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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분실된 자료

2014.12.16 15:34

文學 조회 수:388

1. 대구 S.G 에 납품한 기계. 2년에 거쳐서 주문하고 1년이 지나는 동안 엇그저께는 <에어 실린더> 2개를 교체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출장비와 부속대금으로 20만원을 청구한다. 지금까지는 무상이었지만 1년이 지난 상태에서 무한 리필은 불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오늘부터는 출장비와 부속비를 청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출장을 나오면서 전혀 일을 하지 못한 상태인데... 너무 힘드네요!"

  "예, 그렇게 하십시요!"

   사장과 사모(사장부인이 함께 공장에서 일함)에게 차례대로 다가가서 그렇게 확답을 지었다. 사장은 알았다는 말을 했지만 그의 부인은 다른 얘기를 했다. 작업 현장에서 직접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었다. 내게 의외의 말을 한다.

  "부가세 좀 끊어 주셔야 겠는데요!"

  "부가세요? 부가세는 다 끊어 준 걸로 아는데요!"

  "언제요?"

  "2년 전과 1년 전에... 분명히 제가 발행해 드린 걸로 압니다만..."

  "글쎄... 한 번은 받은 것 같은데... 두 번 째는 안 받은 걸로 아는데... 확인 해 보지요!"

  "예! 저도 확인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사실상 부가세를 발행하는 것은 매출이 발생하게 될 때였다. 당연히 서로 발생 사실을 통보를 하는 게 일례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알고 있으려니 여겼지만 2년 가까운 이 시점에서 예전의 발행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보관해 둔 자료를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요즘은 메일로 부가세를 'e-세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발행하였지만 1년 전만 해도 나는 우편으로 부가세를 보냈었다. 그리고 두 장의 부가세 용지를 2012년 12월 25일과 2013년 5월 경에 발행하였다고 알고 있었다.  기억이란건 사실상 너무도 막연하다. 그럴 것이라는 가정으로 출발을 하는데 불과 1년 전의 일이 까마득히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 놓지 않았다면 분명히 확인할 수 없는 사항으로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2012년 2분기와 2013년 1분기 부가세를 발행한 자료를 찾아야만 했다. 


  집에 돌아와서 전에 발행한 부가세 내용들을 찾아 보았다. 나는 이런 일을 대비하여 누런 봉투에 매 분기마다 발생한 자료와 홈텍스에 신고한 내용을 프린트하여 보관하여 왔었다.그런데 그 자료를 모친이 집에 와서 함께 살게 되면서 송두리체 보관 장소가 바뀌어서 목록이 몇 개가 사라지고 말은 것이다.  

Nonames-83_tm.JPG



 사실 기계를 연구하다보니 연구비 + 손실비 = a(알파) 가 고스란히 내게 떨어져 나왔다. 이 얘기는 부가세를 발행하게 되면 10%의 비용이 추가되게 되는데 S.G 에 보낸 내용은 150만원이나 되었다. 그 돈을 상대 쪽에서 지불한 계약금에 제한 것이므로 받지 않았다고 하면 그 액수만큼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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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마지막에 가까운 A/S 출장 이후에 그동안 미뤄두웠던 잔금을 청구하여야 하는데 만약 부가세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액수만큼 받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자동 NC 기계>의 연구가 2년에 거쳐서 마침내 성공을 거두웠다고 해도 받아낼 돈은 얼마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중간에 받아낸 돈을 제하고 나면 청구 금액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동안 미뤄 두웠던 미수금은 계산하여야 할 듯싶어서 전체 금액을 청구서에 넣어 팩스로 보내게 되었다. 하지만 계속하여 마음에 걸리는 부가세를 끊었던 2012년 2분기와 2013년 1분기 자료였다. 기계 제작 비용에 이 금액을 넣느냐? 빼는냐? 하는 건 이제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이다. 기계 비용 등을 청구하려고 하는데 부가세를 발행분 자료가 사라졌으니 그쪽에서도 안 받았다고 하고 큰일이지 않은가!

 

  "어이쿠! 이게 어디에 갔지!"

  2012년 2분기, 2013년 1분기 <부가세 세금 영수증> 이 사라진 것이다.


 부가세 발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지 않았다고 모르겠다고 하면 그것이 바로 금전적으로 손실로 계산된다.

  150만원이나 되는데 그쪽에서 700만원은 확인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800만원을 발행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만 하면 되는데 문제는 그동안 부가세 발행한 자료들 중에 위의 두 가지만 없어졌다. 

  "모친이 중풍에 걸려서 집에 모시느라고 방을 정리했더니 그만 자료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만..."

  "저희 쪽에서도 칠 백만원은 받았습니다만... 다른 하나는 없네요!"


  어제 그토록 찾았는데도 없었는데 아내가 오늘 아침에 2층에서 찾아서 갖고 올라왔다.

  "여기 있는데..."

  "어디서 찾았어? 나도 아래층에 내려가서 몇 번을 찾아 봤었는데..."

  사실 모친이 우리집에 오게 되면서 복사기, 운동기구, 책꽂이 장농, 의료가 들었던 장롱 등을 치우고 대신 의료용 침대를 하나 놓아 두게 되었다. 그런데 책꽂이에 두웠던 부사세 영수증 목록이 별도로 보관하여야만 하였는데 그중에 몇 개가 빠졌던 것이다. 책을 넣어 두웠던 사과박스에 들었던 것은 아내가 우연히 보았는데 그걸 찾아온 것이다. 상자 안에는 운동화도 함께 있었다고 했다. 온갖 물건이 모두 2층으로 내려가 있었다. 그것도 방에 넣어 둔 것이 아니고 현관처럼 지붕과 벽만 막혀 있었고 계단과 연결하여 온갖 먼지 바람이 다 들어차는 곳이었다. 


2. 어제 오후 4시에는 이천으로 출장을 갔다.

  돌아오는 길은 밤 10시였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다. 


대구 출장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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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