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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에게 지체 장애자 등급을 받게 하기 위해 의료보험공단에 신청해 놓았었는데 오늘 40대 쯤 보이는 남녀가 검사원으로 확인차 나왔다. 침대에 누워 있는 모친에게 이것 저것 묻고 질문을 한다. 

  "이 더하기 이 는 얼마냐?"

  "걷고 손톱을 깍는데 이상이 없느냐?"

  그 밖에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장애자 등급을 받아야만 노인 복지회관에 갈 수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는 절차였다. 모든 확인을 한 뒤에 4급 정도로 판정을 받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 갔다.


1. 어제밤 12시 쯤에 모친의 이불을 덮어 주려고 하자, 자리에 앉아서 불편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지를 만져보자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게 가인가! 방금 전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다온 것을 기척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평상시와 같이 이불을 덥어 주러 오랜지색 방한 텐트를 밀어 올리고 안으로 고개를 넣었다가 오줌을 싼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2. 오후에는 모친을 3층 집에서 내려오게 한 뒤에 500미터 정도 되는 다음 교각까지 운동을 갔다 오도록 강력하게 명령(?)을 내렸다. 모친은 항상 변명을 늘어 놓고 스스로 가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의외로 따뜻해서 방문 앞에서 내려올 때까지 계속 잔소리를 해 대었고 마침내 스스로 1층까지 계단을 내려온 모친은 내가 보는 앞에서 뚝방길을 따라 걸어가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다는 체념으로...

  그렇지 않다면 내가 호통을 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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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