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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 똘망이

똘...똘망이!(10)-숫캐 한 마리2

2009.02.26 00:25

文學 조회 수:4062

  사람과 다르게 개들은 교배를 난잡하게 하지 않습니다. 신성한 느낌까지 듭니다.
암내가 난 개가 있으면 졸졸 따라다니다가 어느 시기에 (정확한 교배 시기) 암캐가 응하게 됩니다. 그 날짜를 어떻게 알까요.
  여러차례 묶여 있는 배리(진돗개)를 다른 집에 개 우리에 넣었었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답니다.
  "지났나 봐! 되지를 않아!"
  "그래요!"
  우리보다 개를 많이 기르는 소막(소를 키우는 축사)의 이웃 집에 데려다 놓았었지요. 숫캐가 있는 우리였습니다. 버티고 들어가지 않으려는 것을 억지로 몰아 넣고
  '교배가 되겠지...'
  생각하고 돌아서는데,
  "멍멍멍.."
  하고 짖어 대던 배리를 몇 일 그곳에 넣어 두웠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곤 하는 것으로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느꼈었지요. 개들은 아무 때나 관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시기를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암케가 원하는 때 외는 이루워지지 않는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생리가 끝나고 2~3일 뒤에 갔다 놓았었는데 이미 지난 모양입니다. 교배가 되지를 않고 그 뒤부터 배리는 더 이상 암내를 내지 않았습니다.

  분비물로 알수 있지만 암케가 원하는 날짜를 모릅니다. 그래서 새끼를 낳으려고 한다면 미리 숫캐가 있는 곳에 함께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나흘 넣어 두면 결국에 암케가 원하는 날짜가 되면 꼬리를 들고 엉덩이를 내밀게 되지요. 그 배란의 날짜에 대하여 사람은 짐작조차 하지 못합니다. 개들이 어떻게 그 날짜를 알며 단 하루만 원하면 그 뒤에는 교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이 때가 숫캐로서는 최고의 흥분시키입니다. 아무리 쫒아도 달아나지 않고 막무가내로 달려 들지요. 목숨까지 내놓고 말입니다.

  '배리'(또 한마리의 진돗개)는 벌써 두 번 째를 놓치게 되어 이제 영영 암내가 나지 않을라나 봅니다.
  그렇게 암캐를 키워도 그런 문제 때문에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던 거지요. 짐승들에게 있어서 종족을 위해 간혹 죽음을 불사하게 됩니다.
  앞으로 전개될 '숫캐 한마리'라는 내용도 어찌보면 목숨과 맞바꾼 내용이 될 것 같군요. 우리집에 나타난 숫캐가 똘망이와 교배후에 내게 붙잡혔고 결국에 주인에게 인수되었는데 그 뒤 간곳을 모르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집을 나와 들어가지 않는 개들에겐 어쨌튼 용서 받지 못할 일이 한가지 있지요. 그것은 주인을 몰라본다는 겁니다.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고 실실 달아나는 것을 어떻게 붙잡겠어요. 이유인즉 개장사에게 팔려고 했다가 값이 너무 쳐주지 않아서 그냥 두웠는데 그 뒤로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멀리 간 것이 아니고 동네 주위를 어슬렁 거리고 다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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