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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중풍인 모친의 의식 구조(2)

2015.01.10 22:40

文學 조회 수:161

  오늘은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았다.

  어제 왜관으로 기계를 납품하느라고 아침에 운동을 시키지 못했으므로 오늘은 아침부터 모친을 방안에서 운동을 시킨다. 자신의 의지로 자진해서 하려고 하는 의지가 전혀 없었다.

  불과 12개월 전의 오늘은 대전시 가양동의 아파트에서 일찍 일어나서 종이 박스를 주워 나르기 위해 길로 나가서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수레를 끌고 집을 나섰을 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경색은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어머니의 일상.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수궁을 하려는 자세.

  아들에게 기생을 하여 의지만 하려는 동기.

  전혀 자신의 의지대로 생활하는 것 같지 않은 수궁적인 소심함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저급했다.

  여기서 모친의 의식구조 저편에서 가장 비참할 정도라고 할까? 


  멀리 내다보지를 않는다.

  당장 눈 앞에 있는 현실도 직시를 하지 못하고 깊은 생각을 못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극복하려는 의지가 엿보이지 않았다. 

  왜, 그럴까?

  아무리 주의를 주워도 여전히 똥을 쌌고 오줌을 지렸다.

  어제는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데(변비로 인하여 삼 일에 한 번) 변기구에 똥을 누워 놓고 그 물을 떠서 밑을 닦았다고 했다.

  똥으로 가득한 물 속에서...

  그래서 아래 세면 바닥에 앉아서 물통을 앞에 놓고 그 물을 떠서 닦으라고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를 않는다. 

  아무리 얘기해고 가르쳐 줘도 소용없었다.

 

  이틀 전에는 왜관으로 기계를 싣고 출장을 나갔다 왔다.

  그런데 하루 쉬라고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혼자 있다고 아내를 볶아친 모양이다.

  "어디 가지말고 나하고 놀아!"

  "어디 가긴! 왜, 함께 놀자는 거예요?"

  "오늘 일도 하지 않을 거잖아! 그럼, 나하고 놀자고... 심심해 죽겠어!"

  "뒤에 마을 회관 있잖아요! 그곳에 갔다오지..."

  "마을 회관? 심심해서 싫어!"

  "그럼, 귀찮게 하지 말고 나가던가!"

  "그건 춰서 싫고..."

  "놀긴 엄마와 내가 뭐하고 놀아요!"

  "그래도 함께 있으면 좋잖아!"

  "퍽이나 좋아요!"

  2층에 내려가서 침대에 누워 있자니 시어머니가 불러서 왔더니 그 소리를 해서 짜증을 냈다고 아내가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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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