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이 적적해 하는 이유

2014.07.31 09:19

文學 조회 수:763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2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진 모친을 집에 모시게 되면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혼자 있으시려니 적적하여 별별 생각이 다 나는 모양입니다. 다시 병원에 보내 달라고 하기까지 한다. 왈(曰),

  "아들이 일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그래..." 라고 하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혼자 계시니까, 그래요? 그럴만도 하지... 그럼, 복지관에 가고 싶어요?"

  "응..."

  모친은 언제나 어린 것처럼 굴었다. 자주 울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얘기하다보면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런 모친이 이틀전에는 옥천 시내의 모 한방 병원에서 침을 맞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침을 맞게 아내와 함께 데려다 주고 다시 연락을 받아서 데리거 갔더니 훌쩍 거리며 울고 있었다.

  이유인 즉, 의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봐요? 하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이래도 울고 저래도울고 해서 우울증이 올까 싶어서 어제는 복지관에 등록하려고 갔더니 휴가라는 것이었다.

 

  노인네들의 비위를 맞추는 게 너무도 힘들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여 그 변화를 미리 판단할 수도 없었으므로 그냥 무작정 따라가는 게 도리기는 하였다. 

 

  자꾸 바뀌는 요구를 모두 들어 줄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당신의 주장에 대하여 실행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며칠 전에는 물김치가 먹고 싶다고 하여 아내가 열무를 몇 단 사와서 물김치를 담았었다.

 

  많은 행동 중에 특히나 몸이 아픈 것을 핑게로 삼아서 자주 울곤 한다. 이 울음은 아마도 집 안의 우환을 나타내는 것 같아서 또한 듣기가 싫어서 자꾸만 간섭을 한다.

  "울긴 왜 울어... 의사가 그랬어요! 어느 의사래...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가서 혼내 주고 와야겠어!"

  "왜, 그러는데..."

  "스트레트가 심하다면서 이 작은 체구에 웬, 스트레스야... 들어가지도 않겠구만..."

  "그래도 다 고민이 있어서 그래!"

  "고민은 무슨 고민!"

  "작아도 작은 데로 고민이 있지 왜, 고민이 없겠어!"

  "글쎄, 밤 먹어 줘... 줴어 줘... 놀아 주... 그럼 됐지! 안그래?"

  "그건 그래! 하지만 스트레트는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엄만, 뭐가 아닌데... 스트레스를 누가 줬다고 그래!"

  "스트레스를 누가 준게 아니고... 내가 혼자 받는 거잖아... 일도 못하고 병신이 되어서... 남 간호를 받아야 하는게 싫어!"

  "그럼, 엄마는 TV에 나오는 사람처럼 죽고 싶어?"

  나는 어제 밤 뉴우스에서 모 병원 중환자실에서 떨어져 죽은 환자 얘기를 했다. 그것을 병원측 잘못이냐? 환자 잘못이냐를 놓고 무척 분난을 일으키고 있는 듯 싶었다. 하지만 투신 자살을 한 환자의 잘못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어느모로보나 환자가 자살하려는 의도를 막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살하고 싶냐고 내가 물어 보았지만,

  "죽기는 왜 죽어?"하면서 펄쩍 뛴다.

 

  그래도 막무 가내였다.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나갔다 오면서 많은 대화를 하곤 한다. 하지만 다시 방 안에 와서 똑같은 소리를 해 댄다. 

  "다른 곳에 보내 줘!"하고...

 

그래서 어제는 옥천에 있는 복지관에 가서 등록을 하려고 했더니 8월 10일까지 휴가여서 받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모든 게 무료라는 것이었다. 셔틀 버스조차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80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5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6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2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8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34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3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1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64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58 0
1299 아내의 계 모임 文學 2022.06.19 74 0
129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9) 文學 2022.06.20 51 0
1297 6월 19일 일요일 출근 [1] 文學 2022.06.20 91 0
1296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49) 文學 2022.06.21 45 0
1295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4) 文學 2022.06.21 117 0
1294 장마 전선과 농사 일 *** 文學 2022.06.21 93 0
1293 발안, 천안 두 곳의 출장 文學 2022.06.22 68 0
1292 감자를 캐면서... 文學 2022.06.23 189 0
129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50) 文學 2022.06.24 63 0
1290 감자를 캐면서... (2) 文學 2022.06.24 178 0
1289 감자를 캐면서... (3) 文學 2022.06.24 72 0
1288 탁구장 앞에서... 文學 2022.06.25 83 0
1287 감자를 캐면서... (4) *** 文學 2022.06.25 104 0
1286 탁구치는 세 명의 친구들과 회식자리를 갖으면서... *** 文學 2022.06.26 100 0
1285 6월 26일(일요일) 오늘 계획 文學 2022.06.26 44 0
1284 2022년도 청성의 아래 밭에서... 文學 2022.06.27 74 0
1283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생긴 일 文學 2022.06.27 55 0
1282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생긴 일 (2) *** 文學 2022.06.29 54 0
1281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51) *** 文學 2022.06.29 50 0
1280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생긴 일 (3) 文學 2022.06.29 68 0
1279 근심 걱정 文學 2022.06.29 42 0
1278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생긴 일 (3) *** 文學 2022.06.29 52 0
1277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5) *** 文學 2022.06.30 144 0
1276 탁구장에서... (20) *** 文學 2022.06.30 35 0
1275 감자를 캐는 날 (5) *** 文學 2022.07.01 47 0
1274 탁구장에서... (20) 文學 2022.07.02 58 0
1273 후반기 농사 文學 2022.07.02 37 0
1272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52) secret 文學 2022.07.02 0 0
1271 감자를 캐면서... (6) 文學 2022.07.03 46 0
1270 예초기에 부착하는 로우터리 *** 文學 2022.07.03 163 0
1269 농사를 짓기 위한 체력 文學 2022.07.03 149 0
1268 검은콩을 심으면서...(22) 文學 2022.07.03 86 0
1267 부산 출장 (150) 文學 2022.07.03 32 0
1266 나와 연결된 모든 할 일들이 직간접적으로 내게 관계되어 있다. secret 文學 2022.07.04 0 0
1265 文學 2022.07.05 68 0
1264 청성의 아랫밭에 검은 콩을 심으면서... *** 文學 2022.07.05 190 0
1263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2) *** 文學 2022.07.06 156 0
1262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3) 文學 2022.07.07 95 0
1261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4) 文學 2022.07.07 113 0
1260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5) *** 文學 2022.07.07 81 0
1259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6) 文學 2022.07.08 179 0
1258 2022년 7월 8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 文學 2022.07.09 72 0
1257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2) *** 文學 2022.07.09 106 0
1256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3) 文學 2022.07.10 43 0
1255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4) 文學 2022.07.10 52 0
1254 2022년 7월 10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5) 文學 2022.07.11 129 0
1253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 文學 2022.07.11 69 0
1252 나의 농사 일지 文學 2022.07.11 58 0
1251 밭에 심어 놓은 콩과 들깨를 보호하기 위해... 文學 2022.07.12 65 0
1250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文學 2022.07.13 7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