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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구읍의 밭에서...(100)

2014.08.05 19:08

文學 조회 수: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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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초제를 뿌린 밭에 잡초인 비름이 사람 키만하게 지척에 깔려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다. 밭에 온통 들어찬 비름으로 인하여 오히려 들깨를 심은 것인지 비름을 심은 것인지 모를 정도였다.

 

  태풍이 나크리가 며칠동안 흐리고 비를 뿌려 대었으므로 제초제를 뿌렸지만 비름나물은 죽지를 않고 꿋꿋히 더 치솟았다. 그때는 씨앗이 맺지도 않았었는데 지금은 아예 꽃까지 피었다. 두 번씩이나 제초제를 뿌렸음에도 살아 있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듯했다. 제초제를 작년부터 뿌렸지만 비름나물은 더 많아진 것이다. 다른 잡초는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름만 더 많아졌음은 그만큼 죽지않고 살아서 더 많은 씨앗을 뿌렸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오늘은 예초기로 죽지않고 우뚝 솟아 난 비름나물을 베어 내기 위해 작정을 하고 나온 것이다.

  "씨가 맺기 전에 벼 내야겠어!"

  그렇게 아내에게 설명을 하고 나왔었는데 이미 꽃이 높은 대공 위에서 피었으므로 밑둥이를 잘라내면 안 될듯 싶었다. 식물은 줄기를 자르게 되면 씨가 맺혀 있을 경우 그것이 서서히 영글게 되므로 아예 꽃순이 있는 곳부터 예초기로 베어내어 줄기를 토막토막 잘라주웠다. 그러다보니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든다. 오전 11시까지 베어 냈다. 예초기의 연료(휘발유)는 기름통에 2번 반을 넣어 줘야만 했다. 작업을 모두 끝내자 양 손이 얼얼하다. 진동을 모두 손으로 받아서 일까? 그렇지만 손 힘이 좋아서 베어내는 작업은 쉽게 끝낼 수 있었다. 단지 예초 작업을 하면서 안전을 크게 생각하게 된다. 작업중에 발을 다치지 않게 거리를 두고 넘어지지 않게 조심을 하면서 튀어오르는 자갈과 돌을 맞지 않게 한다는 것이 중요했다. 무엇보다 신체적으로 안전을 고려한 작업 방법이 매우 필요하였으므로 경험을 살려서 베어 내는 행동을 신체와 멀리 두려고 노력했다. 

 

  700평 가까운 밭에 마늘을 캐고 들깨를 심었지만 기계 작동이 되지 않은 상태로 작업해었던 모양이다. 들깨가 나온 곳이 얼마되지 않았다. 그래서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제초제를 뿌리고 이번에는 비름 때문에 예초기로 베어내어야만 했던 것이다. 벌써 꼬투리에 씨가 맺히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두면 밭 전체를 버릴 수 있다보니 씨앗이 퍼지기 전에 베어내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으로 예초기 작업을 하였다.

  농사는 정말로 돈 벌이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항상 잡초로 인하여 밭 작물이 뒤덮여 버리기 일쑤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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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