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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모친이 적적해 하는 이유
2014.07.31 09:19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2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진 모친을 집에 모시게 되면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혼자 있으시려니 적적하여 별별 생각이 다 나는 모양입니다. 다시 병원에 보내 달라고 하기까지 한다. 왈(曰),
"아들이 일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래..." 라고 하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혼자 계시니까, 그래요? 그럴만도 하지... 그럼, 복지관에 가고 싶어요?"
"응..."
모친은 언제나 어린 것처럼 굴었다. 자주 울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얘기하다보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런 모친이 이틀전에는 옥천 시내의 모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침을 맞게 아내와 함께 데려다 주고 다시 연락을 받아서 데리거 갔더니 훌쩍 거리며 울고 있었다.
이유인 즉, 의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봐요? 하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이래도 울고 저래도울고 해서 우울증이 올까 싶어서 어제는 복지관에 등록하려고 갔더니 휴가라는 것이었다.
노인네들의 비위를 맞추는 게 너무도 힘들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여 그 변화를 미리 판단할 수도 없었으므로 그냥 무작정 따라가는 게 도리기는 하였다.
자꾸 바뀌는 요구를 모두 들어 줄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당신의 주장에 대하여 실행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며칠 전에는 물김치가 먹고 싶다고 하여 아내가 열무를 몇 단 사와서 물김치를 담았었다.
많은 행동 중에 특히나 몸이 아픈 것을 핑게로 삼아서 자주 울곤 한다. 이 울음은 아마도 집 안의 우환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또한 듣기가 싫어서 자꾸만 간섭을 한다.
"울긴 왜 울어... 의사가 그랬어요! 어느 의사래...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가서 혼내 주고 와야겠어!"
"왜, 그러는데..."
"스트레트가 심하다면서 이 작은 체구에 웬, 스트레스야... 들어가지도 않겠구만..."
"그래도 다 고민이 있어서 그래!"
"고민은 무슨 고민!"
"작아도 작은 데로 고민이 있지 왜, 고민이 없겠어!"
"글쎄, 밤 먹어 줘... 줴어 줘... 놀아 주... 그럼 됐지! 안그래?"
"그건 그래! 하지만 스트레트는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엄만, 뭐가 아닌데... 스트레스를 누가 줬다고 그래!"
"스트레스를 누가 준게 아니고... 내가 혼자 받는 거잖아... 일도 못하고 병신이 되어서... 남 간호를 받아야 하는게 싫어!"
"그럼, 엄마는 TV에 나오는 사람처럼 죽고 싶어?"
나는 어제 밤 뉴우스에서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떨어져 죽은 환자 얘기를 했다. 그것을 병원측 잘못이냐? 환자 잘못이냐를 놓고 무척 분난을 일으키고 있는 듯 싶었다. 하지만 투신 자살을 한 환자의 잘못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어느모로보나 환자가 자살하려는 의도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살하고 싶냐고 내가 물어 보았지만,
"죽기는 왜 죽어?"하면서 펄쩍 뛴다.
그래도 막무 가내였다.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나갔다 오면서 많은 대화를 하곤 한다. 하지만 다시 방 안에 와서 똑같은 소리를 해 댄다.
"다른 곳에 보내 줘!"하고...
그래서 어제는 옥천에 있는 복지관에 가서 등록을 하려고 했더니 8월 10일까지 휴가여서 받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모든 게 무료라는 것이었다. 셔틀 버스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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