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layouts/xe_official_5/images/blank.gif)
![](http://www.munhag.com/files/attach/images/4111/243/004/sample_6tm.gif)
똘... 똘망이
29. 똘망이 새끼(4)2004-05-28 09:14:33
2009.05.20 01:01
![](http://www.munhag.com/files/attach/images/4111/186/004/Untitled_13.jpg)
똘망이의 두 번째 출산 이후 한 달이 되어 다섯 마리의 새끼들을 모두 분양하였습니다만, 젖이 불어서 그만 젖몸살이 나고 말았지 멉니까? 그래서 급히 생각다 못하여 새끼들 중의 한마리를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지요.
그 한마리와 깊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답니다.
젖이 탱탱 불었을 때는 너무도 측은해 보였었지만 한 마리만이 유독 깊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내일 모래 일요일에는 다시 헤어질텐데 그 동안에 강아지는 엄마품을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번 떨어졌나 돌아온 이후에 강아지는 더욱 똘망이를 따르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세상은 어떤 건가요?"
"세상은 너무 넓단다!"
"사람이 먼저야요 개가 먼저야요?"
"글쎄 개가 먼저일테지..."
"아빠는 어디 있남유?"
"아빠? 글쎄... 그게 우리 개 팔자라나.... 연고가 불량한 거 호호호..."
"연고가 없어요?"
"그래... 길에서 주웠단다. 아님, 다리 밑에서 주웠지!"
"아기야 아빠가 있었도 불편했겠지... 때리고 미워했을 테니까? 음식을 먹는다고 으르렁대고..."
"거럼~ 거럼~ 알긴 아는구나 호호홍... 애초에 우리들에겐 아빠란 존재하지 않는거다!"
하고 똘망이는 못을 박았습니다. 그것이 개 팔자려니 싶었지요.
모자간의 대화에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5 |
영국사를 가다. 2005-05-02 13:41:10
![]() | 文學 | 2009.05.24 | 3247 |
84 |
똘...똘망이! (5)
![]() | 文學 | 2009.02.24 | 3215 |
83 |
똘...똘망이...(22)
![]() | 문학 | 2004.05.19 | 3205 |
82 |
숨가뿐 영국사 산불 일기2005-05-01 18:38:58
![]() | 文學 | 2009.05.24 | 3195 |
81 |
똘...똘망이! (2)
![]() | 文學 | 2009.02.24 | 3190 |
80 |
영국사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삼단폭포 2005-05-02 13:51:54
![]() | 文學 | 2009.05.24 | 3157 |
79 |
41. 똘... 똘망이
![]() | 문학 | 2004.06.27 | 3153 |
78 |
똘...똘망이!(4)
![]() | 文學 | 2009.02.24 | 3123 |
77 |
똘... 똘망이! (100)
![]() | 文學 | 2009.02.25 | 3100 |
76 |
보리수 나무 2005-05-01 23:42:11
![]() | 文學 | 2009.05.24 | 3099 |
75 |
천태산 계곡의 삼단 폭포에 있던 다람쥐 2005-05-02 13:42:36
![]() | 文學 | 2009.05.24 | 3095 |
74 |
숨가쁜 영국사 산불 일기(3)2005-05-01 18:40:09
![]() | 文學 | 2009.05.24 | 3046 |
73 |
똘...망이(23)
![]() | 문학 | 2004.05.19 | 3007 |
72 |
숨가쁜 영국사 산불 일기(2)2005-05-01 18:39:49
![]() | 文學 | 2009.05.24 | 2999 |
71 |
똘...똘망이(25)
![]() | 문학 | 2004.05.20 | 2979 |
70 |
은행나무 2005-05-01 23:18:28
![]() | 文學 | 2009.05.24 | 2958 |
69 | 똘...똘망이(21) | 문학 | 2004.05.17 | 2951 |
68 |
숨가쁜 영국사 산불 일기(4)
![]() | 文學 | 2009.05.24 | 2933 |
67 |
37. 엉겅퀴과 꽃(2008-02-18 02:58:24)
![]() | 文學 | 2009.05.24 | 2920 |
66 |
똘... 똘망이! (102)
![]() | 文學 | 2009.02.28 | 28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