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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4년 5월 23일 금요일

2014.05.25 08:27

文學 조회 수:1024

어둠이 짙은 새벽 하늘을 맞이하면서 '금강휴게소 IC' 로 고속도로를 진입하였다.


김천 쯤 이르서 희끄무니 날이 밝아 왔다


내가 새벽에 집을 나와서 부산까지 가는 동안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는데 그것은, '대구에서부터 부산까지 어떻게 가는가?' 하는 선택을 못해서였다. 경주를 거쳐서 가게 되면 한참 더 걸렸다. 새로 생긴 민자고속도로는 빨랐지만 통행비용이 많이 고 갈렸지만 시간에 맞춰야만 하였으므로 어쩔 수 없이 민자를 타고 갔는데, '금강 휴게소 IC-> 남양산IC 까지 18,000원', 돌아 올 때는 '울산IC 에서 금강휴게소 IC'까지 11,000원이 들었을 뿐이었다. 민자를 타고 갈 때마다 무척 망설이지 않을 수 없는 높은 '대구 부산'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는 아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을 것이다.


남양산 IC 로 나왔다. 시각을 보니 아직 오전 7시가 못되었다. 대략 2시간 30분 걸렸다. 그나마 빨리 온 것이다. 민자 고속도로를 타고 온 탓이다. 납품하는 곳에 전화를 한다. 두 번째였다. 

  "대구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민자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 오고 있습니다. 양산 톨케이트로 나가면 됩니까?"

  "울산에서 오면 빠른데요!"

  "그쪽으로 오려면 너무 멀어서 민자 고속도로를 타고 방금전에 요금소를 지났습니다. 지금은 양산톨케이트로 가는 중이고요!"

  "그럼, 남양산으로 나오세요!"

  "알겠습니다."

  나는 남양산 IC로 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었는데 그 이유는 양산으로 나오게 되면 다시 길을 찾기 위해 내려와야만 한다고 생각되어서다. 양산에서 울산으로 빠져 나가는 외각도로를 타기 위해서는 새로 생긴 터널을 빠져 나가는 신도로가 좋았지만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양산IC에서는 좀 멀었다. 예전에 다니던 곳을 찾아서 그쪽 길로 틀었다.  

  그래서 '남양산IC'에서 나와 우측으로 꺽는 도로에서 빠져나와 외각 도로를 탔다.



 새벽 3시 30분 알람을 맞춰 놓았다가 깨었다. 그리고 4시가 조금 넘어서 1톤 화물차를 운행하며 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을 한다.

 

 김천쯤에서 날이 밝아 온다.

 세상이 깨어나는 듯 달려 가는 차창 밖으로 기지개를 하는 짙은 녹음의 산빛이 희끄무니 새색시의 보조개처럼 뽀얀 속살을 드러내 듯 온통 감정을 두두리면서 반가워 하였다. 이렇게 새벽녘의 기운을 받게 되면 그 느낌의 변화가 가슴에서 너무도 벅차가 느껴진다.

 

 아마도 온몸에 피곤함에 지쳐서 더욱 그럴 것이다. 육체를 깨우고 불러 세우면 정신은 더 맑고 선명하게 되는 것같다. 그리고 경상남도 양산시 소주동까지 가는 동안 지역따라 불어오는 느낌이 달라진다.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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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