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여름이 겨울보다 더 좋은 이유

2014.05.30 13:41

文學 조회 수:852

낮에는 너무 무덥고 밤에는 싸늘하다.

이런 공기의 흐름으로 인하여 점점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 선 것같은데...

찝통 더위가 아니여서 밤에는 조금만 문을 열어 놓아도 추웠다. 그래서 미닫이 창문을 조금 열어 놓았을 뿐인데 한기를 느껴서 깨었다.

 

  『아내는 2층으로 내려가 있고 방 안에는 나 혼자 뿐이었다. 부부싸움을 한 뒤에 서로 상대도 안하고 지낸다. 그토록 절망적인 느낌을 나는 갖게 되었다.

  포기.

  아무래도 포기라는 말은 맞지 않을 것같다. 가슴을 찢어지는 듯한 고뇌는 아내에 대한 미련이 아직도 남아서 일까? 잊기로 하였지만 사람이 너무나 무책임하였다. 훌훌 털어버리고 저만 편안하면 만사가 다 되는 줄 안다. 그렇지만 함께 기계 제작 일에 참여하였던 공백이 더 컸다. 그 일을 혼자 다 해야만 하는 게 아득할 뿐이다. 

  부부 싸움은 사실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나는 옆집에 포크레인 장비를 하루 쓰고 50만원을 주웠는데 그것을 뺏어서 30만원을 빼돌린 것을 얘기 했더니 하던 일을 집어 던지고 가버렸다.(이런 표현은 조금 낫설다) 

  훵 하니 홀로 남은 공장에  이제 혼자서 다 처리하자니 더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될 듯 싶었다. 여자란 언제나 변덕이 심했다. 그렇지 않은 여자와 사는 것 같으면서도 그 속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것이 아마도 힘든 이유일 것이다. 그 비위를 맞추기에는 내가 너무 냉정해 있어서 일까?』 

 

창문을 열어 놓고 자지 못하는 것도 새벽녁에 한기를 느끼기 때문이었다.

여름철에는 내가 잠을 자는 곳은 창문가였다. 늘상 이곳에서 이불을 깔고 누워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면서 자곤 했었으니까? 그렇지만 아직은 너무 한기를 느낄 뿐이다.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아무 곳에서나 잠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아무렇게나 잠을 잔다는 것. 아마도 그게 자유스러움 일 터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1186 농기계 수리 file 文學 2014.08.17 1213 0
1185 작업 방법론 文學 2014.08.17 766 0
1184 모친의 운명을 바꿔 놓은 뇌경색 文學 2014.08.13 744 0
1183 서울 출장 文學 2014.08.13 747 0
1182 왜관 출장 이후... [3] 文學 2014.08.12 808 0
1181 생각 모음 (208) 文學 2014.08.11 749 0
1180 대구 출장... (58) 文學 2014.08.10 763 0
1179 청성에서... (20) 文學 2014.08.09 816 0
1178 비가 내리는 날에... [1] 文學 2014.08.07 737 0
1177 화장실에서... 文學 2014.08.06 597 0
1176 2014년 8월 6일 文學 2014.08.06 662 0
1175 구읍의 밭에서...(100) file 文學 2014.08.05 1129 0
1174 모친을 바라보는 관점 secret 文學 2014.08.05 735 0
1173 노트북 컴퓨터 (4) file 文學 2014.08.04 824 0
1172 뇌경색으로 쓰러진 노모 (3) 文學 2014.08.04 964 0
1171 왜관 출장 [1] 文學 2014.08.04 608 0
1170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文學 2014.08.03 689 0
1169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2) 文學 2014.08.03 783 0
1168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file 文學 2014.08.02 1053 0
1167 내일은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다. 文學 2014.08.01 837 0
1166 기계 작업 속도 文學 2014.08.01 608 0
1165 모친이 적적해 하는 이유 文學 2014.07.31 763 0
1164 삶이란? (20) 文學 2014.07.30 995 0
1163 충고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14.07.29 0 0
1162 이슬비가 밤새 내렸다. 文學 2014.07.29 714 0
1161 늘지 않는 몸무게 文學 2014.07.28 613 0
1160 모친의 호전되는 병세 file 文學 2014.07.28 756 0
1159 아내의 병세 文學 2014.07.28 739 0
1158 모친과의 함께 생활함으로서 갖게 된 변화 文學 2014.07.28 667 0
1157 모친의 이사와 짐에 관한 고찰 [2] secret 文學 2014.07.27 17 0
1156 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文學 2014.07.26 923 0
1155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文學 2014.07.26 687 0
1154 모친이 어린아이가 걷는 것처럼 ... 文學 2014.07.26 721 0
1153 느림의 미학(美學) 文學 2014.07.26 668 0
1152 서로 간의 견해 [1] 文學 2014.07.25 682 0
1151 중고 기계를 갖고 오산 출장을 다녀 왔다. 文學 2014.07.23 1081 0
1150 중고 기계를 만지면서... 文學 2014.07.22 741 0
1149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21 0 0
1148 뇌졸증으로 바뀐 인생 文學 2014.07.20 751 0
1147 귀농 3년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2) secret 文學 2014.07.20 0 0
1146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secret 文學 2014.07.20 0 0
1145 생각 모음 (200) 文學 2014.07.19 666 0
1144 적과의 동침 secret 文學 2014.07.19 0 0
1143 모친의 뇌경색 이후... 文學 2014.07.19 789 0
1142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 나에 대한 다짐 文學 2014.07.18 709 0
1141 귀농 3년 째 들어서는 A씨의 갖잖은 삶 文學 2014.07.17 997 0
1140 걷기 운동을 시작한 이유 文學 2014.07.12 788 0
1139 노모가 병원에서 퇴원하고 3 일 째 되는 날 文學 2014.07.12 732 0
1138 노모의 2 일째 생활 중에... 文學 2014.07.11 923 0
1137 시집 출판을 의뢰하는 사람에 대한 조언 文學 2014.07.11 1005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