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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전기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4) 최종 결론
2014.10.31 23:55
비가 내리는데 밤 11시 걷기 운동을 갔다 왔다.
축축한 비가 우산을 받혔는데도 걷는 걸음새(사이)에 튀겨서 옷에 묻는다. 여름비보다는 조금더 진한 느낌이다. 그만큼 축축해서일까? 아니면 겨울을 재촉하는 비여서일까?
전기 보일러를 설치한 지 4일째다.
마침내 오늘 연결을 끝내고 테스트를 했다. 그렇지만 막상 연결해 놓고 보니 그다지 성능이 좋지 않다는 점이었다. 한마디로 열량이 높지 않다보니 방 바닥이 미지근할 뿐...
'10kw 의 히타봉인데도 방바닥이 미지근하다니... 밤새 쉬지 않고 순환기가 돌아 갔는데 더 이상 오르지 않는구나!'
전기 보일러는 비싼 전기료와 비교해서 화력이 높지 않은 게 흠이었다. 예전에도 직접 재작해서 만들어 봤는데 영 바닥이 따뜻하지 못하여 그만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그리곤 그 통에 부화기를 사용하여 오리를 부화시켰었다. 그만큼 보일러 용으로는 제격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었는데 지금도 그 꼴이었다. 일단은 여기까지에서 모든 걸 접어 두자!
현재는 단상 220v 용으로 전원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마도 중고를 구입하면서 이미 예견된 상태였다.
"히타와 배선을 교체하여 사용하겠습니다. 50만원에 주시지요!"
그렇게 내가 주장을 했었다.
그리고 그 쪽에서도 혼쾌히 그렇게 확답을 주웠고 나는 반품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구입하였었다.
지금으로서는 380v 3상 전원을 사용하도록 히타와 배선을 바꾸는 방법이 최선책 같았다. 그렇게 해야만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을테고...
이 모든 게 예견되어 왔었다. 단지 중고로 구입을 하면서 환경적으로 산업용 전기가 없는 곳에서 사용하려고 용도를 변경하였던 보일러를 내가 구입하여 조금은 고생을 한다 싶었다.
물론 히타를 교체하는 데 비용이 꽤 들었다.
갖고 있던 히터는 히타봉의 길이가 짧았다.
"히타봉의 길이가 길수록 좋습니다."
이곳 옥천의 T 라는 보일러 업자가 내게 하던 말이었다. 그렇다고 현재로서는 예전에 10만원을 주고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려던 내 계획대로 지금은 모든 게 맞아 떨어지는 입장이었다.
그렇지만 전기 보일러가 열효율성이 낮다는 점에서는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단상이지만 12KW의 히타 용량(두 개의 히타봉이 들어 있슴)이 16평의 방 하나를 덥힐수가 없었으니까?
최종 결론은 그다지 온도를 높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 꼴이었다.
반면 전기세는 많이 나올 것이다. 어짜피 이 부분은 모두 예견된만큼 현재로서는 220V 단상인 히타와 결선을 380V 3상으로 바꿔주는 게 최선책 같았다. 내일은 380으로 히타봉과 배선을 바꿔봐야겠다.
결국에는 외출을 해 놓은 것처럼 미지근한 정도. 현재로서는 온수도 안되고(벽걸이용은 사용하게 되면 좋지 않다고 함) 마땅하게 기존의 온수 배관과 연결을 할 수 없었다. 외부로 연결을 해 놓아서 다시 2층으로 온수를 끌고 갈 수 없었으므로 별도로 화장실쪽으로 구멍을 뚫어서 배관을 다시 하여야 할 듯하다.
비가 내린다.
내 염원과는 무관하게 모든 게 축축히 젖었다. 아마도 결정적인 실패를 확정짓는 전기 보일러 설치를 놓고 나는 여러모로 방법을 강구할 생각이다. 그 중에 가장 필요한 게 전기를 220V 단상에서 380V 삼상 전기로 바꾸는 것같다.
4일째 전기 보일러를 설치하였는데 최종 결론은 그다지 온도를 높일 수 없어서 실패로 끝날 공산이 컸다.
최종 결론은 ---> 열효율성이 높지 않다.
나무 보일러를 설치해놓고 땔감으로 인하여 늘 고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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