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청성에서 들깨, 팥을 베면서... (2)

2014.10.13 19:45

文學 조회 수:1171

untitled_367.jpg

들깨와 팥을 베어서 수확을 한 예초기.

  예초기에 원형 날을 끼워서 원하는 식물의 줄기를 자르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예초기 날이 다리와 가깝지 않게 조심을 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 사실은 극히 주의해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강한 회전을 하는 예초기 날에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untitled_364.jpg

 170평 정도의 논을 밭으로 전환한 곳에서는 들깨를 심었었다.

  이곳에 들깨를 예초기로 베어 내고 아내와 아들이 마구 흩어져 있던 줄기를 간추려 모아 놓는 작업에 한창이다. 의외로 많은 양의 들깨를 수확할 수 있을 것같았다. 여름철에 제초제를 두 번 뿌렸었는데 잡초는 여전히 무성하다. 가을이 되어 울타리 주변에 자란 도놈놈갈쿠리가 무척 풍성하였으니...

  그렇지만 이곳에 들 깨를 심을 때조차 아내는 한 번도 오지 않았었다. 모두 나 혼자 작업했고 지금 수확기에만 아들과 아내가 와서 베어 놓은 줄기를 줏어 모아서 간추리고 있었다. 

  농사란 이렇게 돈이 벌리지 않는다. 1년 농사를 지어 봐야 인건비조차 건지지 못할 정도였다. 들깨를 심어 놓고 그것을 수확하면 10만원이나 될까? 내가 밭을 갈고, 들깨를 심고, 제초제를 두 번씩이나 뿌리고, 그리고 이렇게 수확을 하여 얻은 수입이란 들깨 한 말이나 될까?

 

 untitled_366.jpg

아내와 아들이 팥을 수확하는 데 거들었다. 팥은 작년과 다르게 고라니가 자주 출몰하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도 풍성했다. 1토 차량에 눌러서 수북히 싣고 왔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집 앞 다리 위의 인도용 턱받이에 팥에  말리기 위해 그물망을 깔고 펼쳐 놓았다.

1톤 화물차 짐칸에 수북히 팥나무를 싣고 왔지만 건조를 시키려고 하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아침에는 잠깐 비가 내렸고 잔뜩 흐려 있었다.

  아내는 차에 꽉꽉 눌러 놓았으므로 비를 맞추면 싹이 튼다고 걱정이다.

사실 다리 위에 펼쳐 놓기 전까지 뜨끈뜨끈하게 느껴질 정도로 재여 놓은 풀(팥)더미 속에서 부패가 진행되는 느낌이 들었다.   

  팥이 어느 정도 말리게 되면 콩탈곡기에 넣어 탈곡을 하여야 할 듯하다.

  아내와 노모가 팥줄기를 잠고 콩깍지를 따내었는데 내가 오후에 대전에 나가서 부품을 구입하는 동안 기계 제작 일은 하지 않고 콩따는 작업에 여념이었었다. 그런 풍경도 어찌보면 가을의 한 장명이리라!

   

 

어제(일요일) 하루 종일 청성의 밭에서 들깨, 팥을 예초기로 베었다. 예초기 날에 둥근 원형톱을 끼우고 베고저 하는 농작물(콩, 들깨, 팥, 옥수수... 등)에 밑둥이를 대면 잘려서 넘어진다. 그렇지만 그것이 잠시뿐이면 상관없지만 하루종일 예초기를 들고 작업한다는 것은 무척 힘이 들기 마련이다.

 

  그 무게도 그렇지만 좌우로 톱날을 움직여야만 한다. 들들 떨리는 예초기를 좌우좌제로 사용하여 팥을 벨 때는 들깨보다 더 힘이 든다. 줄기가 곧게 뻗어 있지를 않고 누워 있거나 여러 갈래로 다른 줄기를 형성하고 있어서 땅을 찍어서 줄기를 잘라 줘야하였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6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133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29) secret 文學 2022.06.03 0 0
133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0) secret 文學 2022.06.03 0 0
1329 서버 홈페이지(munhag.com)가 먹통이 되다. 文學 2022.06.03 30 0
132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1) secret 文學 2022.06.04 0 0
1327 서버 홈페이지(munhag.com)가 먹통이 되다. (2) *** 文學 2022.06.04 37 0
1326 깊게 잠들지 못하는 밤 잠. 文學 2022.06.04 56 0
132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2) secret 文學 2022.06.05 0 0
1324 기계 납품 날짜를 맞춰야만 한다는 위기감 文學 2022.06.05 70 0
1323 그와 나의 차이점 (11) 文學 2022.06.05 57 0
1322 그와 나의 차이점 (12) 文學 2022.06.05 78 0
1321 어제 일요일 출근 文學 2022.06.06 93 0
1320 탁구장에 다니면서 바뀐 몸 상태의 변화 文學 2022.06.06 82 0
131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3) secret 文學 2022.06.06 0 0
131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4) *** secret 文學 2022.06.06 3 0
1317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5) secret 文學 2022.06.07 0 0
1316 군서 산밭에 감자를 심었는데...*** 文學 2022.06.07 57 0
131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6) 文學 2022.06.08 104 0
1314 기계 제작이 본업인데... secret 文學 2022.06.08 41 0
1313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2) 文學 2022.06.09 98 0
1312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7) secret 文學 2022.06.09 0 0
1311 다른 일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포기해야만 할까? 文學 2022.06.09 42 0
1310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3) *** 文學 2022.06.10 97 0
130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8) secret 文學 2022.06.10 0 0
130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39) secret 文學 2022.06.11 0 0
1307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4) 文學 2022.06.11 42 0
1306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5) secret 文學 2022.06.11 0 0
1305 파리 한 마리 ( 생각 모음 ) 文學 2022.06.11 67 0
1304 탁구를 치게 되는 동호인과의 관계 文學 2022.06.12 84 0
1303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0) secret 文學 2022.06.12 1 0
1302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6) 文學 2022.06.12 61 0
1301 그와 나의 차이점 (13) 文學 2022.06.12 49 0
1300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1) 文學 2022.06.13 152 0
1299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7) 文學 2022.06.13 80 0
1298 파리 한 마리 (2) 文學 2022.06.13 77 0
1297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8) 文學 2022.06.14 47 0
1296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2) secret 文學 2022.06.14 0 0
1295 기계 제작 일이 본업인데... (9) 文學 2022.06.15 113 0
129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3) secret 文學 2022.06.15 0 0
1293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0) 文學 2022.06.15 99 0
1292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1) *** [1] 文學 2022.06.15 105 0
1291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2) 文學 2022.06.15 56 0
1290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3) *** 文學 2022.06.16 94 0
1289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4) *** secret 文學 2022.06.16 0 0
128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5) *** 文學 2022.06.16 40 0
1287 글을 쓰는 방법론 적인 동기부여 (10) secret 文學 2022.06.17 22 0
1286 서버 홈페이지(munhag.com)가 먹통이 되다. (3) *** [1] 文學 2022.06.17 31 0
128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6) secret 文學 2022.06.17 0 0
1284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7) 文學 2022.06.18 68 0
1283 탁구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방법론 적인 접근) 文學 2022.06.18 59 0
1282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8) secret 文學 2022.06.19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