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똘... 똘망이

29. 똘망이 새끼(4)2004-05-28 09:14:33

2009.05.20 01:01

文學 조회 수:2295


 

  똘망이의 두 번째 출산 이후 한 달이 되어 다섯 마리의 새끼들을 모두 분양하였습니다만, 젖이 불어서 그만 젖몸살이 나고 말았지 멉니까? 그래서 급히 생각다 못하여 새끼들 중의 한마리를 데리고 올 수 밖에 없었지요.
  그 한마리와 깊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었답니다.
  젖이 탱탱 불었을 때는 너무도 측은해 보였었지만 한 마리만이 유독 깊은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내일 모래 일요일에는 다시 헤어질텐데 그 동안에 강아지는 엄마품을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 번 떨어졌나 돌아온 이후에 강아지는 더욱 똘망이를 따르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세상은 어떤 건가요?"
  "세상은 너무 넓단다!"
  "사람이 먼저야요 개가 먼저야요?"
  "글쎄 개가 먼저일테지..."
  "아빠는 어디 있남유?"
  "아빠?  글쎄... 그게 우리 개 팔자라나.... 연고가 불량한 거 호호호..."
  "연고가 없어요?"
  "그래... 길에서 주웠단다. 아님, 다리 밑에서 주웠지!"
  "아기야 아빠가 있었도 불편했겠지... 때리고 미워했을 테니까? 음식을 먹는다고 으르렁대고..."
  "거럼~ 거럼~ 알긴 아는구나 호호홍... 애초에 우리들에겐 아빠란 존재하지 않는거다!"
  하고 똘망이는 못을 박았습니다. 그것이 개 팔자려니 싶었지요.

  모자간의 대화에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 31. 똘망이 새끼(1)(2008-02-18 02:45:00) file 文學 2009.05.24 2327
64 2. 똘망이 새끼(2)(2008-02-18 02:47:53) file 文學 2009.05.24 2431
63 33, 똘망이 새끼(3)(2008-02-18 02:49:26) 文學 2009.05.24 2303
62 34. 똘망이 새끼(4)(2008-02-18 02:51:59) file 文學 2009.05.24 2286
61 35. 똘망이 새끼 (5)(2008-02-18 02:54:03) file 文學 2009.05.24 2398
60 36. 무궁화호 열차(2008-02-18 02:55:52) file 文學 2009.05.24 2327
59 37. 엉겅퀴과 꽃(2008-02-18 02:58:24) file 文學 2009.05.24 2920
58 38. 목살이를 처음으로 하면서...(1)(2008-02-18 03:05:28) file 文學 2009.05.24 2328
57 39. 목살이를 처음으로 하면서...(2)(2008-02-18 03:06:51) file 文學 2009.05.24 2292
56 40. 목살이를 처음으로 하면서...(3)(2008-02-18 03:08:18) file 文學 2009.05.24 2364
55 41. 똘... 똘망이(2004-06-27 15:42:43) file 文學 2009.05.24 2127
54 42. 똘... 똘망이 (2004-06-27 15:45:44) file 文學 2009.05.24 2301
53 43. 똘... 똘망이 (2004-06-27 15:47:11) file 文學 2009.05.24 2154
52 44. 똘... 똘망이 (2004-06-27 15:48:06) file 文學 2009.05.24 2341
51 45. 똘... 똘망이 (2004-06-27 15:49:18) file 文學 2009.05.24 2310
50 46. 똘... 똘망이 (2004-06-27 15:52:05,) file 文學 2009.05.24 2228
49 47. 똘...똘망이 (생각이 춤을 춘다.)2004-06-29 15:00:42, file 文學 2009.05.24 2254
48 48. 똘... 똘망이 (불임을 시켜야겠다)2004-08-03 11:32:35 file 文學 2009.05.24 2328
47 49. 똘... 똘망이 (막둥이는 나날이 매마르기 시작했다)2004-08-03 11:34:14 file 文學 2009.05.24 2294
46 50. 똘... 똘망이(엄마, 이제 안녕~)2004-08-03 18:59:52 file 文學 2009.05.24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