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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구형 컴퓨터를 구입하면서... (2)
2015.02.07 17:07
-왼 쪽 중앙의 검정색 : 태블릿 PC, 오른쪽-삼성 칼라 복사기 X4220RX, 중앙 : 매킨토시 파워맥 G4, 위의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아래 본체-
인디자인을 버리고 매킨토시 쿽으로 편집 디자인을 작업하려고 작정을 하고부터 계속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복고풍으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처음부터 삐꺽 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매킨토시 중고 제품이 넘기고 있었다. 너도나도 인디자인으로 바꾸고부터 모두 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갖고 있던 매킨토시 <파워 맥 G4>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으면서 같은 기종의 G4를 12만원을 주고 중고로 구입하게 된다. 그렇지만 이런 가격은 예전에는 어림도 없는 저가였다. 그만큼 가격이 헐값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매킨토시 컴퓨터로 복귀하려는 내게 천군만마처럼 힘이 되었다.
저렴하게 구입한 <파워맥 G4> 가 오늘 도착했다. 그래서 내 것과 매칭을 하는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여 새로 구입한 본체와 연결을 시킨 위에 전원을 켰다. 그리고 내 것에서 빼낸 HDD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매킨토시 구형 컴퓨터를 12만원을 주고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폐기 처분하는 제품이 많아지게 된 점이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이었다. 그렇다면 왜, 나는 시대를 역행하는가!
한마디로 인디자인에 대한 구릿내나는 상술 때문이었다.
학생용(딸) 앞으로 구입했던 인디자인 CS5 제품이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다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두 번 모두 활성화를 비활성화 시키지 못한 체 그만 잃고 말았는데 그것이 다음부터는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물론 알고 있었지만 컴퓨터가 고장나서 모두 포멧하고 새로 설치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어쩌지 못하였고, 그 일로 절대로 인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