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밭를 갈면서...

2014.06.23 14:40

文學 조회 수:773

untitled_269.jpg

연 이틀 동안 경운기로 밭을 갈았다.

 

비록 경운기가 작업을 할 망정 그것을 운용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것도 건강한 남자의 체력이...

그러다보니 경운기를 1톤 차량에 싣고 내리는 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왈력(힘)으로 뒤 부분의 쟁기날이 사다리에 걸치거나 끼이지 않게 들어 올려 줘야만 했다. 그래서 싣고 내릴 때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다.

 

  어제는 700평 가량의 구읍의 밭을, 오늘 오전에는 청성의 170평 논을 갈고 들깨를 심었다. 규모로 보나 구읍의 밭이 4배 가까이 많았다. 사실상 오늘 작업은 얼마되지 않는 것이다. 구읍에는 어제 3번씩이나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불과하여 매우 편하였지만 청성은 40분이 넘는 거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각각 다른 작업과 노동력이 필요했다.

 

  오늘 오전에는 구읍의 밭에서 밭을 갈고 들깨를 파종하였다.

 

  사실상 새벽 4시에 깨었는데 소변이 마려워서다.

  나이가 들면서 변화란?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서 한 차례 넣고 자는 것이다. 하지만 깨었던 잠을 다시 자는 건 그다지 어려웠다. 대신에 일찍 일어나서 농사 일에 시간을 할애하는 방법을 터특했다고 할까? 대신 저녁에는 일찍 자는 게 중요했다. 그렇게 해서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으니까?

 

  이 모든 게 습관에 따라 달라진 변화였다. 원래는 5시에 일어나려고 하였는데 1시간 일찍 깬 것이다.

  TV를 켰더니 알제리와 축구 경기를 한다.

  연속해서 두 골을 먹는 것을 보면서,

  "에이구, 한 골 먹고 일 분만에 또 한 골을 먹는데... 저런... 이기긴 틀렸어! 최하 다섯 골은 지겠는데... 쯔쯔쯔..."

  그렇게 한탄을 하면서 TV를 껐다.

  청성의 밭에 가야만 해서다.

  밖에 나서는데 어젯밤에 비가 내려서 축축하게 지면이 젖었다.

  선선한 공기, 물기에 젖은 산야가 상부 능선에 안개로 묻혀 있었다.

  청성까지 가는 길은 익숙했다.

  그런데 갈 때마다 이 길이 달라 보임은 왜일까?

  내 차량에는 경운기가 실려 있었다.

 

untitled_271.jpg

경운기를 차량에 싣기 위해서는 바퀴를 지탱할 수 있는 경우기용으로 특별하게 만든 사다리가 필요했다.  
 
untitled_270.jpg

아내가 콩심는 기계에 들깨를 넣고 파종을 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65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6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6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2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66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4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33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7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62 0
1236 나와 연결된 모든 할 일들이 직간접적으로 내게 관계되어 있다. secret 文學 2022.07.04 0 0
1235 文學 2022.07.05 68 0
1234 청성의 아랫밭에 검은 콩을 심으면서... *** 文學 2022.07.05 186 0
1233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2) *** 文學 2022.07.06 154 0
1232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3) 文學 2022.07.07 91 0
1231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4) 文學 2022.07.07 113 0
1230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5) *** 文學 2022.07.07 81 0
1229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6) 文學 2022.07.08 178 0
1228 2022년 7월 8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 文學 2022.07.09 69 0
1227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2) *** 文學 2022.07.09 106 0
1226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3) 文學 2022.07.10 43 0
1225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4) 文學 2022.07.10 50 0
1224 2022년 7월 10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5) 文學 2022.07.11 125 0
1223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 文學 2022.07.11 69 0
1222 나의 농사 일지 文學 2022.07.11 58 0
1221 밭에 심어 놓은 콩과 들깨를 보호하기 위해... 文學 2022.07.12 65 0
1220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文學 2022.07.13 74 0
1219 본업과 부업의 갈림길 *** 文學 2022.07.14 56 0
1218 애타는 농심 *** 文學 2022.07.15 52 0
1217 "글 쓰는 방법론" 에 대한 구상 *** secret 文學 2022.07.15 13 0
1216 "탁구를 치는 기본기와 방법론" 에 대한 연구 secret 文學 2022.07.15 30 0
1215 탁구장 앞에서... secret 文學 2022.07.16 86 0
1214 2022-07-16 군립 탁구장 앞에서... *** 文學 2022.07.16 89 0
1213 잡초 제거 文學 2022.07.17 41 0
1212 잡초 제거 (2) *** 文學 2022.07.18 142 0
1211 아내의 병 secret 文學 2022.07.19 0 0
1210 비극 secret 文學 2022.07.19 0 0
1209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뇨? 文學 2022.07.19 113 0
1208 살면서 격는 근심 걱정 *** 20220719 文學 2022.09.19 161 0
1207 살면서 겪는 근심 걱정 (2) 文學 2022.09.19 168 0
1206 살면서 겪는 근심 걱정 (3) 20220721 文學 2022.09.19 49 0
1205 7월 8일 들깨모를 심은 밭에서... 20220722 文學 2022.09.20 141 0
1204 아내의 병명과 치료에 대한 방법 20220723 文學 2022.09.20 177 0
1203 후반기 농사 20220724 文學 2022.09.20 98 0
1202 일요일 출근 文學 2022.09.20 72 0
1201 어제 월요일 청성의 밭에서 옥수수대를 베면서...*** 文學 2022.09.20 164 0
1200 몸을 움직여라! (2) 文學 2022.09.20 82 0
1199 충대병원 암환자 병동에서... 20220728 文學 2022.09.20 258 0
1198 충대병원 암환자 병동에서... (2) 20220729 文學 2022.09.20 118 0
1197 아내의 빈 자리 20220730 文學 2022.09.20 51 0
1196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文學 2022.09.20 74 0
1195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2) 文學 2022.09.20 126 0
1194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3) 8/2 文學 2022.09.20 67 0
1193 대구 NC 기계 수리와 아내의 참여 20220803 文學 2022.09.20 101 0
1192 내가 여성을 바라보는 기준29229794 文學 2022.09.20 70 0
1191 할 일들... 20220805 文學 2022.09.20 67 0
1190 어제 공장에서 기계 제작 작업한 내용20220806 文學 2022.09.20 105 0
1189 밤 늦은 작업20220807 文學 2022.09.20 97 0
1188 밤 늦은 작업 (2) 20220808 文學 2022.09.20 96 0
1187 밤 늦은 작업 (3) 文學 2022.09.20 38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