 않아도 될고 이사오는 사람이 집을 짓게 되면 깨끗하게 짓지도 않고 나중에 뜯어 가는 문제가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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