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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똥 (2)

2014.10.23 12:58

文學 조회 수:590

  어제는 똥을 쌌더니 오늘은 변비로 인하여 변을 못본다고 성화시다.

  "변을 보려고 화장실만 아침부터 들락날락 했는데... 나와야 말이지!"

  모친이 다시 변비로 인하여 고생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다. 의사들은 노인들의 변비에 대하여 매우 당연하다는 투로 말하였다.

  "나이가 들면 장도 같이 노화가 진행되어 변비가 당연히 뒤따르지요! 소화 계통이 늙었다고 할까?"

  그렇게 말하면서 변비약을 처방하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변비약을 먹게 되면 전혀 변을 정상적으로 볼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일회용 기저귀를 차고 있어야 함으로서 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이 따라 다닐 수 밖에 없었다. 

  걷는 것이 불편하고 거동을 할 수 없다보니 누워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체력적으로 더 약해지게 된다. 우선 운동부족으로 허약해지고 몸을 지탱하지 못하여 누워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소하제, 수면제를 함께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잠에 취해서 침대를 떠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정상인도 이런 생활이 시작되면 중병 환자가 될 정도다.

 

  집에 다시 데리고 왔는데 어찌보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자신이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함으로서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찌보면 그런 노력은 가히 불편하였다. 적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필요가 있었다. 환자들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신이 스스로 하여야 하는 기본적인 활동까지도 모두 남에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일어서는 것부터 앉는 것, 변을 보는 것, 음식을 섭취하는 것, 잠을 자는 것조차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판단 할 수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그런 기본적인 조건까지도 남에게 맡기게 되면 스스로 복원하는 육체적인 자연스러운 행동까지도 할 수 없게 되는 것같다. 

  이것이 어쩌면 가장 힘든 점이라고 할 것이다.

 

내일을 부산에 출장을 나가게 된다.

어제 부산에 갖고 갈 중고 기계를 완성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하루 더 연기하였고...

때마침 사장이 팔목의 인대가 늘어나서 병원에서 수술 중이라고 했다. 전화를 했더니 여자가 받았으므로 그 내용을 물어 보았더니 수술 중이라는 답변만 받았다. 새로 신설하는 공장의 A와 B라는 두 사람. 그래서 B와 통화를 하여 그 내용을 알렸다.

 

  중고 기계 한 대를 오늘까지 마무리해서 내일 새벽에 출발해야만 한다. 어제 마무리를 짓지 못하여 하루 더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내일 부산에 가게 되면 D, F, G 라는 세 곳의 업체를 방문하게 된다. F라는 업체는 2주일 전에 기계를 납품했던 곳이다. 기계가 고장 난 것도 아닌데 작업하는 사람이 사용을 잘 하지 못하여 다시 기술전수를 목적으로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실 기계를 납품하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무척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그만큼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의 능력에 좌우하여 A/S까지 고려될 수 밖에 없었다. 1년간은 무상으로 A/S를 해 줘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무척 번거롭게 된다. 반면 잘 다루는 곳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다. 그만큼 한 곳에서 번거롭게 쫒아 다니는 사실이 다른 곳에서 보전을 받게 되는데 그나마 지금은 다행일 정도였다. 두 번째 기계를 부산의 L.K에 납품하고서는 일주일간 머물면서 기계 지도를 하던 적도 있었으니까!?

  얼마나 감계가 무량하던가! 그 당시 부산을 찾아와서 무작정 대기업의 회사 정문에서 경비에게 납품하는회사를 묻고 그것을 공중전화 번호에서 찾아서 전화를 하여 거래처를 찾아 다녔었다. 그만큼 절박했던 적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었다. 

 

  내일은 부산IC 빠져 나와 해운대 방향으로 쪽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는 먼저 납품한 장유IC 근처의 A라는 업체를 다시 방문할 것이다. 세 곳이나 찾아 다니려면 무척 힘들고 바쁘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해서 하루를 벌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테니까? 내일을 해운대 쪽에서 김해 쪽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먼저 갔던 역순으로 모르는 길을 찾아 가는 게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었다. 거래처를 찾아서 한꺼번에 방문하는 게 가장 유리한 방법인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며칠을 허비하여야 하는데 하루만에 모두 처리를 할 필요가 있었다. 

 

  먼저 기계를 납품한 장유의 F 공장과 내일 납품한 D 라는 공장. 그리고 G라는 업체 등은 어쩌면 새로 부각된 거래처들이었다. 이 삼각관계가 모두 연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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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