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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로 낙찰 받은 축사
서울출장 (18)(2005-10-11 20:51:26,
2008.12.10 23:32
두 개의 사진을 파노라마처럼 찍어서 연결해 붙여 보았다.
생각1.『나는 다시 또다시 출장중이었다.
죽으라고 일을해도 한계에 느껴진 듯 하였다.
도로에 까는 물류비용이 엄청 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현재의 삶에서 출장을 빼놓을 수 없는데
기계를 제작하기에 앞서 수리가 선행되어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에 너무도 투철한 탓이다.
언제나 그래왔다.
기계 수리는 다음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출장을 다니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고민을 하게 된다.
고뇌와 고통의 향기였다.
그에 따른 나름대로의 진리가 사회적으로 변화와 여건에 따라 변이를 시작한다.
그것이 고통의 시작이며 불변의 진리임에랴!
마치 비밀의 문이 열려 있는 것처럼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다.』
생각2.『 왜, 조건들은 예전과 같지 않는가!
예전에는 출장중에 시간이 나면 PC방에 가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게 할애하는 데 드는 비용을 걱정하는 탓에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환경에 따라서 많는 변화를 갖기 마련이다.
어떤 근로로...
엄습하는 피로로 인하여 잠에 취해 있던 방금전까지 좌석의 가장 뒤편에
신문지를 깔고 누워 잤는데 오른편 어깨를 바닥에 깔고 자다가 그만 삔 것처럼
통증을 유발시키게 되었다. 벽쪽으로 난 턱 때문에 고개가 너무 들려서 가방을 깔고
어깨를 누른 탓이다.
무궁화호 기차 안에서 계속 깼다 잤다를 반복하였다.
이 느낌, 생각, 환경...등등이 모두 예전같지 않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공장에서 일을 하였지만
기계가 고장이 났다고 하여 새벽4시 50분에 일어나서 5시 35분 열차를 탔지 않은가!
그렇지만 출장을 자주 나가는 나의 생활 탓에 가끔은 신선하고 새로운 충전을 하게 된다.』
생각3『축사에 대하여...
XX의 이름을 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실패하여 부도를 낸 사람, 망한 사람, 불쌍한 사람으로 인식을 받고 있었다.
그에게 나는 300만원을 무허가 건물로 배상금으로 지불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수리비가 많이 들 참이었다.
'부도를 낸 사람은 어떻게 된 사람일까?'
처음에 나는 이렇게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되려 불쌍하고 측은한 게 아니라 이웃이기에 고역이며 짐이 되고 있었다. 이제 얼굴을 맞대고 싫지만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되었다. 싫다는 내색조차 하지 못한 체...
그는 축사 바로 옆의 경매에 들어가지 않은 형제 앞으로 된 밭에 조립식 창고를 한 체 지어 생활하고 있었으며 전기로 빌어 썼지만 전기세를 내지 않고 있었다. 고물상을 하다보니 쓰레기를 함께 처리해 주는 조건으로 갖고 온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쌓아놓고 처치 곤란하게 우리 영역으로 침범하여 놓기도 한다.
그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 이상으로,
"더럽고 지저분해서 진절머리가 나!"라고 하는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람들에게 늘상 손가락질을 받기도 한다. 』
울타리, 담, 대문, 지붕의 개축과 증축 많은 개수와 보수가 절대로 필요한 축사였다. 그런데도 그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가 나의 영역과 내가 권리를 주장하는 곳에 먼저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려고 할 것이다.
"모든 걸 내가 지었소! 하물며 무허가 건물까지도... 그런데 얼마 줄거요?"
그렇게 요구했을 때,
"절대 못주니까 뜯어 가세요!"
했었지만 다시 마음을 바꿔서,
"300만원만 드리지요!"
하고 결정을 내렸었고, 이모부라는 사람으로부터 귀뜸을 받았다.
"뻣뻣한 새 돈으로 찾아 오시오!"
그 말을 듣고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온라인으로 입금시켜 드리지요... 통장 번호가 무엇입니까?"
그렇게 물었던 사실과 그가 신용불량자로서 통장은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돈을 입금시키면 절대로 찾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의 입장에서 아직도 고물(쓰레기)들을 여전히 배출하고 있으며 그것이 울타리로 경계를 지어 놓았지만 우리쪽으로까지 침범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늘 불만이었다. 또한, 건물을 개수하지못하다모니 우리 전기를 함께 쓰고 있었다.
〈경매 받은 축사에 인용할 것>
-늘 삶에 고민하고
3. 모타-->서보모타
4. 펌프---> 알루미늄으로...
5. 전자 씨스템 서보모타 콘트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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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설공장에서... -충돌-(2005-09-12 08:42:36,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 -
ㄱ : '오로라' 라는 새로운 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 47세
ㄴ : 'ㄱ' 의 사둔. 함께 돈을 출자하여 공장을 시작하나 경험이 전무하다. 50대.
ㄷ : '반짝반짝'이라는 먼저 공장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사람 30대 중반
ㄹ : '반짝반짝' 공장의 경리. 주부이면서 경리를 보고 있다.
ㅁ : '반짝반짝' 공장의 사장.
ㅂ : '반짝반짝' 공장을 새로 인수한 사장.
약간 독선적이며 이기주의다. 자신의 변덕으로 인하여
'ㄱ'이 회사를 그만 두게 만든다. 새로 공장을 차리게 될 줄은 전혀 깨닫지 못하였다.
경리와 'ㄷ' 과 서로 삼국지에 나오는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중원의 약속'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몰았었다.
~~~~~~~~~~~~~~~~~~~~~~~~~~~~~~
십년 전.
삼례라는 지역의 허름한 축사를 개조한 공장.
'ㅂ'으로서는 갖은 돈이 없이 시작한 사업이었는데 아내가 공장에 나와서 경리를 보면서 현장에서 일을 도와줬다. 낡은 중고 기계를 들여다 놓고 물건을 만들기 시작하여 거래처에 납품하면서 얻은 것은 일하는 것보다 땅을 사서 뻥튀기를 하는 것처럼 재산을 불려 나가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거였다. 돈을 벌었다는 다른 사람의 경우를 보아도 일만 해서는 담박에 벼락부자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곤 했었다.
그 뒤, 틈틈히 법원 경매에 참석을 하여 벌은 돈으로 공장을 몇 채 사들였다. IMF 때 그는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조금씩 사 두웠던 부동산 가격이 하락을 하여 유동자산이 꽁꽁 묶였기 때문이다. 또한 운영하던 공장도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라인을 줄이고 인원을 감축하였었다.
몇 년 뒤 갖고 있던 부동산을 처분하게 되고 마땅한 투자를 물색하다가 마침 현재의 '반짝반짝' 공장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먼저 있던 종업원들과 충돌을 하였고 급기야는 공장장이 퇴사하기에 이르렀다. 그로서는 극약처방을 하였던 것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고 3개월 뒤에 이번에는 경리로 근무하던 아줌마가 그만둔다는 것이 아닌가!
"일주일만 더 있어줘요!"
"못할 것도 없지만..."
"더 이상 부탁하지 않을테니까... 제발 일주일만 더 근무해 줘요!"
그는 애원하듯이 경리에게 부탁했다. 경리가 나가면 거래처를 새로 받아야만 했다. 그녀가 여태까지 쥐고 있는 공장을 쉽게 붙잡았었고 그런 점을 중시하여 현재의 공장을 인수하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